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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 강아지 오늘 중성화 수술해요..ㅠㅠ

강아지 조회수 : 2,538
작성일 : 2013-08-08 11:56:32

2살 다되가는 말티즈 여아에요 3.5키로 정도..

병원서 비만이라고 살빼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흑흑..

보기에 뚱뚱해보이진 않는데 들면 묵직.. 한배에서 나온 아이들은 2키로 전후대인데

울집 강아지는 새끼때부터 소간이랑 닭똥집 같은 걸 삶아 먹여서 그런가.. 흑..

암튼 오늘 중성화해요.. 새끼 낳게 할까 고민을 수없이 하다가

환경상 여러마리 키울 형편이 안돼서요..

유선종양이나 자궁암 때문에 기왕 중성화 할 거면 세번째 발정 오기 전에 빨리 수술 하는 게 좋다고 해서

오늘 하기로 했는데..

주의해야 할 사항 같은 거 없을까요?

병원에서는 수술 전에 간수치 신장수치 같은 거 검사하고 수액맞고 하면

별다른 거 없다고 하던데..

중성화 수술 시켜보신 분들 경험상 주의사항 같은 거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IP : 61.73.xxx.1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8 12:00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울 집 큰 아이 말티즈인데요, 7키로인데..^^::
    골격이 다른 말티즈보다 커요, 엄마가 그렇더니 빼다박았어요,
    좀 뚱한기도 하고,, 근데 중성화하면 살찔 위험이 있어서 사료를 좀더 적게 주시는게 맞아요,
    그대로 주고 하면 살 찝니다,

  • 2. ..
    '13.8.8 12:02 PM (61.73.xxx.19)

    윗님 저희는 미니말티즈라 3키로면 거대한 느낌.. ㅎㅎㅎ
    저도 여름이라 걱정했는데 수의사샘 말씀이 마취하면 애들이 체온 떨어져서 오히려 여름이 낫다네요
    덧나고 이런 건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날씨가 더운만큼 주의할게요..^^
    중성화하면 호르몬 변화 때문에 많이 먹는다고 하던데 다이어트 사료 먹여야겠어요
    수제사료만 먹였었는데 ㅠㅠ

  • 3. ......
    '13.8.8 12:06 PM (14.52.xxx.114)

    수술후 시간이 되시면 옆에서 꼭 지켜주시고 함께 해주세요.
    카라는 꼭 씌어 주시구요. 하루면 다시 명량해져요

  • 4. ...
    '13.8.8 12:26 PM (223.62.xxx.15)

    함정은 중성화한다고 유선종양이나 유방암 안 걸리는 거 아니에요.
    저라면 안할듯.

  • 5. ㅡㅡ
    '13.8.8 12:55 PM (183.97.xxx.95)

    강아지 중성화수술 꼭 해야하나요?
    그냥 자연스럽게 키우는게 좋은거 아닌가요?
    괜히 인간들 편하자고 강아지에게 몹쓸짓 하는거같아요
    예전에도 이런수술 보편적으로 했었나요?

  • 6. 네에
    '13.8.8 12:56 PM (114.202.xxx.92)

    하루 입원하고 왔는데도 밤새 끙끙 앓더라구요...
    물도 손으로 떠서 입안에 넣어주어야 먹었어요...ㅜ
    강아지들도 넘 아픈가봐요 그게 배를 가르는 수술이니 오죽하겠어요..
    잘 간호해주시고 지켜봐주세요,,

  • 7. ..
    '13.8.8 1:46 PM (61.73.xxx.19)

    휴.. 저도 중성화 시킬지 말지 고민 많이했었는데..
    전에 16년 키운 강아지가 수컷이었는데 중성화 안 시켰었어요.
    고환암이 걸리진 않았었지만 항문에 종기가 크게 나서 고생하다가
    결국 구강암으로 갔어요..
    미리 예방해줄 수 있으면 최대한 예방해주고 싶은 마음인데..
    의학적으로는 중성화 안 시키면 유방암 자궁암 걸릴 확률이 크다고 하더라구요..

