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저학년 아들 친구

이럴경우 조회수 : 1,234
작성일 : 2013-08-08 15:43:34
초등저학년 아들 친구가 저희집에 놀러왔다가 지들끼리 워터파크 가구싶다고 얘기가 나왔어요~ 그래서 저희 아들이 저한테 묻길래 다음에 가자고 그냥 흘려보냈는데

가더라도 조카애들이나 친한친구맘들이랑 계획하던 차에

그 친구아이에게서 우리애한테 문자가 왔어요~ 언제 가느냐구요~~ 뭐 또 가지란 생각에 그엄마랑 여부에 대해 직접 통화를 하고

제가 데리고 우리 셋이 가기러 했어요~(아이는 우리집에 스무번정도 놀러온정도~~ 그엄마랑은 길에서 어색하게 얼굴보고 인사한정도)

전화통화시 입장료등 경비 얘기를 할까하다가 굳이 자질구리하게 말할필요있나 당연한 부분이겠거니 말안꺼냈구요~~

아무리 티몬이니 할인받고 해도 가면 구명조끼 대여에 밥값 간식값에 일인당 삼사만원 금방인데 ~~ 하다못해 차안에서 오고가고 과자쪼가리 하나 안보냈네요~

살짝 엄마가 무슨말씀 없더냐니깐 도리어 돈좀 가지가라고 하셨다가 안가져가도 된다고 했다네요 ~~

이게 상식선인가요?

간혹 아주 간혹 이런 비상식이 개인차가 되어 그럴거면 뭣하러 첨부터 데려간다했느냐 당연히 데려간다는건 경비포함 아니더냐
그까짓거 자기애 친군데 좀 해주면 어떠냐 등등

상식선이 될때가 있어서 묻습니다 ~ 그럼 간혹 아 그러기도 할수 있구나 싶을때도 있기에요~~
IP : 203.226.xxx.1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네친구집도
    '13.8.8 3:47 PM (122.40.xxx.41)

    아니고 워터파크 가는데 그런식이라면 몰상식에 경우없는거죠
    다음부턴 데려가지 마시길.

    엄마끼리 친하지도 않은데 애 데리고 다니다가 사고나면 어쩌시려고요

  • 2. ...
    '13.8.8 3:48 PM (61.33.xxx.130)

    비상식적이에요. 예의없는 엄마 -.-

    혹시 몰라서 그럴수도 있으니 가볍게 전화 하시면서 전에 이러저러해서 비용이 이만큼 들었다. 간식비용같은거 안 받을테니 입장료 얼마 아이편에 보내달라. 이런식으로 얘기해보세요. 정말 몰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너무하네요. 그 엄마

  • 3. 영화관
    '13.8.8 4:05 PM (211.234.xxx.239)

    아들 초등때 친구랑 영화보고 싶다해서
    영화보러 같이 데려갔었어요.
    영화보고 군것질 하는 정도는 당연히
    제가 부담할 생각이었어요.
    영화보고 나와서 배 고프다해서 같이 점심을 먹었어요
    점심 먹고 차 타고 집으로 와서 주차하는데
    시원한거 먹고 싶다고 생과일 쥬스 전문점 가자고 하더라구요.
    아들도 목마르다고 음료수 먹고 싶다고해서
    아들 친구가 가자고 하던 생과일 쥬스 전문점을 같이 갔어요.
    과일쥬스도 맛있고 분위기는 깔끔하고 괜찮았어요.
    그래도 초등생들이 다닐만한 쥬스 가격은 아니어서
    **아 여기 자주 오니? 물어봤더니
    네~ 라고 대답하더라구요.
    저는 그날 초등생 아들 데리고 처음 가봤거든요.
    아이 엄마는 그 뒤로 자나가는 말로도 인사 한마디 없어요.
    영화비, 영화관 간식, 점심, 생과일쥬스....
    그 아이는 너무도 당당하게 이거해주세요. 거저 먹고 싶어요... 해서 그 뒤로는 아이 친구들 데리고 가는건 안해요.
    아이들이 해달라는데 거절하기도 난감하고
    아무리 친구 좋다해도 더 혼자 비용을 다내는건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 4. 원글이
    '13.8.8 4:47 PM (203.226.xxx.130)

