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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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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나이 47에 애 낳는 건 좀 부담되나요?

궁금해서 조회수 : 5,194
작성일 : 2013-08-08 18:51:58
돈 좀 벌고 정년보장직이지만 첫애를 그 나이에 낳느니 딩크족이 나을까요?
친오빠 얘긴데 진지하게 고민하길래 보편적인 의견들이 궁금해서요.
IP : 110.70.xxx.17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8 6:54 PM (175.249.xxx.113)

    남자가 문제가 아니라 돈 있고 능력 있다면 여자 나이를 따져 봐야죠.

    그래도 여자 나이도 만만치 않을텐데....

    아이도 나중에 크면서 부모 나이 많은 거 별로 안 좋아 해요.

  • 2. ...
    '13.8.8 6:55 PM (112.186.xxx.79)

    저 아는 언니가 37인데 45살 남자랑 사겨요
    내년 봄쯤 결혼 예정인데..언니도 걱정하더라고요
    남자가 공무원이라 안정적이긴 한데 그래도 지금 애 낳으면 애가 초등학생때 정년퇴직이라고..
    언니도 직업이 썩 좋은편이 아니라 결혼하면 전업주부 할껀데..애 하나만 낳는다고 해도
    그 뒤에 연금받아도 어찌 애를 대학까지 가르치고 하냐고..
    그렇다고 나이 60다되서 취업이나 하겠냐고..

    그치만 재산이 많아서 애 키우는데 문제 없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 3. 하나는
    '13.8.8 6:55 PM (59.6.xxx.32) - 삭제된댓글

    하나는 있어야죠
    아는 사람 남자 50, 여자 44 인데 열심히 애 낳으려고 노력중
    우리집도 그집보단 낮지만 비슷함 (우린 출산예정)

  • 4. 갱스브르
    '13.8.8 7:00 PM (115.161.xxx.89)

    한국에서의 양육은 남따라 다 하고 사느냐, 아님 나름의 신념을 가지고 사느냐의 문제인 듯 보입니다.

    제 주변에도 보면 이것저것 다 해주고, 뭐 그만한 능력이 된다는 전제겠죠..

    반면 자신의 철학이나 아이 입장에서 과김히 시류나 대세 따르지 않고 애 잘 키우고 사람도 있습니다.

    우선 본인의 마음을 확실히 아는 게 중요할 듯해요.

  • 5. ...
    '13.8.8 7:00 PM (110.70.xxx.170)

    4살 차이인데 알아서들 살겠지만 82님들 의견도 듣고싶어요.

  • 6. 제가
    '13.8.8 7:01 PM (180.70.xxx.48)

    늦둥이예요
    엄마가 마흔에 낳았어요
    전 반대예요
    엄마 물론 많이 좋아하지만
    어릴때는 나이많은 부모 좀
    창피했어요 초딩때 우리부모는
    할머니 할아버지같아서
    지금처럼 외모따지는 세상은 더 할꺼예요
    제 나이 지금 사십하고도 넷이예요
    지금 고딩 중딩 딸 보면 부러워요
    니들은 엄마가 젊어서 좋겠다하구
    그리고 하나만 낳으면 나중에 너무 외로울꺼예요

  • 7. 경제력이 중요할 듯
    '13.8.8 7:03 PM (180.182.xxx.153)

    애가 부모의 애완동물이나 노후보험은 아니니 하나쯤은 있어야지라는 사고방식은 곤란합니다.
    부모가 아닌 태어날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보라고 하세요.

  • 8. ,,,
    '13.8.8 7:06 PM (119.71.xxx.179)

    글쎄..여기 기준으로 하면 애 낳아서 키울사람이 몇이나 될까..싶은데..
    밖에서 보면, 여유 없는 사람들도 둘씩 낳고 살더라고요.
    저희 작은아빠가 45에 첫 아이를 봤는데, 애가 무지 똑똑하고 잘생기고, 착해요. 돈걱정도 없는집이고요..
    낳을 생각이 없었는데, 생겨서 낳았어요

  • 9. 82의견이 뭐가
    '13.8.8 7:09 PM (61.101.xxx.84)

    중요한가요.
    엄마 아빠 될 사람들끼리 숙고, 또 숙고하면 될 일이지요.

