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시아버지 제사에요.

봄햇살 조회수 : 2,115
작성일 : 2013-08-08 14:26:31

내일 저희집에서 시어버지 제사가 있어요.

기독교식으로 한다고해서 간단하지만.

그렇다고 말처럼 먹는밥에 숟가락만 더 얹어야하는 상황은 아니구.

3남1녀의 장남이라. 시어머니.시동생과 동서들 포함 열명. 우리식구 다섯명정도 됩니다.

저는 직장다니고 퇴근하면 바로 밥을 차려야합니다.

 저 혼자 하기 힘들다고 나눠서 하자고 했다가 욕만 잔뜩먹고,

대안으로 나온것이 나가서 먹자라고. 결국 막내동서가 밑반찬 두개랑 고기 해가지고 온다고하는데.

날은덥고 집은좁고, 시어머니댁에서 제사,명절 지내던걸. 결혼전 같이살던 막내시동생이 엄마 힘들다고 형수가 가져가라고해서 얼떨결에 물려받고,ㅜ.ㅜ. 그 일로 막내시동생이랑 껄끄러운상태. 시누이노릇한 시동생이에요.

 시어머니는 나는 옛날에~~이러저러 했는데도 다 했다, 일장연설하시고.

날 더운데 짜증만 납니다.

제사때나 명절때 나눠서 하시는분 많이 계신지 궁굼해요.

IP : 112.172.xxx.5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8 2:28 PM (218.152.xxx.12)

    해야하는거 날도 더운데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저야 외며늘이라 죽으나사나 혼자 합니다.

  • 2. ㅡㅡ
    '13.8.8 2:29 PM (59.28.xxx.85)

    저도 나눠서 하고싶은 마음이 꿀떡 같은데
    시동생 ,형님 절대 모르는척하고 안하려합니다
    그러고는 음식은 항상 잔뜩 싸갑니다 ㅠㅠ

  • 3. 해결사박실장
    '13.8.8 2:30 PM (112.154.xxx.39)

    일단가시고 집에 돌아와 신랑머리를 잡아 뜯으십시요. 저도 다녀올때마다 머리를 뜯겨서 요즘은 항삼 스포츠머리를 하고 삽니다.

  • 4. 저도
    '13.8.8 2:41 PM (175.112.xxx.107)

    추도예배 드려요.다행히 시댁식구들이 까다롭지 않아서
    고기반찬 하나에 찌개.밑반찬 두어개에 겉절이만 있으면
    좋아라 하셔요. 원글님은 직장 때문에 힘드시니 식구들이
    좋아하는 음식 몇가지만 가까운 반찬가게에 주문해
    놓으세요.

  • 5. 봄햇살
    '13.8.8 2:45 PM (112.172.xxx.52)

    퇴근길에 반찬가게에서 몇가지 살꺼고.
    방학해서 애들도 셋이 다 늘어놔서 우선 집에가서 청소부터 해야하겠네요.
    여름손님은 정말 반갑지 않아요.

  • 6. ...
    '13.8.8 2:55 PM (123.142.xxx.254)

    저희도 오늘 제사인데 어머님 혼자계신데 형님이 돌아가시면 가져가신대요
    어머님은 힘들다고 가져가라고하시고...
    저는 늘 형님께 고맙고 감사하던데..조금만 상대에대한 배려가 있다면 서운하지않으실텐데..
    기운내세요..

  • 7. 나눠
    '13.8.8 2:59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욕먹어도 나눠하세요. 날도 더운데 집에서 뽂짝대는것도 가슴 답답할 일이구만. 하지도 않을거면 오지도 말던가,, 님혼자나 하고선 깨끗이 치워버림 바로 쉴수나 있잖아요. 돌아가셨는데 그깟 제삿밥 안먹으면 죽은사람이 도로 와서 어쩔것도 아닌데 교회를 다님 교회가서 기도드림 그걸로 끝을 봐야지 뭐하러 집구석으로 끄들여와서 추도식이니 뭐니 하면서 참 ..