    생각보다 그런사람도 많긴 한가봐요~ 참 자기 애 밖에 나가서 이쁨 받는건 그부모 할량 같아요~~ 참 애가 무슨 죄라고 사람마음 인지상정이라고 이제 집에 놀러 오면 예전같이 이쁘지 못할거같긴하네요 ㅠ

  • 5.
    '13.8.8 5:18 PM (14.39.xxx.102)

    아이 친구 데리고 영화 보러 간다고 하면 상대방도 영화 한편 보여줄꺼라고 생각하지
    그 외 등등까지 생각하나요?

    아이 친구 영화 보러 가면 밥사주고 팥빙수 사주고 그러는거 안 아깝던데요..
    그만큼 내 아이도 으쓱하고 즐겁게 보낸거잖아요.

    아이 친구한테 영화 보여주고 과일쥬스 사준게 그렇게 의미 있는건지 몰랐어요.
    전 자주 해주는데.. 공연도 아이 친구 데리고 가주고 그렇게요.
    그럼 내 아이가 더 즐거워 하거든요.

    물론 오션파크 그런건 다르죠. 그건 분명히 상대방이 경우 없는거고요.

  • 6. ...
    '13.8.17 7:13 AM (211.234.xxx.12)

    흠님, 아이들이 같이 놀고 즐거워하는거 까지는 괜찮지만 엄마가 이것저것 해줘서 아들이 으쓱해하고 더 즐거워하는건 친구 관계에서 그다지 좋은 모양새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도 잘난척하는 친구 싫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401 크레용팝 일본걸그룹 고대로 모방했네요. 11 오창피 2013/08/17 5,563
286400 땀냄새가 달라지나봐요 7 fresh .. 2013/08/17 2,413
286399 오늘 촛불집회일정 다 아시죠? 6 촛불 2013/08/17 1,290
286398 유럽 햄버거는 엄청크네요? 5 o 2013/08/17 2,647
286397 남자친구랑 여행, 무사히(?) 다녀올 수 있을까요? 49 익명 2013/08/17 35,577
286396 더워도 요즘같은 날씨가 좋아요 6 2013/08/17 1,499
286395 주군의태양 배우들 14 감자 2013/08/17 3,618
286394 블랙박스를 차에 설치했는데요. 2 우우 2013/08/17 1,355
286393 여자들은 왜 게이들을 좋아할까요?? 11 음음 2013/08/17 3,816
286392 이서진씨가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은 싫다고 했잖아요.. 59 르블리 2013/08/17 27,766
286391 심하게 타버린 스텐냄비 이렇게 하면 돼나요..? 13 sos 2013/08/17 2,249
286390 새로 소파 주문한 후, 기사님께 기존 소파 이동 부탁시 사례비를.. 3 ... 2013/08/17 1,988
286389 화ㅇ농협 김치 맛있는지요? 3 제프 2013/08/17 1,314
286388 제주도 숙소 추천해주세요 5 숙소 2013/08/17 1,538
286387 얼굴 비대칭이 갈수록 심해져요..ㅠㅠ 8 얼굴 2013/08/17 4,458
286386 2005년도에 유행했던 노래인데 3 케이팝 2013/08/17 1,089
286385 식당에서 밥먹다가 머리카락이 나왔어요 ㅠㅠ 12 밥맛떨어져 2013/08/17 2,946
286384 오래된 세수비누.사용할 방법이 있을까요? 8 사용? 2013/08/17 5,375
286383 저만 그러는지..속옷도 더워요 8 111 2013/08/17 2,097
286382 5초안에 웃는 레전드 영상 2 우꼬살자 2013/08/17 1,508
286381 갈월동 유치원 소개해 주세요. 2 갈월동 2013/08/17 421
286380 이런 생각이면 속좁은 남자인가요? 7 갈대 2013/08/17 2,012
286379 영등포 타임.스퀘어 근처 맛집 3 맛집 2013/08/17 3,111
286378 저도 옆집애기엄마한테 당했어요. 32 ㅠㅠ 2013/08/17 19,181
286377 미용실 예약 1시간 전 입니다. ... 2013/08/17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