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다리, 처진 엉덩이를 가진 아줌마예요. 그래서 바지를 사서 입기가 늘 두렵죠. 제 체형에 맞으면서도 편한 바지 찾기가 참 어려워요. 그런데 어제 우연히 아울렛에 갔다가 흰바지를 하나 사야겠다 싶어서 이것 저것 입어보다가 예상외로 아주 편하고 시원하게 느껴지는 8-9부정도의 흰바지를 사게 되었네요.
그런데 윗도리를 엉덩이위로 들어보니 팬티선이 보이는거예요. 그래서 판매하는 분에게 팬티선이 보여서 사기가 그렇다고 그러니 얇은 천으로 만든 여름용 흰바지는 다 그렇다면서 다른 사람들도 그런 바지사서 다 엉덩이 덮는 상의로 가리면서 입다고 해서.. 그만 덜컹 사왔는데요..
허벅지중간까지 가리는 그런 상의는 없고 대부분 엉덩이 밑선이 보일락말락 하는 정도의 그런 상의가 대부분인데요 아무래도 너무 신경이 쓰여요. 바지가 시원하고 편하고 예뻐서 입고 싶은데.. 어떻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