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병원 특진 질문드려요!!! ㅠㅠㅠㅠㅠㅠ

졸라아프다 조회수 : 2,451
작성일 : 2013-08-07 16:16:17

제가 요즈음 비정상적인 몸 상태가 한달 넘게 지속되고 있는데. 진통제를 하루 안 먹었더니

오늘 더 죽을 맛이네요. 어제 안 그래도, 산부인과 갔다가 초음파 검사 받은 글을 올리곤

대학병원 가 보라는 리플들이 많으셔서 방금 서울대병원 홈페이지 들어가봤거든요.

감염내과의 오명돈 교수인가? 이 분이 당장 내일 진료 예약을 잡을 수 있더라구요.

헌데 15분 간격으로 일정이 잡혀 있던데.. 과연 이 의사가 환자 말을 3분은 들어주기나

할까 그게 염려되어 질문드려요. 지금 제 증상이 아주 복합적이고, 다양한 터라

제가 무엇부터 말해야 할 지도 잘 모르겠거든요. 차라리 집 근처 대학병원 교수님을

보는 게 제 의견을 소상히 들어주고, 오히려 더 괜찮을까요? 서울 한번 가는 데 교통비만

해도 저한테 부담이 되거든요. 명의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걸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ㅜ 

IP : 121.182.xxx.5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7 4:23 PM (163.152.xxx.7)

    복잡 다단한 증상을 잘 들어줄 대학병원 특진 의사는 거의 없어요.
    (그런걸 원하신다면 동네 나이지긋한 의원을 찾아가심이..)

    보통 증상은, 요약해서 잘 말씀하시는 편이 훨씬 좋구요
    증상을 너무 장황하게 늘어놓으면
    의사들은 보통, 정신적은 문제가 결부 되어있거나 환자의 캐릭터나 난해하다는 편견을 갖게 됩니다.

    어떤 증상이신지 모르겠지만,
    요약하면 몇가지로 정리 되실거예요.

    그리고 대학병원에 가시면, 기본적인 검사들을 다시 다 하게 되실테니
    그것도 각오? 하시구요..

  • 2. ㅇㅇㅇ
    '13.8.7 4:24 PM (211.237.xxx.148)

    명의는 자상한것보다 질병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 환자에게 어떤 검사를 시키고.. 그 검사결과로
    질병 판단을 하는게 명의죠.
    저도 어제 그 글 봤는데요. 저희 아이가 얼마전 혈액종양내과에서 어떤 질병판단을 받았습니다.
    집근처 백병원 갔다가 결국 골수검사는 세브란스 가서 했는데요.
    처음부터 세브란스 갈껄 그랬다고 후회중입니다.
    자잘한 질병은 동네병원이 훨씬 좋지만 동네병원에서 해결되지 않고 어떤 질병이 의심될때는 큰병원
    가보시는게 좋을겁니다.
    그동안 진료봤던 의사 소견서와 검사결과지 가지고 가세요. 다시 검사는하겠지만..

  • 3. 졸라아프다
    '13.8.7 4:25 PM (121.182.xxx.51)

    최대한 요약해야겠군요. 그럼 특진 의사라면 지방병원이나, 서울병원이나 큰 차이 없다는 말씀이죠?
    그렇다면, 서울 쪽으로 가보는 게 좋을까요? 너무 피곤해 일상생활이 불가하네요..

  • 4. ...
    '13.8.7 4:25 PM (58.122.xxx.4)

    서울 말고 근처 대학병원 가세요
    왜 아직도 안 가고 그러고 있어요
    동네 내과에서 증상 말하고 소견서 받아서
    얼른 님이 계신 지역의 대학병원으로 가세요

  • 5. 케바케
    '13.8.7 4:26 PM (211.201.xxx.223)

    교수들 마다 달랐어요.
    어떤분은 할 말만 딱하고 고압적이라 질문하기도 어려웠는데
    바뀐 교수는 비교적 소상히 설명해 주는 스타일.
    대학병원 교수는 거의 특진이라 어느 병원을 가도 비용은 별 차이 없을거예요.

  • 6. 졸라아프다
    '13.8.7 4:27 PM (121.182.xxx.51)

    아, 그러시군요.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ㅠ

    감염내과를 가야하는지 혈액내과를 가야하는지 아직 잘 모르겠는데, 두 군데 큰 차이는 없겠죠?

  • 7. ㅇㅇㅇ
    '13.8.7 4:27 PM (211.237.xxx.148)

    그리고 어제 그 글 원글 읽어볼때 저희 아이와 꽤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놀랐어요.
    저희 아이는 여기서 밝히긴 좀 그렇지만 혈액암쪽의 질병입니다 고2 여자아이고요.
    원글님하고 나이도 비슷한것 같아서...걱정이 많이 됩니다.
    빨리 큰병원 가세요. 큰병원이라고 다 짧게 봐주는것 아닙니다.
    소견서 가져가면 일단 소견서 상의 의심되는 질병의 검사를 쭉 진행시키니 꼭 의사와의 긴면담시간이
    의미있는게 아니더라고요. 면담으로 확진내리는게 아니고 끝없는 검사로 확진내립니다.