  • 10. 부담
    '13.8.8 7:10 PM (61.73.xxx.109)

    47에 첫 아이를 낳으려면 부담이 되긴 하겠죠 요즘 수명이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늦게 아이를 낳을땐 내가 죽어도 아이를 공부시키고 키우는데 문제가 없을까? 그런 생각 고민을 제일 먼저 하게 될테구요
    키울때도 보통 학부모들하고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니 그런 면도 고민이 될테지요

  • 11. 개인이 알아서
    '13.8.8 7:15 PM (119.56.xxx.87)

    하는거죠 그리고 자식이 부모 선택해 태어납니까 나이뿐이 아니고 못살아도 못생겨도 다 애낳고 사는데요머
    그사람들한테 넌 잘살지도 못하고 요즈음같은 시대에 외모도 별론데 왜 애를 낳았냐 할수있나요 개인의 자유인거죠

  • 12. 경제력에 달렸죠.
    '13.8.8 7:17 PM (222.106.xxx.161)

    울 옆집도 아저씨 내년에 정년퇴직 하시는데 아이는 내년에 중학교 가요.
    밑에 동생은 지금 초등 2학년이예요.
    옆에서 매일 만나고 아이들끼리 친구라 자주 어울려 노는데, 오지랖 넓게 제가 걱정될때도 있어요.
    결국엔 살던 집도 팔고 (하필 이런 내리막에) 은퇴 준비하시더라구요.
    아이들 교육비도 미리 준비해놔야하고, 노후 준비도 해야하고, 나름 계산은 하시고 준비 하시는데.
    확실히 아이들 아기때 그리고 유치원 시절엔 좀 여유있게 살더니, 요즘엔 집도 팔고 줄여 이사해서인지 내리막인게 보이네요.
    자식교육은 현직일때 끝내야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꼭 낳고싶다면 교육비 든든히 마련해 놓으셔야 할겁니다.

  • 13. ㅇㅇ
    '13.8.8 7:22 PM (218.38.xxx.235)

    애 키우는 데 에너지가 정말 많이 들어요.
    아니면 돈이 너무너무 많이 들고.......

  • 14. ..
    '13.8.8 7:38 PM (203.229.xxx.8)

    저희 부모님이 아빠 40대후반, 엄마 40대초반에 막내동생을 낳으셨는데요.. (계획적 늦둥이)
    경제적으로야 뭐 조금 걱정은 되어도 결국은 있는 한도내에서 다 잘 키우게 되어 있는데..
    에너지가 좀 부족해요.

    유치원 부모활동, 초등학교 부모참여 같은 건 사실 우습고요, 이때에 부모님 50대초중반 심심한 시기라 오히려 즐겁게 다니십니다..
    그런데 중고등학교에 입시 따라잡기(학원 알아보고 특목고 보낼지말지, 대학 수시 쓰고 이런 거) 이런 쪽, 뒤늦은 사춘기에 접어들면 환갑인 부모님이 십대 자식 컨트롤이 잘 안돼요.
    거의 사춘기 이후에는 제가 다 키웠다고 보면 돼요. 저랑은 열살이 훨씬 넘게 차이나거든요.

    다행히 막내도 저를 아주 따르고, 제가 동생바보 수준인데다가, 제 남친도 연애초기부터 (그땐 유치원생)막내를 십년넘게 보면서 반은 자기 아들처럼 생각해서 저희는 에브리바디 해피이긴한데요.

    50 다 되어 첫아이를 낳으시면 두 부부가 오롯이 본인들의 힘으로 키우는 게 아마 쉽지는 않으실 거예요.
    오빠분께, 경제적인 부분이야 약간 부족한 듯 키우면 된다.
    하지만 주양육자, 특히 엄마가 신체적으로 심정적으로 굉장히 힘들다는데 괜찮다고 하냐..를 물어보세요.

