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언니가 먼길오면서 출출할까봐 집에서 토마토를 갈아서 병에 넣은 다음 여행가방에 넣어왔어요.
기차타고 지하철타고 집에 도착해서 별 뜨거운 볕에 있었던것도 아닌데
밤에 아니 새벽에 갑자기 뻥!!하고 뭐가 터진 소리에 수다떨다 깜짝놀라 살펴보니
세상에 가방안에서 토마토쥬스가 폭발을 한거에요.
가방 포함 옷가지며 도구들이 몽땅 토마토 파편^^ 튀어서 그 새벽에 옷 빨고 가방 씻고 난리가 났네요.ㅎ
웃기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고
에피소드가 하나 생겨서 재미는 있었답니다.
내귀에 도청장치가 아니라 내 가방에 토마토폭탄쥬스하며 막 웃었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