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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금) 나이들수록 잠자리가 즐겁다던데, 전 반대예요.

.. 조회수 : 15,382
작성일 : 2013-08-07 21:46:26

 

30대 중후반 맘입니다.

현재 직장은 육아휴직중이고, 아이 태어난지는 이제 돌 지났어요.

육아휴직하고 집에서 아이만 보고있는중인데, 출산후 남편과 관계가 뜸해졌고,

예전에비해 좋은느낌도 없어졌어요.

 

제 첫 경험은 스무살때예요. 솔직히 좋은거 모르고, 그때 만나던 죽고못살던

남친이 원하니까 하는정도...

그후 새로운남친이 몇명있었고, 20대중반이후 그 짜릿한 느낌이랄까요..

그 느낌을 알았어요.

 

지금 남편과는 서른초반에 만나서 1년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속궁합이 잘 맞는 편이었어요. 남편이 욕구가 아주 끓어오르는편은 아니었지만,

있는편이었고, 저랑 욕구강도가 아주 비슷했던거 같아요.

 

결혼초에도 좋았는데, 문제는 지금이예요.

출산후 아이가 밤에 잠을 잘 안자서 정말 힘들었어요.

몸도 지치고, 남편이랑 관계가 뜸해지니 남편도 피곤한지

예전처럼 안덤비더라구요.

 

지금은 아이도 잘자고, 남편과 결혼초처럼 시도하는 편인데, 예전의 그 느낌이 안나요ㅠㅠ

느끼고 싶은데, 짜릿하고 싶은데, 전보다 욕구도 떨어진거같고, 해도 예전처럼 좋지도 않아요.

물론 안좋은건 아니구요.

요즘 막 정말 미치겠어요.

 

여자는 출산이후에 절정이라던데 저는 오히려 뚝 떨어졌습니다ㅜㅜ

결혼생활하면서 잠자리도 아주 중요한요소인데..

선배님들은 어떠셨는지요??

저에게 도움 될만한 조언이나 경험담 궁금합니다.

 

 

 

 

IP : 118.33.xxx.8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윗댓글은 뭐야
    '13.8.7 9:51 PM (183.109.xxx.239)

    훈계질하는 족자할매하니면 피해망상으로 가득찬 남자군요.

  • 2. 남이사
    '13.8.7 9:54 PM (183.109.xxx.239)

    남성편력이 화려햇던 모쏠 숯처녀든 님이 상관할바가 아니라고 보오만? 왜 여자들 노는곳에 와서 찌질거림인지

  • 3. qas
    '13.8.7 9:54 PM (119.199.xxx.42)

    출산 이후에 절정이라고 누가 그래요?
    출산 이후엔 애 땜에 사람 몰골이 아닐 땐데, 부부관계가 생각이나 날까요? 출산 후 뜸하다는 글만 많이 봤는데...

  • 4. 전 출산후..
    '13.8.7 10:04 PM (222.101.xxx.224)

    절정은 커녕 오히려 만사가 귀찮고 남편이 괜히 옆에서 얼쩡거려도 싫더만요.
    그리고 출산후 절대 예전갇은 감은 오지 않더군요.
    서로에 대한 환상과 젊음이 많이 퇴락한듯..

  • 5. 산숲
    '13.8.7 10:33 PM (116.37.xxx.149)

    82쿡은 댓글 무례한 사람 신고기능 없나요? 찌질이가 들어와 난리네요
    아이들 육아 힘들 때 다 그래요 너무 걱정마세요

  • 6. ..
    '13.8.7 10:35 PM (39.7.xxx.187)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애가 아직 돌 밖에 안 되니 정신없고 피곤해서 그런 거 아닐까요..
    전 여자인데도 솔직히 뒤늦게 결혼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그거; 때문인데요(안정적으로 그거할 수 있다-_-)..
    애 낳고 두돌이 지나도록 안 돌아오고 있음..만사가 귀찮고 애 보기만도 힘들어요.. 그 빡센 직장 다닐때 암만 피곤하고 잠못자도 인생의 활력소가 그거 하는거였건만-_-
    나도 내가 이럴 줄 몰랐음...

