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친정 아빠 화법이 너무 싫어요

익명 조회수 : 3,268
작성일 : 2013-08-07 18:51:29
지난 주말에 친정에 갔는데 화장실에 앉으려고 보니 물기가 다 뭍은 변기시트가 뚜껑부터 다 내려져 있더라구요. 아빠가 샤워할 때마다 늘 그랬어요. 변기 시트를 다 올리는게 아니라 꼭 내리고 샤워를 하세요. 그럼 여자들은 거기 앉아야하니까 찝찝하게 물기를 휴지로 닦아서 앉구..
그래서 "아빠 샤워할 때 변기 시트를 다 올리고 하면 물기도 빠지고~올리는 김에 물도 한번 뿌려주면 청소도 되고 좋은데, 앞으론 올리고 하는게 어때?" 하고 기분 좋게 말했더니
"너는 니네집에서 그렇게 해"
이러시는 거에요. 왜 그러죠?

원래 사이가 좋은 편도 아니고 많이 안맞는데..
진짜 안맞는 것 같네요. 그 말투랑 표정이 진짜 약올랐거든요.
아빠지만 성격 정말 이상하신 것 같아요..
누가 이상한거죠??
IP : 175.223.xxx.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7 6:55 PM (211.36.xxx.106)

    걍 남이면 별로기분나쁠대답은 아닌데...
    솔직히 조금 얄미울만도 하지만
    님이 먼저 참견하셨으니...

  • 2. ..
    '13.8.7 6:56 PM (84.196.xxx.16)

    그런데 왜 가세요 ? 자식방문이 고마운줄 모르고 당연하게 알고있는 부모한테는 안가야 하는겁니다. 변기가 젖어서 못간다고 하세요, 그래야 바뀌실 가능성이 있겠지요.

  • 3. 아빠
    '13.8.7 6:56 PM (118.221.xxx.70)

    누가 이상한 거 없는듯해요. 친정아빠 성향이 남의 말 안듣고 본인 살고 싶으신데로 사시는 성격이신듯요.
    저희 시아버님이 그런 성격이세요. 정도 엄청많으시고, 살갑긴 하시는데 마지막에 보면 본인 하고싶으신것 꼭 하셔야 하고, 본인 하기싫은 건 죽어도 못하는 스타일....친정엄마가 고치지 못하셧으면 그냥 그렇게 태어나셨구나 하고 바라볼 수 밖에요.

  • 4. 아빠가
    '13.8.7 7:00 PM (14.37.xxx.251)

    좀 꽉막힌 스탈이시네요.. 잘못을 지적하면 고치지 않고 뭔 참견이냐는듯..
    친정엄마가 속좀 썩이고 사셨겠어요..

  • 5. 그런 말버릇..
    '13.8.7 7:09 PM (125.31.xxx.50)

    있어요... 우리 친정 아버지도... 본인 잘못 지적이 아니어도 얘기하면 우선 면박?부터 ...

    수돗물에서 가끔 염소 냄새인지 소독약 냄새가 심할때가 있잖아요..

    커피를 탔는데 소독약 냄새가 좀 나길래 소독약 냄새가 난다..

    그랬더니 대번에 니코가 이상한거지 그러시더라고요...

    당신이 냄새 못맡으시는건 생각못하시구...

    그런 저런 일이 쌓이고 담신맘에 안드는건 또 큰 가르침 주시는듯 지적질...

    별로 말을 안 섞고 싶어져요...

    딸도 이렇게 싫은데 며느리는 얼마나 싫어할까... 걱정 될 정도....

  • 6. 저라면
    '13.8.7 7:26 PM (110.70.xxx.162)

    전 같이 사는 사람 저래도 지적안해요
    지적하는 순간 피곤해지지않나요
    이정도 일은 아무말 안해요
    어떻게 샤워할때마다 그거 신경써서 올려요

  • 7. 내용보다
    '13.8.7 7:37 PM (219.250.xxx.61)

    어투가 문제죠

  • 8. ..
    '13.8.7 7:55 PM (121.168.xxx.52)

    다 큰 딸이 반말을 하네요
    또 말투도 어른 가르치는 말투구요

    저는 친정 아버지 말씀에 큭큭 웃게 되네요

  • 9. 늙어가나봐요
    '13.8.7 8:13 PM (14.52.xxx.60)

    바로 위에 빤쓰얘기도 그렇고 부모님 입장이 더 이해가 되니...
    물론 원글님 입장도 이해됩니다
    근데 친정집은 부모님 구역이니까....

  • 10. Ggg
    '13.8.30 8:58 PM (110.70.xxx.110)

    어쩌다도 아니고 매번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니 원글님도 글올리셨겠죠

  • 11. 자식한테
    '13.8.30 8:59 PM (110.70.xxx.110)

    자식한테 대우받고 싶으면
    저런식으로 하심 안될텐데
    참들 그걸 모르시더라구요
    지적질 당하면 정색하고 발끈하고 난리쳐야
    권위가 무너지지않는다고 생각하는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769 왜 먹는묘사가 그리 좋을까요? 2 태백산맥 2013/08/28 1,164
291768 중3 2학기 반장 엄마가 할일은 무엇일까요? 5 ... 2013/08/28 2,628
291767 기악하시는 분들 혹은 아니더라도 이 곡의 제목 아시는 분 계신.. 4 노래 2013/08/28 1,307
291766 왜 학생들은 '종북척결' 인증사진을 찍었을까 3 샬랄라 2013/08/28 1,390
291765 어머, 먹는 글 왜 지우셨어요. ㅜㅜ 9 누구세요? 2013/08/28 1,730
291764 흉터레이저...궁금해요!! 3 아일럽초코 2013/08/28 2,351
291763 근력운동 하는데 짝궁뎅이에요 3 운동 2013/08/28 2,398
291762 지금 강남구 에 무슨일...... 3 허걱!! 2013/08/28 3,583
291761 장필순, 조동익씨와 부부인가요? 5 +_+ 2013/08/28 39,561
291760 얼마전 유모차 버스탑승에대한 글 봤는데요. 이런뉴스가있네요 1 야옹 2013/08/28 1,651
291759 오늘 전철에서 임산부한테 자리 양보 하려고 했는데.. 14 ... 2013/08/28 4,681
291758 영화 마더를 보고 궁금한점이 있어요.해결좀... 28 영화 2013/08/28 6,696
291757 지인이 액땜을 하고 싶어해요 22 ㅣㅣ 2013/08/28 7,733
291756 레이먼킴과 김지우 4 ........ 2013/08/28 5,783
291755 제사는 없는데 손님이 좀 온다면 3 추석에 2013/08/28 1,493
291754 7세아이가 또래한텐 넘 소심한데... 1 걱정.. 2013/08/28 1,373
291753 아이허브 배송관련 질문이요~~ 4 개미지옥 2013/08/28 2,389
291752 국사에 흥미를 느낄수 있는 책이나 만화책 추천해주세요. 16 국사 2013/08/28 3,502
291751 입술 바로 위가 부었어요. 4 보티블루 2013/08/28 2,241
291750 윗 어금니 빠지는 꿈(피는 안 났대요..) 6 .. 2013/08/28 3,184
291749 딸 키우다 아들낳아 키우니... 11 와우! 2013/08/28 4,573
291748 중1 스피킹과 롸이팅 1 고민녀 2013/08/28 1,418
291747 글쓰다가 오타 좀 나면 안되나요? 7 .... 2013/08/28 1,459
291746 식탁유리가 깨졌는데 방수식탁보 2 보고싶다 2013/08/28 2,126
291745 일본 브랜드인데... 9 조기요 2013/08/28 2,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