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민폐형 들이대는 남직원 짜증나요.

opus 조회수 : 1,495
작성일 : 2013-08-07 12:45:01

제목만 보면 미혼인줄 아시겠지만...

전 기혼이고요. 대기업에 다니는, 아기 한명 있는 워킹맘이에요. 

근데 얼마전부터 이전엔 인사도 안하던 다른팀 남직원이 자꾸 친한 척을 하는거에요.. ㅎㅎ

이유를 한번 추론해보니까... 최근에 제 아래로 들어온 이쁜 여직원이 한명 있는데

이 여직원을 공략하기 위해 주변을 공략중인 거였어요. ㅎㅎ

암튼, 회사 커뮤니케이터가 있는데 매일 친한척하면서 저에게 말거는데 너무 짜증나요.

근데 막상 관심있는 제 아래 여직원에게는 채팅으로 한마디도 안한다네요.. ㅎㅎ 밥 먹자고도 안하고.. ㅎㅎ

암튼 최근에 하도 같이 저랑만 밥을 먹자고 해서 일대일로 만나면 좀 곤란할 것 같기도 해서

제 아래 직원들 데리고 밥을 먹었는데

마음에 두고 있는 여직원을 앞에 두고 있으니 잘난척이 어찌나 심하던지... ㅎㅎㅎ

게다가 속물근성도 꽤나 보이더라구요.

암튼 그날 기억나는 어록을 생각해보면,

1. 어찌되었건 쉐보레도 외국산이니 자기 차도 외제차다.-_-

2, 옆팀의 노총각이 결혼을 하는데 결혼할 여자가 6급 공무원이다.. 여자가 진짜 멋있는 일 한다.. (부럽다는 투)

3. 그러고보니 요즘 여자 공무원이나 여자 교사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결혼상대가 대기업 직원이다.

이유는 같은 공무원은 찌질해보이고, 변호사나 의사같은 전문직은 예전만 못하거나 망하기 쉽고

그래서 저 공무원이나 여교사들에게 대기업 다니는 남자가 최고 인기 신랑감이다..

(제 남편이 저 2가지 전문직 중 하나인데... 왜 나 있는데서 저런 말을 하나 싶었네요ㅎ)

3. 심지어 그날 저보고는 명품이 몇개가 있냐고 묻더군요. -_-

암튼 거리를 좀 두고 싶은데...

이 남직원이 목적하는 바가 있어서 그런지... 자꾸 안떨어지네요. 틈만 나면 말걸고... 씹어도 도리가 없어요.

주변 여직원들도 다 학을 똈다고... 좀 이쁘장한 직원 있는 팀이면, 막 접근해서 귀찮게 한다고... ㅎㅎ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 밑의 여직원도 난감해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ㅎㅎ

전혀 자기 취향이 아닌 남자가 저렇게 주변인들에게 민폐 줘가면서 들이대니... ㅎㅎ

IP : 124.243.xxx.1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는
    '13.8.7 1:24 PM (218.238.xxx.159)

    반응해주면 절대 그 끈을 놓지않아요.
    피하세요.
    바쁜척하던지 어떤식으로든지 피하세요.
    그러면 자기도 하다가 지쳐요.
    그게 젤 좋은 방법이에요.

  • 2. ...
    '13.8.7 2:11 PM (115.89.xxx.169)

    시큰둥하게 대응하는 수밖에 없을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013 82에는 정말 이쁜 여자들이 많은거 같아요 31 ... 2013/09/01 4,680
292012 Tv가 늦게 켜지는 이유 휴일 2013/09/01 1,948
292011 격언인데 좀 쉽게 풀어설명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5 。。 2013/09/01 1,296
292010 코스트코에서 안샀다가 후회하는 물건 있으신가요? 7 .. 2013/09/01 4,624
292009 풍수 인테리어믿으세요? 4 ;;;;;;.. 2013/09/01 3,605
292008 현대차 노조 가족분들!! 조심히 글 올리세요 10 ..... 2013/09/01 2,436
292007 갤럭시노트2 쓰시는 분,,저좀 도와주세요ㅡㅡ;; 2 나왜이러니 2013/09/01 1,657
292006 고3때 제짝이 서울대 갔는데 ..맨날 자고 만화책 봤어요 .... 48 호이 2013/09/01 21,046
292005 미국 산호세 Santana Raw 거리 맛집과 멋진 Bar 아시.. 8 산호세 2013/09/01 2,825
292004 대학원졸업후.. 2 ^^ 2013/09/01 1,675
292003 기숙사에서 일어난 일 일요일 2013/09/01 1,912
292002 서울지하철 노선중 따로 요금 부과되는 노선이 84 2013/09/01 993
292001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 ‘부정선거 규탄’ 촛불 계속 1 타이밍 의심.. 2013/09/01 1,066
292000 내셔널 지오그래픽- 수상한 고양이.. 2 ,,, 2013/09/01 1,848
291999 표창원 “이석기 사태, 오히려 희망을 본다” 2 sa 2013/09/01 2,973
291998 손발이 차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것 같아요 8 ..... 2013/09/01 2,835
291997 한예종 미대 서양화전공이면 2 .. 2013/09/01 3,307
291996 박근혜, 수석 비서관 회의 주재하면서한 발언 - 3 레인보우 2013/09/01 1,815
291995 지혼자 부싯돌 켜고 있는 가스렌지 7 어찌해야? 2013/09/01 2,028
291994 휴일인데 김치냉장고 고장났어요. 미치겠네요.. gem 2013/09/01 1,363
291993 급합니다. 주차한 우리차 박고 도망간 트럭 9 원글 2013/09/01 3,312
291992 착하고 정직하고 바르게살면 10 정말 2013/09/01 3,075
291991 데이터를 갑자기 2 배로 주네요 왜 그런걸까요 7 흔들인형 2013/09/01 2,269
291990 6학년 2학기때 전학해보신분있으신가요??? 4 바보보 2013/09/01 3,105
291989 올리브 오일 샀는데 1 ㅇㅇ 2013/09/01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