  • 8. 봄햇살
    '13.8.8 3:18 PM (112.172.xxx.52)

    차라리 어머님이 힘들다 가져가라했다면. 좀 덜 했을꺼에요. 시동생이 어찌나 얄밉게 말했었는지는..... 시어머니 모실 여자 구하다 결국 ...마흔넘어서 결혼했지만. ㅠ.ㅠ. 정기적으로 제사. 명절 돌아오는게 너무 싫어요.
    작년에 왔던 각설이도 아니고 때마다 꼭 찾아오네요.ㅠ.ㅠ.

  • 9. 저희도
    '13.8.8 3:30 PM (175.200.xxx.69)

    며칠전에 시아버지 추도식했는데..올해 처음으로 음식안하고 추도예배 마치고
    나가서 식사했는데..시댁 식구들 모두 좋아했어요..
    날이 너무 덥다고 형님이 외식하자고 제안해서 그 많은 식구들 시원한 식당에 모처럼 모였는데
    앞으론 이렇게 추도식하고 밖에서 식사하기로 정했네요..
    원글님댁도 이 더위에 조금만 배려해주면 좋을텐데..

  • 10. ...
    '13.8.8 3:56 PM (118.221.xxx.32)

    에어컨 틀고 ...
    음식은 나누던지 어느정도 주문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7479 신성일 비난하는 사람들 보세요. 32 ㅡㅡa 2013/10/11 7,958
307478 가을여행지 추천해주세요.배도 타고싶어요 6 ㅇㅇ 2013/10/11 1,617
307477 굵은 멸치와 잔멸치의 차이는 종류차? 성장차?? 2 멸치야 2013/10/11 1,446
307476 EBS인강으로 충분하다는 분들? 5 5학년 학부.. 2013/10/11 2,480
307475 30개월 아이 하루종일 뭐하나요? 4 몰라너 2013/10/11 1,126
307474 발목을 접질러서요..검색해보니 생콩가루 바르면 통증에 효과가 있.. 6 콩콩이언니 2013/10/11 888
307473 상속자들.... 3 조지아맥스 2013/10/11 1,887
307472 중학교 담임선생님 상담시 드릴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2 학부모 2013/10/11 4,406
307471 허리 사이즈 질문 좀 할께요 3 땡사슴 2013/10/11 946
307470 코골이 수술은 보험 몇종인지? 보험금 수령 관련 문의^^ 4 궁금이 2013/10/11 4,198
307469 옷차림이 올드해서.. 펑합니다^^; 30 김야옹 2013/10/11 4,151
307468 일시불 납부한 강습비 환불받을시 금액 산정방법이 어찌되나요? 궁금이 2013/10/11 635
307467 수지가 여성입장에선 동경의대상은아니죠 11 ㄴㄴ 2013/10/11 2,609
307466 친구 웨딩촬영을 가게 되었습니다. 5 88 2013/10/11 2,671
307465 사람은 안바뀌나바요 1 사람은 2013/10/11 808
307464 타지마할 묘당의 비화 12 비밀 2013/10/11 3,330
307463 계란과자 얘기하시니까 보름달이라는 빵 아세요? 19 계란과자 2013/10/11 2,234
307462 1억 후반대 매매 가능한 지역 있을까요? 5 ..... 2013/10/11 1,765
307461 가방중에 직조그물처럼 짜여진 가방이 어떤 브랜드인가요 1 가방 2013/10/11 1,340
307460 수지 확실히 여자들에게는 인기 없네요 33 2013/10/11 4,497
307459 고등학생 아들 가방에서 콘돔이 나왔어요ㅜ 30 가을하늘 2013/10/11 36,341
307458 수요일에 산 코스트코 초밥 오늘 먹어도 될까요?ㅜ ㅜ 3 맛난 초밥을.. 2013/10/11 1,840
307457 '차떼기' '공천헌금'에 KBS-MBC는 면죄부? yjsdm 2013/10/11 528
307456 제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어요! 1 초록입술 2013/10/11 892
307455 요즘 밤 맛있나요? 1 2013/10/11 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