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길냥이 밥 먹고 갔어요..
1. ᆢ
'13.8.8 12:27 AM (220.70.xxx.220)그 녀석 횡재했네요
비슷한 시간에 와서 원글님 기다리며 놀고 있다가
먹고 갈꺼에요 이름 지어서 불러 주시고 천천히
친해지면 언젠가는 원글님과 산책도 해줄지 몰라요 ㅎ
복 받으세요2. 멋지심
'13.8.8 12:28 AM (112.153.xxx.16)복받으실꺼에요.^^
3. ***
'13.8.8 12:29 AM (59.7.xxx.41)정말 좋은 일을 하셨네요. 우리 아파트 주변에도 길잃은 가여운 양이가 많은데요. 보면 마음만 아프지 실천을 잘 못하겠어요. 주인에게 버림을 받은 강아지 고양이 너무 불쌍합니다. 어떻게 조금이라도 도울지 답답하네요. 저도 애완견을 키우고 있어서요. 아무리 형편이 어려워도 그렇지 어찌 버린답니까.
4. 저도 밥 주는 사람
'13.8.8 12:33 AM (220.86.xxx.221)다른 사람들 눈치 채지 않게 조심 조심 주시면 길냥이들도 계속 와서 먹을 수 있어요. 오늘 제가 밥 주는 어미, 새끼 길냥이 셋 삐쩍 말라서... 낮엔 더워서 밤에 캔 따서 갖다두었는데 다 먹었겠죠.
밥 먹는게 이뻐도 아는척도 마시고 밥만 주시는게 좋아요. 원글님처럼 좋은 분만 있는게 아니어서, 길냥이들은 경계심이 있어서해요.5. 행복한용
'13.8.8 12:38 AM (121.162.xxx.47)제가 밤눈이 아주 심하게 어두워서 밥그릇 옆에 있는 걸 못봤어요..
봤으면 모른 척 하고 갔을 텐데 말이죠..
밥은 주차장 뒷쪽 화단에 놨어요..
그쪽 주차장이 차가 별로 들락거리지 않는 곳이라 괜찮을 것 같기도 해요..
원래 놓으려고 했던 곳은 첫날 놓은 건 누가 버렸더라구요..ㅠㅠ6. ocean7
'13.8.8 12:41 AM (50.135.xxx.248)아..흐믓흐믓..
7. 길냥이
'13.8.8 1:21 AM (1.236.xxx.69)인지..박스에서 울고있던 어린 냥이 업둥이로 키우는 이후
길가의 냐옹이들 맘이 쓰여 짠합니다
오늘도 운동하는 데 아파트 화단쪽에서 그동네 터줏대감 검정길냥이랑 눈이 마주쳤어요.
눈인사 해줬더니 슬금슬금 다가오네요.
잘놀고 잘지내고 무사히.. 낼 또봐.. 하고 인사해줬어요.
몇걸음 걷다보니 여친 치즈 고양이가 멀리서 우릴 지켜봤네요. 저것들 뭐해..이러고.ㅎㅎ
이녀석들 동네치킨집에서 대놓고 식사해결하고 가끔 동네 분들이 참치주시나본데..저도 운동가방에 먹을거 가지고 다니려고해요.
울냥이 같은 아이들이라..맘이 쓰여요.8. ....
'13.8.8 5:20 AM (8.35.xxx.164)오~며칠전에 글 남기셨죠? 그 때 답글도 달았었는데...ㅎㅎ
엄청 신경써주시는 것 같아서 마음이 정말 좋았어요.
그 냥이 (포함 소문 듣고 몇 마리 더 올 듯 ㅎㅎ) 정말 앞으로 행복하게, 배고플 걱정 없이 살겠네요.
원글님, 정말 복 받으실 거예요.9. 행복한용
'13.8.8 9:40 AM (121.162.xxx.47)오늘 아침에 보니 사료는 한두개 남기고 다 먹었네요..
비닐 버리고 물은 새로 갈아주고 왔어요..
제가 아침잠이 많은데 뒷처리 하느라 일찍 일어나게 생겼네요... ㅠㅠ
신경 써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복 같이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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