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저학년 아들 친구

이럴경우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13-08-08 15:43:34
초등저학년 아들 친구가 저희집에 놀러왔다가 지들끼리 워터파크 가구싶다고 얘기가 나왔어요~ 그래서 저희 아들이 저한테 묻길래 다음에 가자고 그냥 흘려보냈는데

가더라도 조카애들이나 친한친구맘들이랑 계획하던 차에

그 친구아이에게서 우리애한테 문자가 왔어요~ 언제 가느냐구요~~ 뭐 또 가지란 생각에 그엄마랑 여부에 대해 직접 통화를 하고

제가 데리고 우리 셋이 가기러 했어요~(아이는 우리집에 스무번정도 놀러온정도~~ 그엄마랑은 길에서 어색하게 얼굴보고 인사한정도)

전화통화시 입장료등 경비 얘기를 할까하다가 굳이 자질구리하게 말할필요있나 당연한 부분이겠거니 말안꺼냈구요~~

아무리 티몬이니 할인받고 해도 가면 구명조끼 대여에 밥값 간식값에 일인당 삼사만원 금방인데 ~~ 하다못해 차안에서 오고가고 과자쪼가리 하나 안보냈네요~

살짝 엄마가 무슨말씀 없더냐니깐 도리어 돈좀 가지가라고 하셨다가 안가져가도 된다고 했다네요 ~~

이게 상식선인가요?

간혹 아주 간혹 이런 비상식이 개인차가 되어 그럴거면 뭣하러 첨부터 데려간다했느냐 당연히 데려간다는건 경비포함 아니더냐
그까짓거 자기애 친군데 좀 해주면 어떠냐 등등

상식선이 될때가 있어서 묻습니다 ~ 그럼 간혹 아 그러기도 할수 있구나 싶을때도 있기에요~~
IP : 203.226.xxx.1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네친구집도
    '13.8.8 3:47 PM (122.40.xxx.41)

    아니고 워터파크 가는데 그런식이라면 몰상식에 경우없는거죠
    다음부턴 데려가지 마시길.

    엄마끼리 친하지도 않은데 애 데리고 다니다가 사고나면 어쩌시려고요

  • 2. ...
    '13.8.8 3:48 PM (61.33.xxx.130)

    비상식적이에요. 예의없는 엄마 -.-

    혹시 몰라서 그럴수도 있으니 가볍게 전화 하시면서 전에 이러저러해서 비용이 이만큼 들었다. 간식비용같은거 안 받을테니 입장료 얼마 아이편에 보내달라. 이런식으로 얘기해보세요. 정말 몰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너무하네요. 그 엄마

  • 3. 영화관
    '13.8.8 4:05 PM (211.234.xxx.239)

    아들 초등때 친구랑 영화보고 싶다해서
    영화보러 같이 데려갔었어요.
    영화보고 군것질 하는 정도는 당연히
    제가 부담할 생각이었어요.
    영화보고 나와서 배 고프다해서 같이 점심을 먹었어요
    점심 먹고 차 타고 집으로 와서 주차하는데
    시원한거 먹고 싶다고 생과일 쥬스 전문점 가자고 하더라구요.
    아들도 목마르다고 음료수 먹고 싶다고해서
    아들 친구가 가자고 하던 생과일 쥬스 전문점을 같이 갔어요.
    과일쥬스도 맛있고 분위기는 깔끔하고 괜찮았어요.
    그래도 초등생들이 다닐만한 쥬스 가격은 아니어서
    **아 여기 자주 오니? 물어봤더니
    네~ 라고 대답하더라구요.
    저는 그날 초등생 아들 데리고 처음 가봤거든요.
    아이 엄마는 그 뒤로 자나가는 말로도 인사 한마디 없어요.
    영화비, 영화관 간식, 점심, 생과일쥬스....
    그 아이는 너무도 당당하게 이거해주세요. 거저 먹고 싶어요... 해서 그 뒤로는 아이 친구들 데리고 가는건 안해요.
    아이들이 해달라는데 거절하기도 난감하고
    아무리 친구 좋다해도 더 혼자 비용을 다내는건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 4. 원글이
    '13.8.8 4:47 PM (203.226.xxx.130)

    생각보다 그런사람도 많긴 한가봐요~ 참 자기 애 밖에 나가서 이쁨 받는건 그부모 할량 같아요~~ 참 애가 무슨 죄라고 사람마음 인지상정이라고 이제 집에 놀러 오면 예전같이 이쁘지 못할거같긴하네요 ㅠ

  • 5.
    '13.8.8 5:18 PM (14.39.xxx.102)

    아이 친구 데리고 영화 보러 간다고 하면 상대방도 영화 한편 보여줄꺼라고 생각하지
    그 외 등등까지 생각하나요?

