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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금전 시어머님과의 통화....

에어컨 틀고 살아! 조회수 : 2,619
작성일 : 2013-08-08 16:17:15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줄줄!
시골에 혼자 계시는 어머님은 얼마나 더우실까?..
전화를 드렸더니,
낡은 벽걸이 에어컨이 달려있는 큰방을 두고 툇마루에 선풍기 틀어 놓고 앉아 계신다고 한다.
그러면서 나더러 남편이랑 애들 없이 혼자 있는 때라도 너무 더우니 꼭 에어컨 틀고 있으란다.
당신은 작은 에어컨도 전기세가 겁나 선풍기로 땀을 식히면서.
권태긴가?...이유없이 남편이 미워진지 보름이 넘어가고 있다.
남편을 미워하던 마음에 브레이크가 걸린다...

IP : 218.148.xxx.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
    '13.8.8 4:18 PM (211.36.xxx.178)

    두분다 좋은분들이시네요^^

  • 2. 어머ㅜ ㅜ
    '13.8.8 4:47 PM (183.109.xxx.239)

    훈훈해요 ㅜ

  • 3. 저도
    '13.8.8 5:34 PM (112.140.xxx.91)

    원글님 처럼
    남편이 참 미울때
    시부모님의 따뜻함으로 풀어질 때가 종종 있었어요~~

    친정 부모님들은 생각없이 막 말씀하시는 분들이라
    울 올케들이 참 힘들겠다고 .. 맘이 아팠어요
    새댁들이 꼼꼼하게 시어른들 말 되새김하면서
    그 말 속에 다른 뜻이 있는지 알아 낼려고 하는 것보니
    그냥 넘어 가 준 울 올케들이 새삼 넘 고마워집니다.
    그분들 하시는 말씀이 대부분이 그냥 막 하시는 말이라는것을
    딸인 나는 알지만 ,피가 안 섞인 올케들로서는 충분히 기겁할 말들이었거던요
    별 다른 뜻이 없었다는것을 알아준 울 올케들, 정말 고마워요~~~~

  • 4.
    '13.8.8 5:43 PM (218.48.xxx.236)

    진짜 좋으신 시어머니네요 ㅜㅠ

    울 시어머니는 저보고 집에서 먹고논다며 막말하시는데 완전 정떨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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