  • 15. ,,,
    '13.8.8 7:57 PM (119.71.xxx.179)

    부모 닮는것도 생각해봐야할듯.. 주변에 늦게 낳은 사람들은 남이 보기에도 정말 자식복있다 느껴지는데.. 그분들 자체가 선하고, 유순한 분들이었어요.

  • 16. 경제력만 충분하다면
    '13.8.8 8:03 PM (121.145.xxx.180)

    오히려 더 좋을 수도 있어요.

    요즘은 워낙 평균수명이 늘었으니까요.
    다른 측면에서보면 자식이 부모 노후부담이 적어요.

    최소한 할머니가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고 병원가는 상황은 아니게 되는거죠.
    부모가 70대 중반일때 자식은 30이니까요.

    제가 아는분은 그 나이때 자식 낳았는데
    경제력이 있고 건강도 있고
    현재 89세에요.
    아들은 외국살고 유학 뒷바라지 다 했어요.

    그 나이에도 자식에게 전혀 기대지 않고 사셔요.
    그래도 자식이 이제 40대니 뭘하든 일처리가 빠르고요.

  • 17. 이어서
    '13.8.8 8:05 PM (121.145.xxx.180)

    그 집은 늦둥이가 아니고 첫아이를 마흔다섯에 낳았어요.
    둘째는 세살터울이고요.

  • 18. ...
    '13.8.8 8:07 PM (222.104.xxx.146)

    여자나이 노산보다 남자나이 노산인경우를 더 따져봐야합니다. 정자도 노화한다더군요..질이 떨어지고.
    위에 여자나이 노산이라시길래...적어봤씁니다.

  • 19. 희망
    '13.8.8 8:12 PM (110.70.xxx.185)

    제가 아는분은 43에 결혼 44에 첫애 낳고 둘째도 나을꺼라고 열의를 불태우셨네요. 남편은 그보다 2 살쯤 많고... 부부가 둘다 당연히 자싯이 있어야한다는 생각이면 낳는게 맞지만 미리부터 감당할꺼 고민된다면 더 신중히 생각해야죠. 저도 39 에 아이낳은터라 거의 왕언니 수준에 45 넘어가니 여기저기 아프기도하고... 그래도 초1 울아이는 아직 엄마가 젤 예쁘답니다. 자신감을 갖는게 좋지 않을까요?

  • 20. mi
    '13.8.8 8:18 PM (121.167.xxx.82)

    부부가 알아서 하는거죠.
    아이에 대한 미련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낳는게 좋죠.
    나이를 떠나서.
    일단 노력해보는거죠. 생각있으니.

  • 21.
    '13.8.8 8:28 PM (182.172.xxx.14)

    아기만 건강하게 낳는다면 부모나이와 경제적 요건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22. 5자연애
    '13.8.8 9:18 PM (211.243.xxx.242)

    작년에 이웃집여자 애국하겠다고 초등생 아들 딸 두고 막둥이를 47살에 순산. 씩씩합니다. 생각이 건전하다보니 애기도 산모도 건강 합니다.

  • 23. 대책없네
    '13.8.9 9:50 AM (121.141.xxx.125)

    몰라서 그렇지 남자나이가 장애아 출산에 큰 변수입니다.
    윗님이 얘기 하시네 마침.
    여자 노산이면 장애아 출산한다 하지만
    그 아짐들 남편들은 보통은 더 나이가 많다는 사실.
    한두살 부터 서너살, 심하면 열살 넘어가는 경우도.

    그리고 더 안좋은건,
    갑자기 죽으면 그애 어떻게 한대요?? 이제 꼬물꼬물거리는데?
    저 아는 언니 51살인데 뇌출혈 와서 지금 중환자실에 있어요.
    여자도 그런데 남자들은 특히 빨리 병이 와요.
    보통 여자가 십년 더 사니까
    여자는 십년 연하랑 결혼하는게 맞다는 말까지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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