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시아버지 제사에요.

봄햇살 조회수 : 2,057
작성일 : 2013-08-08 14:26:31

내일 저희집에서 시어버지 제사가 있어요.

기독교식으로 한다고해서 간단하지만.

그렇다고 말처럼 먹는밥에 숟가락만 더 얹어야하는 상황은 아니구.

3남1녀의 장남이라. 시어머니.시동생과 동서들 포함 열명. 우리식구 다섯명정도 됩니다.

저는 직장다니고 퇴근하면 바로 밥을 차려야합니다.

 저 혼자 하기 힘들다고 나눠서 하자고 했다가 욕만 잔뜩먹고,

대안으로 나온것이 나가서 먹자라고. 결국 막내동서가 밑반찬 두개랑 고기 해가지고 온다고하는데.

날은덥고 집은좁고, 시어머니댁에서 제사,명절 지내던걸. 결혼전 같이살던 막내시동생이 엄마 힘들다고 형수가 가져가라고해서 얼떨결에 물려받고,ㅜ.ㅜ. 그 일로 막내시동생이랑 껄끄러운상태. 시누이노릇한 시동생이에요.

 시어머니는 나는 옛날에~~이러저러 했는데도 다 했다, 일장연설하시고.

날 더운데 짜증만 납니다.

제사때나 명절때 나눠서 하시는분 많이 계신지 궁굼해요.

IP : 112.172.xxx.5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8 2:28 PM (218.152.xxx.12)

    해야하는거 날도 더운데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저야 외며늘이라 죽으나사나 혼자 합니다.

  • 2. ㅡㅡ
    '13.8.8 2:29 PM (59.28.xxx.85)

    저도 나눠서 하고싶은 마음이 꿀떡 같은데
    시동생 ,형님 절대 모르는척하고 안하려합니다
    그러고는 음식은 항상 잔뜩 싸갑니다 ㅠㅠ

  • 3. 해결사박실장
    '13.8.8 2:30 PM (112.154.xxx.39)

    일단가시고 집에 돌아와 신랑머리를 잡아 뜯으십시요. 저도 다녀올때마다 머리를 뜯겨서 요즘은 항삼 스포츠머리를 하고 삽니다.

  • 4. 저도
    '13.8.8 2:41 PM (175.112.xxx.107)

    추도예배 드려요.다행히 시댁식구들이 까다롭지 않아서
    고기반찬 하나에 찌개.밑반찬 두어개에 겉절이만 있으면
    좋아라 하셔요. 원글님은 직장 때문에 힘드시니 식구들이
    좋아하는 음식 몇가지만 가까운 반찬가게에 주문해
    놓으세요.

  • 5. 봄햇살
    '13.8.8 2:45 PM (112.172.xxx.52)

    퇴근길에 반찬가게에서 몇가지 살꺼고.
    방학해서 애들도 셋이 다 늘어놔서 우선 집에가서 청소부터 해야하겠네요.
    여름손님은 정말 반갑지 않아요.

  • 6. ...
    '13.8.8 2:55 PM (123.142.xxx.254)

    저희도 오늘 제사인데 어머님 혼자계신데 형님이 돌아가시면 가져가신대요
    어머님은 힘들다고 가져가라고하시고...
    저는 늘 형님께 고맙고 감사하던데..조금만 상대에대한 배려가 있다면 서운하지않으실텐데..
    기운내세요..

  • 7. 나눠
    '13.8.8 2:59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욕먹어도 나눠하세요. 날도 더운데 집에서 뽂짝대는것도 가슴 답답할 일이구만. 하지도 않을거면 오지도 말던가,, 님혼자나 하고선 깨끗이 치워버림 바로 쉴수나 있잖아요. 돌아가셨는데 그깟 제삿밥 안먹으면 죽은사람이 도로 와서 어쩔것도 아닌데 교회를 다님 교회가서 기도드림 그걸로 끝을 봐야지 뭐하러 집구석으로 끄들여와서 추도식이니 뭐니 하면서 참 ..

