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 같은 동생 시어머니지만..

한 다리 건너 조회수 : 2,054
작성일 : 2013-08-08 22:02:29

제 동생 시어머니는 제게 남다르세요, 어머니 같은 느낌?

특이하죠?  생활은  집에서 텃밭 가꾸시고 그러면서 가끔 알바 하시고

자식들이 용돈 주면 조금씩 받으시고 그렇게 사신대요.

이 시어머니가 젊을 땐 성격이 워낙 완벽주의에 깔끔하셔서

애들을 많이 잡았나 보더라구요.

그래서 딸이 둘이나 있어도 엄마에게 애틋한 정이 없대요.

그래도 며느리를 잘 봐서 넉넉한 성품의 우리 동생이 들어가서 잘 맞추고 잘 지내요.

물론 어머니 혼자 따로 사시구요.

남에겐 따뜻하고 깍듯한 분이라 제게도 사돈 이모라 하면서 참 좋아해 주세요.

그래서 이 분이 아프시거나 가끔 뵈면 제가 용돈도 드리고 하거든요.

동생은 시어머니가 반찬이든 뭐든 주시면 귀찮고 싫어도 일단 다 받아와요.

그리고 먹으면 먹고 남으면 버리고 아니면 저랑 만나면 저 주고

요즘 어머니가 텃밭까지 하셔서 각종 야채 엄청 하셔서 동셍이 제게 많이 줍니다.

방학 땐 우리 애가 제 동생들 시집에 놀러 간 적도 몇 번 있어요.

우리 애들 이뻐하셔서  딸려 보내면 좋아하시고 그러니까요.

제가 엄마가 돌아가셔서 동생 시어머니들도 마음이 많이 쓰여요.

제가 며느리가 아니니까 마음이 아무래도 동생들이랑 다르니까..

이제 이 분 한분 남았는데 제게 어머니 같아서 오래 사시면 좋겠어요

동생 마음은 어떤 지 모르겠지만..

IP : 125.135.xxx.1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러브
    '13.8.8 10:12 PM (61.77.xxx.176)

    아름답네요..마음씨가요..동생도 언니와 같은 맘일거 같네요..
    특별히 친정 엄니 생각나고 또 건너 있기에 부담도 덜해서
    동생보다 더 애틋한 마음 들 수 있을 거 같아요
    그 분이 말년에 좋은 친구 만나신거 같습니다
    두 분 친분이 조심스럽지만 진실하게 계속 되시길 빌어드립니다
    늙으면 걍 있어도 서러울텐데 혼자 살고 계시다면 더욱 사람이 그립고
    친구가 아쉬울텐데 사돈이지만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친구를 만나신거 같애요
    저도 나이 들어 가지만 티는 안내도 처량맞기도 하고 누가 뭐라 안해도 서럽기도 하고
    그러면서 여유있게 좋은 생각도 하면서 나이 값을 하려고 합니다
    이심전심 님의 정과 사돈의 정이 서로 큰 위안과 의지가 되겠지요..덕분에 저도 마음이 조금 부드러워지네요

  • 2. ..
    '13.8.8 10:13 PM (223.33.xxx.194)

    좋은분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277 강쥐 엄니들 도와주세용 6 원걸 2013/08/09 1,097
286276 아쉬운 연예인 9 별별잉 2013/08/09 3,263
286275 경남 사천사시는 분 계시나요? 1 바램 2013/08/09 1,276
286274 개를 키우면서 좋은점은 무엇일까요? 19 강아지 2013/08/09 2,103
286273 촛불, 국정원, NLL? 차라리 외신 보세요 샬랄라 2013/08/09 1,205
286272 소방관 ”보험 외판원이냐” vs 방재청 ”당연한 고유업무” 1 세우실 2013/08/09 1,114
286271 우리집 더운 건가요 8 에어콘 희망.. 2013/08/09 1,759
286270 제가 이상한엄마죠?? 7 이상한엄마 2013/08/09 2,055
286269 자식들 출가시키고 남편분 둘과 몇평에서 살고 싶으세요? 40 .... 2013/08/09 5,722
286268 뼈가 부러진 환자가 깁스 풀고 신는 무슨 로봇구두같은게 있나요... 2 환자 2013/08/09 1,627
286267 아파트 15층인데 창문 다 열고 주무시나요?(도둑) 15 2주정도 혼.. 2013/08/09 8,117
286266 애엄마라고 다 진상은 아닌데 ㅠ 저도 진상 싫지만요 23 안타까움 2013/08/09 4,272
286265 원글 지웁니다. 죄송합니다. 51 엄마 2013/08/09 10,996
286264 강원도계곡 2 디네마 2013/08/09 1,406
286263 심상정, 안철수에 "연대 필요"…安측 &quo.. 14 탱자 2013/08/09 1,624
286262 몸에 근종이나 혹이 잘생기는 사람은 2 ... 2013/08/09 8,899
286261 설국열차, 내 맘대로 해석하다 샬랄라 2013/08/09 1,065
286260 아이들이 옥택연 봤다고... ... 2013/08/09 1,318
286259 백안관으로 청원 서명 1 역사적 2013/08/09 708
286258 돌전 아기 데리고 해외여행 가고 싶어요~ 42 아이린 2013/08/09 12,897
286257 KTX요금 중1이면 생일상관없이 성인요금인가요?? 4 ** 2013/08/09 1,630
286256 창문형에어컨 2 더운밤 2013/08/09 1,679
286255 한번만 끓이고 버리시나요? 보리차,옥수수차,옥수수수염차.... 3 보리차,옥수.. 2013/08/09 2,592
286254 소주의 해악에 대해 알고 싶어요 8 키친드링커 2013/08/09 1,619
286253 국민은행 이용하시는 님들 보안등급 높이셨나요? 3 이체시 2013/08/09 1,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