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약

맘 다스리기 조회수 : 2,001
작성일 : 2013-08-08 18:41:00

낮에  시누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저희 시누가 50대중반인데 평소에 우울증도 있고 신경이 예민해서

신경안정제는  먹는걸로 알고 있는데

며칠전에 병원 갔더니 우울증약을 처방해 주더라고 하네요.

신경안정제를 먹어도 불안한 증세가 여전했는데 우울증약을 먹으니

그런 증세가 없다고는 하는데 우울증약을 계속 먹을 수는 없잖아요.

좋아지면 끊을 수 있냐고 저한테 물어보는데 제가 잘 모르니 여기에 물어봅니다.

참고로 시누가 저한테 물어본 이유는 제가 10년전에 우울증이 있어서 시댁 시구들도

다 알거든요..

그래서 제가 약먹은줄 알고 물어봤는데 전 약 없이 이겨냈거든요.

그런데 시누는 지금 입맛도 없고 온몸이 아프고 잠도 안오고 너무 힘들어 하는거 같은데

도움을 못줘서 안타까워요.

신경안정제도 몇년 먹은걸로 알고 있구요.

우울증약은 괜찮아지면 끊을 수 있는거죠?

도움 부탁드려요.

 

 

 

 

IP : 121.144.xxx.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8 6:41 PM (58.120.xxx.232)

    의사 말에 따라야합니다.
    그리고 우울증약 끊을 수 있어요.

  • 2. 갱스브르
    '13.8.8 7:05 PM (115.161.xxx.89)

    참..지리한 싸움이죠...

    본인도 힘들겠지만 주변인들도 말이 아니고,

    무엇보다 의사의 처방과 적절한 조율이 필요한데 의사 잘 만나야 해요...

    요즘은 약이 좋아져서 예전처럼 부작용은 많이 줄었다지만 아무래도 의존성 문제 때문에...

    시기에 따라 조정해가며 성분, 양두 바뀌고 하니까...

    주변 분들의 인내심과 관심이 우선해야 합니다...

  • 3. 맘 다스리기
    '13.8.8 7:26 PM (121.144.xxx.18)

    아..그리고 우울증약을 내과에서 처방받아서 먹는다고 하던데
    괜찮을까요?

  • 4. 888
    '13.8.8 7:53 PM (125.186.xxx.48)

    원글님은 어떻게 이겨내셨는지가 더 궁금하네요 저도 요즘 힘들어서요

  • 5. 맘 다스리기
    '13.8.8 8:30 PM (121.144.xxx.18)

    저는 그때 매일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들고 거의 매일 울었어요.
    제자신이 너무 불쌍해서..남편도 불쌍하고 ,엄마 아버지보면 불쌍해서 또울고...
    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이겨냈는지 신기해요..
    임신했을때 부터 생겨서 낳고 나서도 우울증이었는데 아이도 좋은줄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다가 아이가 웃고,뒤집고 하는거 보고 서서히 이래서는 안되겠다 다잡았어요.
    이웃들하고 안어울리고 싶어서 입주하고 나서도 근 6개월을 밖에 잘 나가지도 않고
    보내다가 놀이터에서 우연한 기회에 또래 엄마를 사귔는데
    그 엄마가 성격이 너무 좋아서 저를 많이 챙겨줬어요.
    그래서 다른 엄마도 사귀고 같이 차도 마시고 하면서 점점 좋아졌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이겨낼려고 하는 본인의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314 10월 24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10/24 646
311313 MB 만든 국제기구 GGGI 부정부패 논란, 국제 망신 1 도청 파문 2013/10/24 674
311312 시어머니가 자꾸 넘어지시는데 5 oo 2013/10/24 1,677
311311 외신들 대선스캔들 박근혜 위협 연이어 보도 8 light7.. 2013/10/24 1,689
311310 50후반 60초 사이 분들 옷 어디꺼 사세요? 4 2013/10/24 1,119
311309 여중생들 브래지어 다 하고 다니죠? 3 중1 2013/10/24 1,253
311308 [원전]‘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WTO 공방서 韓 판정승 1 참맛 2013/10/24 508
311307 朴‧MB, 대선후 사이버司 핵심인사들 대통령 표창 2 심리전 활동.. 2013/10/24 358
311306 입냄새 고민입니다. 9 입냄새..... 2013/10/24 2,122
311305 주진우․김어준 무죄 판결에 방청석에선 박수갈채 9 당연한 판결.. 2013/10/24 2,525
311304 카피옷 nanyou.. 2013/10/24 619
311303 주진우·김어준 국민참여재판서 모두 무죄 7 무죄판결 2013/10/24 600
311302 원래 시어머니가 되면 며느리가 그냥 미운가요? 16 123 2013/10/24 4,974
311301 평소에 어떤 모자 쓰시나요? 니콜 2013/10/24 285
311300 중학생 핸드폰 다들 있나요? 3 중학생맘 2013/10/24 970
311299 머플러 색깔 조언 3 보나마나 2013/10/24 1,127
311298 베네딕트 컴버배치 11 ... 2013/10/24 2,094
311297 국감에서 국방부사이버 댓글 의혹 제기되자 바로 멈춘 트위터질 4 현역군인트위.. 2013/10/24 586
311296 가죽 쇼퍼백 검정과 올리브 그린색 2 아침부터 죄.. 2013/10/24 855
311295 태교관련 육아블로그 추천부탁드려요 .. 2013/10/24 395
311294 대구에서 지금부터 11시간 즐길 수 있는 곳 브탁드려요 14 대구 2013/10/24 963
311293 10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0/24 406
311292 서현 시범한신 사시는분들요.. 2 우짜노 2013/10/24 1,159
311291 돈이 안붙네요 13 와니사랑 2013/10/24 3,650
311290 기가 약한 사람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법좀 가르쳐주세요. 5 기가약한 사.. 2013/10/24 6,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