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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어제 미장원 갔다가 순심이 됐어요.

순심이 조회수 : 1,959
작성일 : 2013-08-09 06:35:05
이 더위가 문제였어요...
머리가 약간 웨이브진 긴 머리였어요. 다들 잘 어울린다는. 몇일 덥다보니 긴 머리가 답답하게 느껴져서 조금만 자르고 스트레이트 하려고 했는데...ㅋ 정신 차리고 보니 부수수한 짧은 단발 머리네요.

너무 황당해서 웃음만 나오더라구요. 개들 털 자르면 한동안 멘붕 오는 것처럼 정말 멘붕 오더라구요...ㅡ ㅡ

10년만에 이렇게 짧게 처음 잘라봤어요. 찰랑거리는 생머리 기대했는데 수세미 같은 머리를 그냥 잡고 툭 끊은 느낌? 뭐라 표현을 못하겠네요. 갑순이...순심이...오싱...뭐 이런 이름만 생각나요.

머리도 잘 안자라는데 저 이제 어떻게 살아요...T T
IP : 221.146.xxx.1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13.8.9 6:54 AM (203.212.xxx.160) - 삭제된댓글

    전 짧은단발인데..
    기껏 검색해서 맘에 드는 사진 가져가 이대로 볼륨매직 해달랬더니
    이건 어떤 누가봐도 그 머리가 아님...ㅠ
    미용실가기전엔 그래도 뻗치진 않았는데 대체 어떻게 손댄건지 사방팔방 뻗치기까지ㅜㅜ
    거기다 양쪽 짝짝이라 백번양보해서 왼쪽은 봐줄만한데 오른쪽은 그 옛날 개콘 육봉달....ㅜㅜ
    다행이 머리가 빨리 자라는 편이라 좀만 길면 좀 나아지겠지라는
    부질없는 기대를 해봅니다......
    우리 같이 힘냅시다요.... 또르르....ㅜㅜ

  • 2. ...
    '13.8.9 7:04 AM (182.221.xxx.9)

    오싱ㅋㅋㅋ

  • 3. 마르셀라
    '13.8.9 8:26 AM (1.247.xxx.105)

    더위가 잘못했네요. 모처럼 머리하셨다가.. 이런 사태가. ... 이 더운 여름이 지나가면 좋아질거예요... 힘내세요..^^

  • 4. ...
    '13.8.9 8:41 AM (117.111.xxx.42) - 삭제된댓글

    저두요....얼마남지 않은 꼬랑지로 매일 묶고 다녀요.
    머리 안묶으려고 단발했것만.....

  • 5. ...
    '13.8.9 9:24 AM (182.215.xxx.173)

    저두요 큰맘먹고 거금들여서 머리했더니..
    사방팔방 뻗고 난리도 아녀요..
    처음 나왔을땐 거의 50대 어머님들 머리같았는데..(저 30대초)
    지금은 길어서 겨우겨우 묶어서 다녀요
    같이 힘내요..머리 빨리 자라게..

  • 6. yj66
    '13.8.9 11:24 AM (50.92.xxx.181)

    연예인들 머리 빨리 자라게 하는 샴푸 있다고 들은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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