  • 8. 오지랍 그만.
    '13.8.8 2:06 PM (58.227.xxx.10)

    중성화 시켜도 항문하고는 상관 없어요,
    도리어 중성화를 시키므로서 관련 질병애 노출된다는 연구도 나왔던 터라요.

    그리고 자연스럽에 키우는 게 좋다는 분.
    개 자체가 사람의 필요에 의해 길들여진 동물인데 자연 그대로는 못 키웁니다.
    개가 늑대도 아니고,
    그리고 인간 편하자고 몹쓸짓 하는 거 아니니까 맘 쓸 필요없습니다.
    예전에는 이 나라가 못살고 의학이 발달되지 않아서 소동물은 치료 받을 곳이 없어서 죽었습니다.
    답변이 됐을런지?

  • 9. 이미
    '13.8.8 2:29 PM (183.107.xxx.162)

    집에서 사람과 같이 산다는거 자체가 자연스러운거는 아니지요.
    자연스럽게 일년에 두번 발정나면 ,소형견에서 대형견 새끼 열두마리 어떻하실건데요?
    자연스럽게 파실려고요?
    유기견 유기묘 활동하는분들 중성화를 한목소리 내는게 왜겟습니까..

  • 10. ..
    '13.8.8 2:32 PM (1.244.xxx.96)

    전 강아지는 아니고 냥이 중성화수술 후 한달만에 후유증으로 보낸적이 있어서 지금은 강아지 키우지만 수술 안시킬라고요. 예민한 성격이었는데 엄청 힘들어했어요. 수술은 잘됐는데도... 한달 내내 병원만 왔다갔다하다 불쌍하게 갔어요.

  • 11. ..
    '13.8.8 2:45 PM (61.73.xxx.19)

    윗님.. 무슨후유증이었길래요..?
    모든 수술에 후유증의 가능성이 있기 마련이지만.. 듣기만 해도 마음이 철렁하네요..
    정말 힘드셨겠어요..

  • 12. . .
    '13.8.8 3:26 PM (223.62.xxx.70)

    울 강아지도 중성화 시켰다 죽다 살아났어요. 여아들은 개복하는거라 정말 사후관리 잘해주세요. 에어컨 일주일동안 빵빵히 틀어주시구요. 실밥푸를때 약간 하루이틀 늦게 푸는게 나아요. 잘 보면 완벽하게 아물었는지 아닌지 보여요. 우리강아지는 약간 덜 아문거 같은데 실밥푸는 날짜 됏다고 동물병원서 실밥 푸는 바람에 개복한 배가 터지고 장기들이 쏟아져 나온걸 강아지가 제 입으로 그걸 또 끊어놔서 대수술하고 난리도 아니엇어요. 백혈구 수치 안떨어져 거의 죽는줄 알고 회사도 결근했는데 기적적으로 살아나서 지금 제 옆에 있네요. 아무튼 여아들은 개복수술이고 요즘 날씨 덧나기 쉬우니 선풍기 잘 틀어주시고 잘 아물게깡통 닭가슴살 같은것도 먹이시고 잘 하세요. 열흘 정도는 상처부위 잘 지켜보세요. 핥지말게 카라 꼭 채우시구요

  • 13. 그니까
    '13.8.8 7:59 PM (175.209.xxx.37)

    그니까 바로 윗님같은 경우가 없지 않아요 주사한방에도 운이 없으면 즉사를 하던데 괜히 건드렸다가 건강하던애 고생할까봐 걱정되요 잘되면 좋은건 알겠는데 이래저래 겁나요
    그리고 중성화랑 항문이랑 상관있어요 우리개 슷놈이라 어릴때는 마킹하는 버릇이 고착된 성견을 중성화는 의미없다는 소리만 들어서 안해줬는데 나중에 보니 엉뚱한 곳에서 탈이 나더라구요 엉덩이 탈장이 오고 그쪽으로 트러블이 많이 났는데 나를 타박하듯이 중성화 안해줘서 호르몬때문에 근육이 약해져서 그렇다고..나이들어 엉덩이 탈장은 수술하기 부담스러운 부분이라 고생좀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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