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이에요.
작년까진 잘 몰랐는데..
올해 들어선 감정기복이 너무 심해서 제가 힘드네요.ㅠ
애가 기질이 원래 그런거라면 태어날때부터 그랬어야 하는데
작년까지 괜찮다가 올해 어린이집 바뀌면서 그런거보면 기질은 아닌거 같기도하고..
암튼 어쩔땐 시무룩 기운없이 누워만있고 기분이 좋치 않다고
(이럴때 잘못 걸리면 온갖 트집잡고 분위기 살벌하게 만듬.. 쪼끄만한놈이)
어쩔땐 뭐가 그리 기분 좋은지 약먹었나 싶을정도로 방방 날라요;;
아래 살살달래야 하는아이
기를 팍 꺽어놔야 하는 아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
얘는 어쩔땐 꺽을려고 들면 아주 이러다 애 잡겠다 싶을정도로 일이 너무 커지고..
또 어쩔땐 바로 납작 업드려서 언제 그랬냐는듯이 담부터 그런모습 싹 없어질때도 있고.
또 살살달래는것도 어쩔땐 제 의도대로 애가 따라주기도 하다가
어쩔댄 씨알도 안먹히기도하고..
친구중에도 감정기복 심한애가 있어서
제가 절친인데도 참 감정적으로 힘들었는데..
제 아들이 그러네요..ㅠ
이거 기질이면 못고치죠??
기질이라고 믿고 싶지 않아요..ㅠ(작년까진 안그랬으니깐..)
그냥 애가 지 기분에 따라서 식구들이 절절 매니깐
(대식구라 애가 그러면 어른들이 풀어줄려고 비위맞춰주느라 난리들이거든요..)
일종의 투정이랄까 버르장머리가 없어진건가 싶기도 하고..
암튼 원인을 알아야 고치던 말던 할텐데..
요즘 얘가 날 놀리나?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랍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