  • 7. 저는
    '13.8.7 10:43 PM (124.56.xxx.47)

    40넘어서 욕구 생긴 늦깍이입니다.
    그런데 몸 컨디션이 안좋거나.
    질염있거나. 어디 아플땐 딱 욕구가 없어져요.
    이번 기회에 건강 한번 되돌아 보세요.
    건강에 이상이 없다면 심리적으로 스트레스 쌓여서 일수도 있구요.
    그것도 아니라면 사람마다 다 욕구 리듬이 같은것은 아니니까요.
    쓰면 쓸수록 강해?지기는 하는것 같던데요. ^^;;;;

  • 8. 그리고도
    '13.8.7 10:45 PM (124.56.xxx.47)

    한달간 다이어트 하느라
    지방이 줄면서 홀몬도 줄었는지
    요즘은 귀찮고 피하고 싶고 그렇네요
    남편은 허리 잡힌다고 좋아라하더만.

  • 9. 솜이불
    '13.8.7 10:49 PM (115.136.xxx.24)

    출산이유절줭요? 처음들어봐요.
    육아에 한참 지치고 힘들때라 욕구가 전혀 안생기던데. 세돌지나도 그렇던데요.

  • 10. 누가
    '13.8.7 11:27 PM (125.186.xxx.25)

    누가 그래요?

    출산이후 절정이라고?

    절정은 커녕 애돌보랴 , 살림하랴 밥해대랴

    매일 녹초가 되서 누가 나 건들고 이름만 불러도 짜증대박인데

    뭔 잠자리요?

    결혼하고 애를 낳고 이생활 10 넘게 하다보니

    이세상에서 가장 좋은건 나 혼자 있을때가 그 조용함이 가장 좋드만요

  • 11. 아직
    '13.8.7 11:27 PM (211.246.xxx.197)

    애낳고나면 현저히 욕구가 떨어져요
    전 6개월동안 한번도 안한적도있어요
    그당시 남편이 진짜 심각하게 상담받으러가자고했었어요
    좀더 기다리세요
    애좀크고나면 다시 돌아옵니다 ㅎㅎ
    저40인데 그렇게 싫던 남편이 언젠가부터 다시 좋아지드라구요

  • 12. 애낳고
    '13.8.8 3:43 AM (116.39.xxx.32)

    1년 넘었는데 절정은커녕 남편이 하자고할까봐 겁나요.
    피곤해죽겠고, 애기도있는데 욕구가 안생기던데요.
    전 1년넘게 안하고있어요. 의무감으로 해야되는데 진짜 하기싫다는.......

  • 13. 그럼
    '13.8.8 6:51 AM (1.246.xxx.85)

    애낳고 키우는동안은 전~~~혀 생각도안나요 피곤해죽겟는데 무슨...건딜면 너무너무 괴로웟던기억이....애들이 어느정도 크고 엄마도 에너지가 좀 있어야 의욕도 생기고^^;

  • 14. ,,,
    '13.8.8 8:20 PM (222.109.xxx.80)

    남편을 사랑하고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야 좋아요.
    남편 눈치 없고 하는짓마다 밉상이고 말만 하면 속 뒤집히게 하면서
    집안일도 안 도와주고 배려심 없으면 열불 나서 하고 싶지도 않아요.

  • 15. ..
    '13.8.8 8:35 PM (121.128.xxx.63)

    윗님 절대공감..피곤해죽겠는데 덤빌까봐겁나요..
    배려심없는남편이랑은 더군다나 하고싶지않아요.
    사랑도 없는데 그냥 본능적인 동물들의 행위같아서
    정말 맘이 안내켜요.

    평소때 부인 정말 사랑해주는 남편이랑은 매일해도 상관없지만요..
    평소때 시큰둥하고 힘들어도 별로 도와주지도 않는남편이랑은 절대... 네버 no sex!..

  • 16. 폐경
    '13.8.8 9:44 PM (175.223.xxx.15)

    작년에 폐경 된 40 후반
    예전과는 비교도 안되게 싫습니다

    애들 좀 키우고 몸 좀 편해졌을때 잠깐
    좋았던 적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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