  • 8. 봄햇살
    '13.8.8 3:18 PM (112.172.xxx.52)

    차라리 어머님이 힘들다 가져가라했다면. 좀 덜 했을꺼에요. 시동생이 어찌나 얄밉게 말했었는지는..... 시어머니 모실 여자 구하다 결국 ...마흔넘어서 결혼했지만. ㅠ.ㅠ. 정기적으로 제사. 명절 돌아오는게 너무 싫어요.
    작년에 왔던 각설이도 아니고 때마다 꼭 찾아오네요.ㅠ.ㅠ.

  • 9. 저희도
    '13.8.8 3:30 PM (175.200.xxx.69)

    며칠전에 시아버지 추도식했는데..올해 처음으로 음식안하고 추도예배 마치고
    나가서 식사했는데..시댁 식구들 모두 좋아했어요..
    날이 너무 덥다고 형님이 외식하자고 제안해서 그 많은 식구들 시원한 식당에 모처럼 모였는데
    앞으론 이렇게 추도식하고 밖에서 식사하기로 정했네요..
    원글님댁도 이 더위에 조금만 배려해주면 좋을텐데..

  • 10. ...
    '13.8.8 3:56 PM (118.221.xxx.32)

    에어컨 틀고 ...
    음식은 나누던지 어느정도 주문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237 보통 자동차보험 수리 유효기간은 언제까지인가요? 보험 2013/08/11 1,224
284236 헉.항문이 조금 부풀었어요. 9 ... 2013/08/11 3,149
284235 결혼의 여신 13회에 나오는 노래 ** 2013/08/11 3,022
284234 갑자기 청소기 흡입력이 떨어졌어요 3 청소기 2013/08/11 2,651
284233 전 159 에 54킬로인데 뚱뚱하단말은 한번도 안들어봤어요 46 어머나 2013/08/11 9,171
284232 제가 야박하고 진상짓 했던 걸까요(드림관련) 78 ........ 2013/08/11 11,703
284231 이혼서류 접수할때 2 개고생 2013/08/11 1,813
284230 돈까스 어디서 사세요 ? 7 .... 2013/08/11 2,213
284229 똑똑한 82님들 성분검사 하려고 하는데요.. 3 ..... 2013/08/11 765
284228 이불에 피 어떻게 빨래하시나요ㅠㅠ 14 미스츄 2013/08/11 6,166
284227 정체기 일까요? 쬐금 지치네요 ^^; 1 짝퉁다이어터.. 2013/08/11 1,123
284226 여름 뽁뽁이 1 도도네 2013/08/11 1,725
284225 왕골가방 스타일 아시는 분 1 구입 2013/08/11 739
284224 정말 그렇게 더운가요? 25 ㄴㄴ 2013/08/11 4,370
284223 습도만 덜해도살겠네요 7 ㅣㅣ 2013/08/11 2,090
284222 속담좀 알려주세요 (숙제아님) 2 속담 2013/08/11 774
284221 100세 시대라, 남편만 믿고 평생 전업하기엔 너무 불안한 거 .. 13 ........ 2013/08/11 4,825
284220 정수기 쿠쿠 방실방실 2013/08/11 830
284219 2013년 종말론, 킬샷 태양흑점폭발과 혜성 아이손 1 사과나무 심.. 2013/08/11 3,422
284218 소름끼치는 촛불 파도타기..영상 (미디어몽구) 5 멋져요. 2013/08/11 1,177
284217 카메라 잘 아시는 분 소니 rx100 살까요 아님 nex 5r .. 2 호호 2013/08/11 1,144
284216 시어머니가 절더러 다이어트 안하냐고 물어봤어요 32 불쾌 2013/08/11 6,759
284215 확장형아파트에 좋다는데 2 레인도우 2013/08/11 1,729
284214 후라이팬 코팅해주는곳 어딘지 아시는 분... 3 .... 2013/08/11 5,427
284213 펌)“난 삼성가(家) 숨겨둔 딸인데”...22억 가로챈 30대女.. ,,, 2013/08/11 2,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