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민폐형 들이대는 남직원 짜증나요.

opus 조회수 : 1,533
작성일 : 2013-08-07 12:45:01

제목만 보면 미혼인줄 아시겠지만...

전 기혼이고요. 대기업에 다니는, 아기 한명 있는 워킹맘이에요. 

근데 얼마전부터 이전엔 인사도 안하던 다른팀 남직원이 자꾸 친한 척을 하는거에요.. ㅎㅎ

이유를 한번 추론해보니까... 최근에 제 아래로 들어온 이쁜 여직원이 한명 있는데

이 여직원을 공략하기 위해 주변을 공략중인 거였어요. ㅎㅎ

암튼, 회사 커뮤니케이터가 있는데 매일 친한척하면서 저에게 말거는데 너무 짜증나요.

근데 막상 관심있는 제 아래 여직원에게는 채팅으로 한마디도 안한다네요.. ㅎㅎ 밥 먹자고도 안하고.. ㅎㅎ

암튼 최근에 하도 같이 저랑만 밥을 먹자고 해서 일대일로 만나면 좀 곤란할 것 같기도 해서

제 아래 직원들 데리고 밥을 먹었는데

마음에 두고 있는 여직원을 앞에 두고 있으니 잘난척이 어찌나 심하던지... ㅎㅎㅎ

게다가 속물근성도 꽤나 보이더라구요.

암튼 그날 기억나는 어록을 생각해보면,

1. 어찌되었건 쉐보레도 외국산이니 자기 차도 외제차다.-_-

2, 옆팀의 노총각이 결혼을 하는데 결혼할 여자가 6급 공무원이다.. 여자가 진짜 멋있는 일 한다.. (부럽다는 투)

3. 그러고보니 요즘 여자 공무원이나 여자 교사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결혼상대가 대기업 직원이다.

이유는 같은 공무원은 찌질해보이고, 변호사나 의사같은 전문직은 예전만 못하거나 망하기 쉽고

그래서 저 공무원이나 여교사들에게 대기업 다니는 남자가 최고 인기 신랑감이다..

(제 남편이 저 2가지 전문직 중 하나인데... 왜 나 있는데서 저런 말을 하나 싶었네요ㅎ)

3. 심지어 그날 저보고는 명품이 몇개가 있냐고 묻더군요. -_-

암튼 거리를 좀 두고 싶은데...

이 남직원이 목적하는 바가 있어서 그런지... 자꾸 안떨어지네요. 틈만 나면 말걸고... 씹어도 도리가 없어요.

주변 여직원들도 다 학을 똈다고... 좀 이쁘장한 직원 있는 팀이면, 막 접근해서 귀찮게 한다고... ㅎㅎ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 밑의 여직원도 난감해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ㅎㅎ

전혀 자기 취향이 아닌 남자가 저렇게 주변인들에게 민폐 줘가면서 들이대니... ㅎㅎ

IP : 124.243.xxx.1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는
    '13.8.7 1:24 PM (218.238.xxx.159)

    반응해주면 절대 그 끈을 놓지않아요.
    피하세요.
    바쁜척하던지 어떤식으로든지 피하세요.
    그러면 자기도 하다가 지쳐요.
    그게 젤 좋은 방법이에요.

  • 2. ...
    '13.8.7 2:11 PM (115.89.xxx.169)

    시큰둥하게 대응하는 수밖에 없을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741 사주... 논란을 보면서.. 제 생각은. 3 -__- 2013/08/08 1,884
283740 2g폰 쓰는데요 배터리 구매할 방법 4 없는지요? 2013/08/08 1,045
283739 김성재 보고싶네요 3 ... 2013/08/08 2,188
283738 지금 다른 집도 그런가요? 15 혹시 2013/08/08 5,842
283737 이별 두달째.. 한번도 연락없는걸 보면 마음이 완전 떠난거겠죠?.. 8 이별후 2013/08/08 13,236
283736 사람들의 시선이 덜 신경쓰이는 여행지? 있을까요? 11 여행 2013/08/08 1,359
283735 안철수 "단독회담 또는 3자회담으로 결과내야".. 15 탱자 2013/08/08 1,290
283734 에어컨 전기절약법 알려주세요!!! 5 가을바람 2013/08/08 3,047
283733 진상은 에미 2013/08/08 711
283732 요리나 그릇 좋아하시는분들 가르침을 주세용 2 사고시포 2013/08/08 1,315
283731 항공사에서 할인율 들어가 보니... 1 9월제주여행.. 2013/08/08 1,061
283730 십년전쯤과 지금시대에서 확연히 차이나는걸 하나 발견했어요 6 깐닭 2013/08/08 2,031
283729 일상생활에서 기품있는 태도란 뭘까요? 7 2013/08/08 5,348
283728 엘리베이터 비매너 4 .. 2013/08/08 2,187
283727 넌테, 난테, 이런말이 유행인가요? 11 ..... 2013/08/08 2,268
283726 대문사진에 있는 더치커피 원두 100g 2 ... 2013/08/08 1,669
283725 이거 미친 질문 같은데요. 1 ㅎㅎ 2013/08/08 714
283724 오늘 길냥이 밥 먹고 갔어요.. 9 행복한용 2013/08/08 1,079
283723 우리 집에 에어컨이 없어요. 43 전 여기에다.. 2013/08/08 7,376
283722 이천 도예 고등학교 어떤곳인가요 7 놀자 2013/08/08 4,431
283721 감정에 서툰 친구.. 이게 끝일까요? (길어요) 9 서글픔 2013/08/08 3,907
283720 엄마 간병하면서 2 blue f.. 2013/08/08 1,734
283719 [9월] 중독심리분석가 과정 강좌 안내 1 연구소 2013/08/08 1,074
283718 화상치료 4 걱정 2013/08/07 990
283717 대전뽀로로테마파크??뽀로로놀이동산 1 은총이엄마 2013/08/07 5,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