  • 8. 졸라아프다
    '13.8.7 4:29 PM (121.182.xxx.51)

    아.. 그렇군요. ㅠ 아이가 고2이군요..
    알겠습니다.ㅠㅠ 힘 내시구요.

  • 9. 졸라아프다
    '13.8.7 4:32 PM (121.182.xxx.51)

    제가 척추뼈도 아프고, 여기저기 안 아픈 데가 없어서.. 멍도 들고, 혈관통도 있고. 그래서 어느 과를 가야하나 망설이는 터입니다..

  • 10. 다니던 병원에
    '13.8.7 4:40 PM (220.103.xxx.10)

    진단서 발급해달라 하시고 어느과로 가야할지 먼저 물어보세요. 검사하신거 있으면 결과 씨디로 구워달라하시면 해줍니다.그리고 이왕이면 서울 종합병원에 가세요. 지방과 차이 큽니다.

  • 11. 5자연애
    '13.8.7 4:56 PM (211.243.xxx.242)

    서울에 병원 특진의사 특징 2분안으로땡!! 3분 이면 복권당첨 가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고 아시고 가시라는 꼭 기억 해두셨다가 의사 나가는 뒤퉁수에다라도 꼭 의사표시하셈,,!!듣던 안듣던 (똑똑하면 들을것) 어차피 적는건 보조인이 기재하지만,주변에 잘보는 의사있으면 것도 좋구요,. 우선은 아프시대니,,

  • 12. .....
    '13.8.7 5:00 PM (175.196.xxx.147)

    소견서 받으셔서 바로 큰 대학병원 가세요. 작은 병원 전전하다 큰 병원가면 대부분 다시 검사 다 하더라고요. 안 좋다 싶으면 빨리 가서 필요한 검사 받고 결과 듣는게 돈아끼고 몸 살피는 길이에요.

  • 13. 행복
    '13.8.7 5:02 PM (180.229.xxx.142)

    아고~ 아직도이러고계심 어떻해요ㅠ 님 증세 그거 서울 큰 병원 안가도 알수 있어요. 얼릉 오늘 근처내과 가셔서 소견서 받아두시고 내일 문 열자마자 당장 대학병원 내과로 가세요...혈액쪽으로요. 얼릉 가세요!!!! 당장.!!!!!

  • 14. 졸라아프다
    '13.8.7 5:07 PM (121.182.xxx.51)

    행복님. 어머니께서 자꾸만 신경성이라고. 신경과나 정신과로 가라고 하시네요.ㅠ 하지만 제가 너무 못 견디겠어서.. 내일 특진교수님들 예약이 다 찼다고 해서.. 큰일입니다.;

  • 15. ddd
    '13.8.7 5:13 PM (211.47.xxx.35)

    어젠가 글 올리신거 읽었어요..우선 서울큰병원 힘드시면 님 계신곳에서 제일 큰 병원으로 가세요.
    참 답답한게..그렇게 아프시면서 여기서 글쓰고 계실게 아니고요..어머니 말씀은 제껴 두시고요
    많이 아프시다면서요.. 얼른 응급실로라도 들어가셔야죠.. 별일 없겠지만, 그렇게 고통을
    호소하시면서 ..이러고 있을때가 아닌듯 해요..증상이.. 빨리 서두르세요..님...제발.

  • 16. 졸라아프다
    '13.8.7 5:14 PM (121.182.xxx.51)

    진통제 계속 먹고 있었거든요. 좀 괜찮길래.. 쉬면 나아질까 했거든요.
    근데 지금 또 열이 나네요.ㅠㅠ 내일 당장 가봐야겠어요.

  • 17.
    '13.8.7 5:37 PM (121.1.xxx.9)

    많이 급하시면 소견서 가지고 응급실이라도 가세요ᆞ응급실에서도 교수님 선택할수 있으실꺼에요ᆞ아프신데 내몸은내가 챙겨야죠 ᆞ열까지 나신다니 걱정이네요ᆞ병원가면 대충기본적인 검사틀이 있으니 증상에 맞게 검사하시면 교수님 보시면 설명해주실때 꼼꼼하게 물어보시면 되실꺼에요ᆞ

  • 18. ...
    '13.8.7 5:59 PM (14.35.xxx.234)

    저도 어제 그글 봤는데요
    님은 감염내과는 아니에요 감염은 말그대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되어 심각해진 경우 대학병원까지 가겠죠
    님은 혈액내과 혈액종양내과 쪽으로 가서 검사를 한번 받아보시는게 좋을거 같애요
    저도 의료인은 아닌데 답글에 여러분들이 같은 병을 염려하시는거 같은데 꼭 검사받아보세요

  • 19. 졸라아프다
    '13.8.7 6:16 PM (121.182.xxx.51)

    방금 동네 내과에서 소견서 받고 왔어요. 그 분께서도 혹시 멍 생기는 것과 생리혈이 멈추지 않는 게 혈액 응고 작용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다고, 혈액내과를 가보시라 하네요. 내일 대학병원 혈액내과 접수하고 아침부터 기다려야겠어요~ ㅠㅠ..

