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용판이 ‘나 불러내면 다 분다’ 협박한다더라

강기정 조회수 : 1,304
작성일 : 2013-08-08 10:16:22

현역의원으로 처음 국정원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된 강기정 민주당 의원은 8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나 불러내면 다 불어버릴 거다’라고 새누리당을 협박하고 있다더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민TV라디오 ‘이슈인터뷰’에서 “김 전 청장이 ‘새누리당 겉으로는 합의해도 좋으나 나를 정말 증언대에 세워서 내 입에서 진실이 나오게 되면 너희들에게 돌아가는 화살이 될 것이다, 조심하라’고 협박했다는 얘기가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누리당의 분위기와 관련 강 의원은 “지금 새누리당은 원세훈, 김용판이 증언대에 나와서 진실이 명명백백 밝혀지는 쪽보다 ‘너희들이 관여됐다, 너희들이 축소했다’고 의심을 받는 쪽을 택하는 것을 더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원세훈 전 국정원장, 김용판 전 청장을 증언대에 세우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임을 전했다.

또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 증인 채택 문제에 대해 강 의원은 “새누리당이 지금 완벽히 보호하겠다고 해서 전혀 응하지 않고 있다”며 “추가 협상 여지를 남겨뒀지만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강 의원은 “그래서 내가 지난 의원총회에서 일괄 증인 협상을 하지 않으면 결국 김무성-권영세에 면죄부를 주는 것 아니냐, 증인 불출석에 사실상 동의한 것 아니냐며 일괄 타결을 주장했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스스로든, 타의에 의해서든 모든 사람이 다 증언하고 확인해서 진실규명을 함께 도와야 한다, 그것이 국회의 권위를 세우는 것이다”며 “국회가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현역이라는 이유로 김무성 의원이 나오지 않는 것은 옳지 않은 태도”라고 김무성 의원의 출석을 촉구했다.

자신이 증인으로 나가게 된 것에 대해선 “새누리당이 당직자나 보좌관을 증언대에 불러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을 강금‧인권 유린 사건으로 몰아갈 것 같아서 민주당 현역이 나가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에서 나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선진항만 시찰을 위해 홍콩과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김무성 의원은 7일 <부산일보>와의 국제통화에서 국정조사 증인채택 요구에 “그 당시 나는 국정원이나 경찰 그 누구와도 통화한 적이 없다”며 “그런 요구에 응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 2013-8-8 국민TV라디오-이슈인터뷰 팟캐스트로 듣기

IP : 115.126.xxx.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무성 “증인채택 요구 응할 이유 없다
    '13.8.8 10:17 A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513

  • 2. 비전맘
    '13.8.8 10:43 AM (121.140.xxx.44)

    ㅉㅉㅉ
    범죄를 저질러 놓고도 범죄인줄 모르는 금치산자같은 인간들.
    저런 인물들이 구케의원이다 뭐다 하고 싸돌아다니고 있으니,,
    그래도 좋다고 찍어주는 시민들은 ?? 궁금타

  • 3. 수성좌파
    '13.8.8 1:23 PM (121.151.xxx.153)

    김무성이 영도구였던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놈 국회의원 민들어줄려고 쫒겨나간 전새누리당 의원이
    불쌍하네요.. 본인 잘못도 아니고 보좌관이 비리해먹었다는 이유로 쫒겨났으니
    얼마나 억울했을꼬 ㅠ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985 70대 박근혜 지지자.. 부산서면 촛불집회현장에서 총기위협 7 까스총할배 2013/08/29 1,926
290984 갑자기 못 걷는 엄마.....글 올리신 막내딸님. 1 혹시나 2013/08/29 2,751
290983 이 가방이요. 보통 몇살대가 많이 들고 다녀요?? 5 손님 2013/08/29 2,552
290982 내연내도 소유도 부족해서 그 딸까지 시간(?)하려고 목졸라 살해.. 4 호박덩쿨 2013/08/29 2,933
290981 요코하마 메리.. 갱스브르 2013/08/29 1,441
290980 단호박만 가지고 식사가 될까요? 3 단호박 2013/08/29 2,185
290979 저혈압....아침챙겨먹기..조언좀 ㅜ 9 .... 2013/08/29 4,287
290978 서태지 노래 듣고 따라부르니 좀 서글프네요 2 ,, 2013/08/29 1,787
290977 소이현 너무 매력적이네요! 7 콩콩현 2013/08/29 3,119
290976 이 남자랑 저 잘해볼 유인 충분한거죠? 15 비오는데왜이.. 2013/08/29 3,301
290975 배기 청바지 사려하니 하나같이 허리 사이즈가 크네요. 1 휴.. 2013/08/29 1,781
290974 6학년 영어수준....? 3 ... 2013/08/29 1,768
290973 공원 운동기구로 골반 교정하는 운동법에 대하여 쓰신분께 3 운동하기 2013/08/29 2,381
290972 지금서울날씨비오나요? 7 엄마 2013/08/29 1,500
290971 갤럭시 S4,노트2 아니면 LG g2? 도와주세요!! 12 에궁고민이 2013/08/29 2,608
290970 이*츄 튀김냄비 살까 말까 고민돼요.... 16 셋맘 2013/08/29 3,380
290969 전두환 일가 '자진 납부'키로 의견 모아 16 세우실 2013/08/29 3,943
290968 고무줄을 튀겨도 맛있다.. 4 ,,, 2013/08/29 1,835
290967 연예인좋아하시는분 이해가 되네요. 4 .. 2013/08/29 2,143
290966 초1, 엄마표 연산 교재, 어떤 게 좋아요? 18 ^^ 2013/08/29 4,609
290965 남편들 술 어느정도 마시나요 2 2013/08/29 1,115
290964 이 비 뚫고 면접 보러 갔다 왔는데... ㅜㅜ 2013/08/29 1,799
290963 주위사람 행복 운운하는 사람... 3 2013/08/29 1,557
290962 [속보] 뉴욕타임스 - 박정희 유신시대의 도래 보도 18 레인보우 2013/08/29 3,318
290961 국민여론 무시한 박 대통령의 헛발질 시민기자프레.. 2013/08/29 1,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