    아이 친구 영화 보러 가면 밥사주고 팥빙수 사주고 그러는거 안 아깝던데요..
    그만큼 내 아이도 으쓱하고 즐겁게 보낸거잖아요.

    아이 친구한테 영화 보여주고 과일쥬스 사준게 그렇게 의미 있는건지 몰랐어요.
    전 자주 해주는데.. 공연도 아이 친구 데리고 가주고 그렇게요.
    그럼 내 아이가 더 즐거워 하거든요.

    물론 오션파크 그런건 다르죠. 그건 분명히 상대방이 경우 없는거고요.

  • 6. ...
    '13.8.17 7:13 AM (211.234.xxx.12)

    흠님, 아이들이 같이 놀고 즐거워하는거 까지는 괜찮지만 엄마가 이것저것 해줘서 아들이 으쓱해하고 더 즐거워하는건 친구 관계에서 그다지 좋은 모양새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도 잘난척하는 친구 싫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584 렛미인 성형전후 보면 많이 표도 안나고 환상적으로 바뀌는데 22 오늘은 치아.. 2013/08/09 10,754
283583 남편이 머리와 목 반쪽이 너무 아프다 합니다. 17 긴급 2013/08/09 4,322
283582 혹시 돌이나 대리석 발 지압판 어디서 구매하시나요? 2013/08/09 1,141
283581 워터파크 진상 6 하나 2013/08/09 3,767
283580 복지고 뭐고 세금 더 뜯어갈 생각 하지 말라고. 10 ........ 2013/08/09 1,573
283579 연신내 or 성신여대 인근에서 원룸을 구하려 하는데요 4 원생이88 2013/08/09 1,155
283578 블랙박스 훈훈한 영상 1 우꼬살자 2013/08/09 1,204
283577 창문을 오히려 닫아놔요. 12 너무 더우면.. 2013/08/09 4,166
283576 너무 편한 직장...그런데 다른 쪽을 쳐다보고 있는 나 3 고민 2013/08/09 1,746
283575 인터넷긴급조치1호 발령! 檢 ‘사이버 명예훼손’ 처벌강화…201.. 1 사랑초잎 2013/08/09 868
283574 이런 사람들이 실제로도 존재 하겠죠...? 1 궁금해 2013/08/09 856
283573 환경부장관 ”4대강 보도 녹조 원인” 공식인정 4 세우실 2013/08/09 876
283572 롯데 백화점 MVG 라운지 이용 방법? 3 라운지 2013/08/09 8,800
283571 만두재료 짜는 망이랑 찔 때 쓰는 면보 3 질문 2013/08/09 1,977
283570 날개 없는 선풍기 시원하나요? 6 여름 싫다 2013/08/09 3,966
283569 코드가 안맞는 친구와 우정을 유지하는 법은 뭘까요ㅠ 언니들 고견.. 6 Aaa 2013/08/09 8,434
283568 자몽맛.. 1 안녕하늘 2013/08/09 827
283567 막돼먹은 영애씨 이번시즌으로 막 내리겠어요 17 최악이구나 2013/08/09 4,015
283566 강남역사거리 여행사 어디있는 지 2 더워요~ 2013/08/09 598
283565 습기가 정말 무섭네요 4 슬프네 2013/08/09 2,851
283564 너무 더워서 족욕기를 이제야-_- ,,, 2013/08/09 809
283563 호텔 수영장을 처음 이용하는데요.. 7 질문있어요 2013/08/09 4,494
283562 올해 홍주추 가격이 거의 폭락수준 9 홍고추 2013/08/09 2,408
283561 맞춤법 질문해요 인사드리려고/인사드릴려고 어떤게 맞나요? 5 궁금해요 2013/08/09 12,277
283560 남편. 이것도 분노조절장애 라고 할 수 있을까요? 24 hhhhh 2013/08/09 7,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