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약

맘 다스리기 조회수 : 1,997
작성일 : 2013-08-08 18:41:00

낮에  시누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저희 시누가 50대중반인데 평소에 우울증도 있고 신경이 예민해서

신경안정제는  먹는걸로 알고 있는데

며칠전에 병원 갔더니 우울증약을 처방해 주더라고 하네요.

신경안정제를 먹어도 불안한 증세가 여전했는데 우울증약을 먹으니

그런 증세가 없다고는 하는데 우울증약을 계속 먹을 수는 없잖아요.

좋아지면 끊을 수 있냐고 저한테 물어보는데 제가 잘 모르니 여기에 물어봅니다.

참고로 시누가 저한테 물어본 이유는 제가 10년전에 우울증이 있어서 시댁 시구들도

다 알거든요..

그래서 제가 약먹은줄 알고 물어봤는데 전 약 없이 이겨냈거든요.

그런데 시누는 지금 입맛도 없고 온몸이 아프고 잠도 안오고 너무 힘들어 하는거 같은데

도움을 못줘서 안타까워요.

신경안정제도 몇년 먹은걸로 알고 있구요.

우울증약은 괜찮아지면 끊을 수 있는거죠?

도움 부탁드려요.

 

 

 

 

IP : 121.144.xxx.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8 6:41 PM (58.120.xxx.232)

    의사 말에 따라야합니다.
    그리고 우울증약 끊을 수 있어요.

  • 2. 갱스브르
    '13.8.8 7:05 PM (115.161.xxx.89)

    참..지리한 싸움이죠...

    본인도 힘들겠지만 주변인들도 말이 아니고,

    무엇보다 의사의 처방과 적절한 조율이 필요한데 의사 잘 만나야 해요...

    요즘은 약이 좋아져서 예전처럼 부작용은 많이 줄었다지만 아무래도 의존성 문제 때문에...

    시기에 따라 조정해가며 성분, 양두 바뀌고 하니까...

    주변 분들의 인내심과 관심이 우선해야 합니다...

  • 3. 맘 다스리기
    '13.8.8 7:26 PM (121.144.xxx.18)

    아..그리고 우울증약을 내과에서 처방받아서 먹는다고 하던데
    괜찮을까요?

  • 4. 888
    '13.8.8 7:53 PM (125.186.xxx.48)

    원글님은 어떻게 이겨내셨는지가 더 궁금하네요 저도 요즘 힘들어서요

  • 5. 맘 다스리기
    '13.8.8 8:30 PM (121.144.xxx.18)

    저는 그때 매일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들고 거의 매일 울었어요.
    제자신이 너무 불쌍해서..남편도 불쌍하고 ,엄마 아버지보면 불쌍해서 또울고...
    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이겨냈는지 신기해요..
    임신했을때 부터 생겨서 낳고 나서도 우울증이었는데 아이도 좋은줄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다가 아이가 웃고,뒤집고 하는거 보고 서서히 이래서는 안되겠다 다잡았어요.
    이웃들하고 안어울리고 싶어서 입주하고 나서도 근 6개월을 밖에 잘 나가지도 않고
    보내다가 놀이터에서 우연한 기회에 또래 엄마를 사귔는데
    그 엄마가 성격이 너무 좋아서 저를 많이 챙겨줬어요.
    그래서 다른 엄마도 사귀고 같이 차도 마시고 하면서 점점 좋아졌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이겨낼려고 하는 본인의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389 가로수길 맛집, 아이들 데리고 갈만한곳 있나요? 1 맛집 2013/09/04 2,187
293388 성인자녀리스크 무자식상팔자 1 ... 2013/09/04 2,750
293387 고추잎 보관 방법 알려주세요! 4 댓글요! 2013/09/04 3,598
293386 숙명여고 가려면 그 근처만 살면 들어갈수는 있나요 5 문외한 2013/09/04 3,401
293385 정말 신발 사주면 연인들이 헤어지나요?? 그러고도 안 헤어지신 .. 8 ppppp 2013/09/04 4,545
293384 유튜브 다운받아서 소장하는 법도 있나요? 6 느미 2013/09/04 2,216
293383 제보자 진술에만 의존...‘위태로운 국정원’ 1 독재미화교과.. 2013/09/04 1,487
293382 예전엔 안그랫는데,,컴퓨터 하고나면 손가락이 아파요 /// 2013/09/04 1,827
293381 건물에서 러닝머신 타는거 자제해 달라고 하면 진상일까요 --+ 2013/09/04 1,185
293380 교학사, MB 미화-김윤옥 ‘한식세계화’ 부각” 1 친일파들 미.. 2013/09/04 1,166
293379 알로에젤에 오일섞어 바르면 흡수가 잘 되는거 맞는지요? 2 알로에 2013/09/04 2,892
293378 신종 황태사기!!!! 9 당했다!!!.. 2013/09/04 3,411
293377 치실 사용은 매일 해줘야 하나요? 5 ... 2013/09/04 3,220
293376 주방 가위 무뎌지면 그냥 버리시나요? 8 아까워 2013/09/04 3,093
293375 연대 중대간호하과 문과 교차 수시지원 드립니다 2 2013/09/04 1,786
293374 저희 아기가 잘못한건가요? 4 2013/09/04 1,727
293373 보건소에서 방문검사도해주나요? 2 에쓰이 2013/09/04 1,471
293372 바닥폭발음 원인을 찾았어요...(지겨우신 분들께 죄송합니다ㅠ) 11 m 2013/09/04 3,930
293371 경주 게스트하우스 숙소 추천해주세요 2 경주여행 2013/09/04 2,681
293370 몸무게 재는 저울로 물건의 무게를 재면 안되는건가요? 2 무게 2013/09/04 1,774
293369 오로라 진짜 지루하네요 15 2013/09/04 3,783
293368 가스렌지 청소 뭘로 하세요? 4 청소박사 2013/09/04 2,016
293367 재능기부 참 좋은 것같아요:) 1 웰치 2013/09/04 1,562
293366 우울증 치료 병원 추천해주세요 2 2013/09/04 3,456
293365 대치동에 새아파트 와 오래된아파트의 중간정도 되는 아파트..어.. 6 초등아이 2013/09/04 2,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