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나가는 청소업체에게 까였어요 ㅎㅎ

... 조회수 : 3,345
작성일 : 2013-08-07 19:29:27
10초 쯤 통화하고 별 것도 아닌데 빈정이 상하네요.

이사 청소 후기가 정말 좋고 사장도 자부심이 대단한 것 같아서 
청소 가능 여부 문의하려 전화했거든요. 

아 저희집은 청소 못하고 이사 한지 2주 되었구요, 
거주 청소의 한계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소파도 없을 정도로 짐도 없고, 그릇장이나 창고 내부 등은 청소 요청할 생각도 아니었어요. 
집주인이 깨끗하게 사용한 집이기도 하구요. 이사다녀본 집 중 이 정도면 제가 체력만 좋으면 청소할 수 있는 수준인데 그렇지 않아서 서비스 사용할 생각이었죠. 

전화해서 공손하게 '후기 보고 전화했다. 이사를 해버려서 거주청소가 한계가 있다는 것은 잘 안다. 거주청소도 시행하는가'를 물었더니 
'고객님 같은 상황에서는 저희가 간다 하더라도 뾰족한 수는 없구요~' 라네요. 

그냥 거주청소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하면 될 일이지 졸지에 '뾰족한 수 없는' 집 되버렸네요. 흥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묘하게 기분 나쁜데 제가 이상한가요? 

저도 사업자이고 퀄리티와 가격은 비례함을 잘 아는 서비스 제공자인데 
고객들에게 건방진 뉘앙스로 응대하지 말아야겠다 다짐해봅니다. 
IP : 58.143.xxx.7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3.8.7 7:32 PM (211.36.xxx.67)

    가구짐을 옮겨가며 하는게 힘들거든요.
    입주청소말고 집 소독도 해주고 대청소도 해주는곳 있어요. 천정등까지 딱아주던데요?

    근데 입주청소처럼 큰 장비 들고와서는 힘들듯
    도배도 살고 있는집 하면 어른 둘 더 인건비 청구하잖아요

  • 2. ㅁㅁ
    '13.8.7 7:34 PM (118.35.xxx.240)

    한 업체 문제를 통틀어 이야기하는것도 참..... 글에도 그렇게 표현하셨으니 그냥 제목도 문제있는 청소업체를 만났다고 글쓰시면 되지....

  • 3. ...
    '13.8.7 7:45 PM (58.143.xxx.77)

    그게님,
    네 그래서 저도 거주청소 한계 잘 알고 있다고 미리 말 꺼냈어요. 가구는 안 옮기고 그 외 부분만 할 생각이었구요. 도배도 이사 후에 했는데 짐 그대로 놔두고 도배사님 딱 두분 오셔서 30평대 잘 해주시고 가실만큼 훵해요. 아직 가구를 다 안사서요,
    ㅁㅁ님,
    그렇네요. 제목이 잘못되었어요. 고칩니다.
    문제있는 업체는 아니지요. 그냥 제가 빈정이 상했을뿐.

  • 4. 융통성이 없거나
    '13.8.7 8:16 PM (124.5.xxx.140)

    배가 불렀거나? 고객님 짐이 있는 상태에서 한계는 있으나 최선을 다해 해드려보겠습니다. 이렇게 얘기 하면 될것을
    그런 비위도 못마추나? ㅉ ㅉ
    어느 정도 감수하고 하는 청소 무리하게 바라고 전화한 것도 아닐텐데 그렇네요.

  • 5. ...
    '13.8.7 8:16 PM (175.192.xxx.188)

    좀 예민해 보이네요.
    님이 아무리 그렇게 말해도 청소 업체에서는 본게 아니니 저렇게 말하는거죠.
    응대가 별 문제 없어 보이는데요.

