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용판이 ‘나 불러내면 다 분다’ 협박한다더라

강기정 조회수 : 1,392
작성일 : 2013-08-08 10:16:22

현역의원으로 처음 국정원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된 강기정 민주당 의원은 8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나 불러내면 다 불어버릴 거다’라고 새누리당을 협박하고 있다더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민TV라디오 ‘이슈인터뷰’에서 “김 전 청장이 ‘새누리당 겉으로는 합의해도 좋으나 나를 정말 증언대에 세워서 내 입에서 진실이 나오게 되면 너희들에게 돌아가는 화살이 될 것이다, 조심하라’고 협박했다는 얘기가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누리당의 분위기와 관련 강 의원은 “지금 새누리당은 원세훈, 김용판이 증언대에 나와서 진실이 명명백백 밝혀지는 쪽보다 ‘너희들이 관여됐다, 너희들이 축소했다’고 의심을 받는 쪽을 택하는 것을 더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원세훈 전 국정원장, 김용판 전 청장을 증언대에 세우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임을 전했다.

또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 증인 채택 문제에 대해 강 의원은 “새누리당이 지금 완벽히 보호하겠다고 해서 전혀 응하지 않고 있다”며 “추가 협상 여지를 남겨뒀지만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강 의원은 “그래서 내가 지난 의원총회에서 일괄 증인 협상을 하지 않으면 결국 김무성-권영세에 면죄부를 주는 것 아니냐, 증인 불출석에 사실상 동의한 것 아니냐며 일괄 타결을 주장했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스스로든, 타의에 의해서든 모든 사람이 다 증언하고 확인해서 진실규명을 함께 도와야 한다, 그것이 국회의 권위를 세우는 것이다”며 “국회가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현역이라는 이유로 김무성 의원이 나오지 않는 것은 옳지 않은 태도”라고 김무성 의원의 출석을 촉구했다.

자신이 증인으로 나가게 된 것에 대해선 “새누리당이 당직자나 보좌관을 증언대에 불러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을 강금‧인권 유린 사건으로 몰아갈 것 같아서 민주당 현역이 나가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에서 나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선진항만 시찰을 위해 홍콩과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김무성 의원은 7일 <부산일보>와의 국제통화에서 국정조사 증인채택 요구에 “그 당시 나는 국정원이나 경찰 그 누구와도 통화한 적이 없다”며 “그런 요구에 응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 2013-8-8 국민TV라디오-이슈인터뷰 팟캐스트로 듣기

IP : 115.126.xxx.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무성 “증인채택 요구 응할 이유 없다
    '13.8.8 10:17 A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513

  • 2. 비전맘
    '13.8.8 10:43 AM (121.140.xxx.44)

    ㅉㅉㅉ
    범죄를 저질러 놓고도 범죄인줄 모르는 금치산자같은 인간들.
    저런 인물들이 구케의원이다 뭐다 하고 싸돌아다니고 있으니,,
    그래도 좋다고 찍어주는 시민들은 ?? 궁금타

  • 3. 수성좌파
    '13.8.8 1:23 PM (121.151.xxx.153)

    김무성이 영도구였던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놈 국회의원 민들어줄려고 쫒겨나간 전새누리당 의원이
    불쌍하네요.. 본인 잘못도 아니고 보좌관이 비리해먹었다는 이유로 쫒겨났으니
    얼마나 억울했을꼬 ㅠ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567 냉장고안... 너무 답답하네요.. 9 .. 2013/09/13 3,611
297566 우울하고 무기력하신 분들께...저희 사무실 이야기 해드릴께요. .. 14 진이엄마 2013/09/13 11,170
297565 설사는 좍좍하고 배아파죽겠는데.. 또 배는 너무 고파요 ㅠ어케해.. 8 .... 2013/09/13 4,566
297564 미국에서 다이어몬드 반지를 살 때,세금문제요. 아리 2013/09/13 1,367
297563 저희 오늘 분가 합니다....^^ 4 기분이 아리.. 2013/09/13 3,245
297562 9월 13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9/13 848
297561 어린이집 소풍도시락.. 김밥은 너무 지겨운데 뭐 쉽고 새로운거 .. 6 소풍도시락 2013/09/13 5,471
297560 키톡 Montana님 갈비~~ 갈비~~ 2013/09/13 1,207
297559 옵티머스 G2 와 갤럭시4중에 어떤게 나을까요? 4 핸폰 2013/09/13 2,104
297558 그날, 양이 많은 사람은 면생리대 사용하기 어려울까요? 6 여성용품 2013/09/13 2,733
297557 조선일보, 임씨 편지 맞춤법이 맞았다고 지적 10 !!~ 2013/09/13 2,932
297556 요샌 어떤 주제의 드라마가 잘 될까요? 2 ... 2013/09/13 1,294
297555 개신교 신도 수 뚝뚝.. 개신교계 긴장 5 호박덩쿨 2013/09/13 2,565
297554 콧망울 바로 옆 골에 피지 쌓이는 분 계시나요? 6 이 나이에도.. 2013/09/13 4,246
297553 영어책 읽는 아이들 문장 뜻까지 확인하면서 읽히시나요?? 8 초2맘 2013/09/13 2,454
297552 9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9/13 1,168
297551 5세 아들 넘어져서 이마를 꽝 부딪혔는데요..그 자국이 남아요 3 이마걱정 2013/09/13 2,521
297550 박원순 얼굴 21 기가막혀 2013/09/13 3,869
297549 요즘 아이들 느긋함을 배우고싶네요 11 2013/09/13 3,144
297548 질좋은 보세쇼핑몰 아시는분~~~ 24 ,,, 2013/09/13 7,419
297547 폭력성 교정 프로그램 같은것.. 있기는 있을까요?ㅠㅠ (남편폭력.. 소원 2013/09/13 1,115
297546 단유 8개월째, 가끔 한쪽 가슴이 찌릿하고 아픈데요 2 맘마 2013/09/13 1,786
297545 살아있는 꽂게 한박스 어떻게 손질해야 할까요? 6 2013/09/13 2,284
297544 꼬리곰탕 끓여야 하는데 냄새잡는법 2 ㅇㅇ 2013/09/13 2,885
297543 세입자 인데요 도어락 고장시 6 질문 2013/09/13 6,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