  • 20. 졸라아프다
    '13.8.7 6:19 PM (121.182.xxx.51)

    혹시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이런 건 아니겠죠?.; 대상포진 이후부터 이상 증세가 나타났는데.. 그때부터 몸이 약해졌단 뜻인건지.. 아무튼 내일 아침 대학병원엘 가봐야겠어요.. 답글 감사해요.

  • 21. 음...
    '13.8.7 6:20 PM (110.70.xxx.222)

    살고계시는 지역의 대학병원 홈페이지에 가정의학과 있는지 확인하시고 있으면 전화로 예약되는지 물어보세요.
    대학병원이 거의3차진료기관이지만 가정의학과는 1,2차 병원 소견서 없어도 바로 진료가능합니다.
    그리고 서울 대학병원가려고 무작정 기다리는것 보다
    가까운 3차병원에 먼저 가는게 낫습니다.

  • 22. 나오미
    '13.8.7 7:11 PM (183.81.xxx.22)

    저 의사에요 오명돈 선생님 환자 잘 보세요 지금 열이 있으니 감염내과 가셔도 됩니다 열이 한동안 있다 없다 하지 않았나요? 최근에 혈액검사 한것 없으세요? 빈혈도 있고 혈소판도 낮을 듯한데. .이런경우는 응급실로 가기오 해요 혹시 모르니 입원준비 하시고요 대상포진은 원인이라기 보다 면역저하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 23. ㄷㄴㄱ디다
    '13.8.9 6:39 AM (14.46.xxx.201)

    대학병원 특진은 비급여구요
    예약 많이 기다려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801 '언덕 너머' 라고 알고있던 노래였는데.. 검색하니 안나오네요... 23 .. 2013/08/08 1,707
283800 사주...천간과 지지의 기준은 언제 인가요 1 궁금 2013/08/08 1,592
283799 전남 광주에 갈만한곳 9 하면하면 2013/08/08 1,860
283798 대전 13 손떨려요 2013/08/08 1,649
283797 대전에서 자연을 만끽할 만한 곳 있을까요? 공원이나 숲.. 3 ... 2013/08/08 734
283796 ‘설국열차’와 삼성전자서비스노조 샬랄라 2013/08/08 758
283795 회사에서 쫓겨날거 같은... 글을 읽고 1 저아래 2013/08/08 1,056
283794 귀를 기울이면 시즈쿠가 왜 음험한 캐릭터인지 궁금하네요?? 이해하고싶다.. 2013/08/08 755
283793 설국열차 - 시작은 장대했으나 그 끝은 미미했다 6 길벗1 2013/08/08 2,009
283792 관절 1 뻑 소리 2013/08/08 705
283791 제습기 틀었더니 16 2013/08/08 6,091
283790 이혼과정 신변요청은 어디에.. 1 . 2013/08/08 1,323
283789 김용판이 ‘나 불러내면 다 분다’ 협박한다더라 3 강기정 2013/08/08 1,328
283788 어른들끼리 휴가가면서 계곡에서 2박한다는데요.. 뭐하지? 싶어.. 7 어른들 휴가.. 2013/08/08 1,588
283787 여성부장관 아들 군면제 2 참맛 2013/08/08 1,392
283786 초등 스마트수업 태플릿pc ??? 1 고민 2013/08/08 664
283785 외동딸 둔 저,시할아버지 빈소에서 폭풍비난받았어요TT 40 무례하다 정.. 2013/08/08 13,742
283784 조선일보 ‘달러박스’ 표현, 또 북한 자극 2 日 태도에 .. 2013/08/08 593
283783 안철수 "촛불집회에 참여할 계획 없다" 46 샬랄라 2013/08/08 2,745
283782 의사나 간호사 있으면 좀 봐주세요 6 abc 2013/08/08 1,809
283781 檢, '저축은행 대출금' 전두환 자녀에 유입 포착 1 세우실 2013/08/08 780
283780 굶어 죽는 북극곰… 온난화의 비극 4 ㅍㅍ 2013/08/08 1,391
283779 동물병원에서 햄스터 물목욕시키라고 하는데 괜찮나요? 18 약어떻게먹이.. 2013/08/08 7,279
283778 한국애니메이션 고등학교 가고싶다는 아이... 13 고교입시 2013/08/08 9,800
283777 조선일보, 터무니없는 '박원순 대선행보' 트집 1 굶어 죽는 .. 2013/08/08 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