    님이 이사후 신경이 예민하신가봐요

  • 6. ??
    '13.8.7 8:22 PM (220.117.xxx.64)

    저희가 간다 하더라도 뾰족한 수는 없구요--->
    이 말이 그렇게 기분 나쁜 말인가요?
    말투가 싸가지 없고 딱딱했다면 모를까,
    여기서 뾰족한 수가 없다는 건 자기네 능력 밖이란 뜻 아닌가요?
    응대하는 사람이 고객의 마음까지 읽고
    좀 더 세련되게 거절했다면 원글님이 기분 덜 나쁘셨겠지만
    어찌보면 표현의 차이이기 전에 해석의 차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7. 예민
    '13.8.7 8:38 PM (223.62.xxx.54)

    뾰족한 수 없다는 얘기가 기분 나쁜 얘기로 안들리네요.
    그냥 자기네 업체는 못한다는 내용 같아요.
    그리고 자신없는일 맡는것보다 나아 보여요.
    거주청소 전문 알아보세요.

  • 8. ...
    '13.8.7 8:42 PM (137.68.xxx.182)

    뭐가 건방지다는건지, 무슨 여왕병이에요 님이 무슨 말을 하건 공손하게 모두 예스해야 하게.
    그 업체에서는 워낙 입주청소 전문이고 님 같은 경우는 큰 효과를 자신들도 내기 어려우니 솔직히
    얘기한건데 뭐가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뾰족한 수 없는 집이 되었다 난리인지.
    자신들도 딱히 잘할 자신 없는 경우라는 말이지 무슨 뾰족한 수 없는 집이라는 뜻이에요 그게.

  • 9. pppp
    '13.8.7 8:46 PM (119.67.xxx.27)

    업체가 뭘 잘못했다는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541 다 귀찮아 죽겠어요. 1 예쁜도마 2013/08/09 767
283540 다한증있는 아들 군대보낼때요?? 7 군대 2013/08/09 6,138
283539 경주 맛집 부탁드려요~ 1 맛집 2013/08/09 722
283538 남편이 외도로 집나간지 8개월..그 후 .. 34 강아지들엄마.. 2013/08/09 18,634
283537 실수로 미국직배송 영어만 있는 키보드 주문했어요 8 우리동네마법.. 2013/08/09 971
283536 8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3/08/09 593
283535 이런경우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주시나요 4 심난 2013/08/09 723
283534 pt트레이너가 저에게 엄청 삐졌나봐요. 16 고민 2013/08/09 10,807
283533 서세원이 어떤 잘못을 했길래.. 13 새삼 궁금 2013/08/09 7,224
283532 너무 아파요 7 부모맘 2013/08/09 1,309
283531 냉방29도 vs 제습 요금차이 있나요? 7 전기요금질문.. 2013/08/09 3,327
283530 작명소 1 2013/08/09 657
283529 교회 율동 2탄 4 웃겨 2013/08/09 1,176
283528 셀마 도마 .. 2013/08/09 1,482
283527 재계발 확정되면 아파트 완공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3 Naples.. 2013/08/09 3,235
283526 저도 고3이과 수시좀 부탁드려요. 3 고3맘 2013/08/09 1,397
283525 기계없이 만드는 요구르트 요즘엔 실온에 얼마나 놔둬야 할까요? 3 요구르트 2013/08/09 1,356
283524 너무 더워서잠을 못잤어요 7 ㄴㄴ 2013/08/09 1,817
283523 중학교 사춘기 애들 짜증 어디까지 받아주세요? 11 아휴 2013/08/09 4,500
283522 고3 남 이과 공대 컨설팅 부탁드립니다 10 고3 남 이.. 2013/08/09 5,494
283521 속초 괜찮은 횟집소개해주세요~ 1 원안 2013/08/09 834
283520 Hermes 향수 11 아.... 2013/08/09 2,981
283519 스코티쉬 폴드 냥 2 우꼬살자 2013/08/09 1,081
283518 LA 사시는 분들 여름 어떻게 지내시나요? 알로에 2013/08/09 1,075
283517 전기. 이번달 사용료가300kw가까워옵니다 9 아.. 2013/08/09 3,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