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저희집에서 시어버지 제사가 있어요.
기독교식으로 한다고해서 간단하지만.
그렇다고 말처럼 먹는밥에 숟가락만 더 얹어야하는 상황은 아니구.
3남1녀의 장남이라. 시어머니.시동생과 동서들 포함 열명. 우리식구 다섯명정도 됩니다.
저는 직장다니고 퇴근하면 바로 밥을 차려야합니다.
저 혼자 하기 힘들다고 나눠서 하자고 했다가 욕만 잔뜩먹고,
대안으로 나온것이 나가서 먹자라고. 결국 막내동서가 밑반찬 두개랑 고기 해가지고 온다고하는데.
날은덥고 집은좁고, 시어머니댁에서 제사,명절 지내던걸. 결혼전 같이살던 막내시동생이 엄마 힘들다고 형수가 가져가라고해서 얼떨결에 물려받고,ㅜ.ㅜ. 그 일로 막내시동생이랑 껄끄러운상태. 시누이노릇한 시동생이에요.
시어머니는 나는 옛날에~~이러저러 했는데도 다 했다, 일장연설하시고.
날 더운데 짜증만 납니다.
제사때나 명절때 나눠서 하시는분 많이 계신지 궁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