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친정 아빠 화법이 너무 싫어요
그래서 "아빠 샤워할 때 변기 시트를 다 올리고 하면 물기도 빠지고~올리는 김에 물도 한번 뿌려주면 청소도 되고 좋은데, 앞으론 올리고 하는게 어때?" 하고 기분 좋게 말했더니
"너는 니네집에서 그렇게 해"
이러시는 거에요. 왜 그러죠?
원래 사이가 좋은 편도 아니고 많이 안맞는데..
진짜 안맞는 것 같네요. 그 말투랑 표정이 진짜 약올랐거든요.
아빠지만 성격 정말 이상하신 것 같아요..
누가 이상한거죠??
1. 흠
'13.8.7 6:55 PM (211.36.xxx.106)걍 남이면 별로기분나쁠대답은 아닌데...
솔직히 조금 얄미울만도 하지만
님이 먼저 참견하셨으니...2. ..
'13.8.7 6:56 PM (84.196.xxx.16)그런데 왜 가세요 ? 자식방문이 고마운줄 모르고 당연하게 알고있는 부모한테는 안가야 하는겁니다. 변기가 젖어서 못간다고 하세요, 그래야 바뀌실 가능성이 있겠지요.
3. 아빠
'13.8.7 6:56 PM (118.221.xxx.70)누가 이상한 거 없는듯해요. 친정아빠 성향이 남의 말 안듣고 본인 살고 싶으신데로 사시는 성격이신듯요.
저희 시아버님이 그런 성격이세요. 정도 엄청많으시고, 살갑긴 하시는데 마지막에 보면 본인 하고싶으신것 꼭 하셔야 하고, 본인 하기싫은 건 죽어도 못하는 스타일....친정엄마가 고치지 못하셧으면 그냥 그렇게 태어나셨구나 하고 바라볼 수 밖에요.4. 아빠가
'13.8.7 7:00 PM (14.37.xxx.251)좀 꽉막힌 스탈이시네요.. 잘못을 지적하면 고치지 않고 뭔 참견이냐는듯..
친정엄마가 속좀 썩이고 사셨겠어요..5. 그런 말버릇..
'13.8.7 7:09 PM (125.31.xxx.50)있어요... 우리 친정 아버지도... 본인 잘못 지적이 아니어도 얘기하면 우선 면박?부터 ...
수돗물에서 가끔 염소 냄새인지 소독약 냄새가 심할때가 있잖아요..
커피를 탔는데 소독약 냄새가 좀 나길래 소독약 냄새가 난다..
그랬더니 대번에 니코가 이상한거지 그러시더라고요...
당신이 냄새 못맡으시는건 생각못하시구...
그런 저런 일이 쌓이고 담신맘에 안드는건 또 큰 가르침 주시는듯 지적질...
별로 말을 안 섞고 싶어져요...
딸도 이렇게 싫은데 며느리는 얼마나 싫어할까... 걱정 될 정도....6. 저라면
'13.8.7 7:26 PM (110.70.xxx.162)전 같이 사는 사람 저래도 지적안해요
지적하는 순간 피곤해지지않나요
이정도 일은 아무말 안해요
어떻게 샤워할때마다 그거 신경써서 올려요7. 내용보다
'13.8.7 7:37 PM (219.250.xxx.61)어투가 문제죠
8. ..
'13.8.7 7:55 PM (121.168.xxx.52)다 큰 딸이 반말을 하네요
또 말투도 어른 가르치는 말투구요
저는 친정 아버지 말씀에 큭큭 웃게 되네요9. 늙어가나봐요
'13.8.7 8:13 PM (14.52.xxx.60)바로 위에 빤쓰얘기도 그렇고 부모님 입장이 더 이해가 되니...
물론 원글님 입장도 이해됩니다
근데 친정집은 부모님 구역이니까....10. Ggg
'13.8.30 8:58 PM (110.70.xxx.110)어쩌다도 아니고 매번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니 원글님도 글올리셨겠죠
11. 자식한테
'13.8.30 8:59 PM (110.70.xxx.110)자식한테 대우받고 싶으면
저런식으로 하심 안될텐데
참들 그걸 모르시더라구요
지적질 당하면 정색하고 발끈하고 난리쳐야
권위가 무너지지않는다고 생각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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