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민폐형 들이대는 남직원 짜증나요.

opus 조회수 : 1,494
작성일 : 2013-08-07 12:45:01

제목만 보면 미혼인줄 아시겠지만...

전 기혼이고요. 대기업에 다니는, 아기 한명 있는 워킹맘이에요. 

근데 얼마전부터 이전엔 인사도 안하던 다른팀 남직원이 자꾸 친한 척을 하는거에요.. ㅎㅎ

이유를 한번 추론해보니까... 최근에 제 아래로 들어온 이쁜 여직원이 한명 있는데

이 여직원을 공략하기 위해 주변을 공략중인 거였어요. ㅎㅎ

암튼, 회사 커뮤니케이터가 있는데 매일 친한척하면서 저에게 말거는데 너무 짜증나요.

근데 막상 관심있는 제 아래 여직원에게는 채팅으로 한마디도 안한다네요.. ㅎㅎ 밥 먹자고도 안하고.. ㅎㅎ

암튼 최근에 하도 같이 저랑만 밥을 먹자고 해서 일대일로 만나면 좀 곤란할 것 같기도 해서

제 아래 직원들 데리고 밥을 먹었는데

마음에 두고 있는 여직원을 앞에 두고 있으니 잘난척이 어찌나 심하던지... ㅎㅎㅎ

게다가 속물근성도 꽤나 보이더라구요.

암튼 그날 기억나는 어록을 생각해보면,

1. 어찌되었건 쉐보레도 외국산이니 자기 차도 외제차다.-_-

2, 옆팀의 노총각이 결혼을 하는데 결혼할 여자가 6급 공무원이다.. 여자가 진짜 멋있는 일 한다.. (부럽다는 투)

3. 그러고보니 요즘 여자 공무원이나 여자 교사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결혼상대가 대기업 직원이다.

이유는 같은 공무원은 찌질해보이고, 변호사나 의사같은 전문직은 예전만 못하거나 망하기 쉽고

그래서 저 공무원이나 여교사들에게 대기업 다니는 남자가 최고 인기 신랑감이다..

(제 남편이 저 2가지 전문직 중 하나인데... 왜 나 있는데서 저런 말을 하나 싶었네요ㅎ)

3. 심지어 그날 저보고는 명품이 몇개가 있냐고 묻더군요. -_-

암튼 거리를 좀 두고 싶은데...

이 남직원이 목적하는 바가 있어서 그런지... 자꾸 안떨어지네요. 틈만 나면 말걸고... 씹어도 도리가 없어요.

주변 여직원들도 다 학을 똈다고... 좀 이쁘장한 직원 있는 팀이면, 막 접근해서 귀찮게 한다고... ㅎㅎ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 밑의 여직원도 난감해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ㅎㅎ

전혀 자기 취향이 아닌 남자가 저렇게 주변인들에게 민폐 줘가면서 들이대니... ㅎㅎ

IP : 124.243.xxx.1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는
    '13.8.7 1:24 PM (218.238.xxx.159)

    반응해주면 절대 그 끈을 놓지않아요.
    피하세요.
    바쁜척하던지 어떤식으로든지 피하세요.
    그러면 자기도 하다가 지쳐요.
    그게 젤 좋은 방법이에요.

  • 2. ...
    '13.8.7 2:11 PM (115.89.xxx.169)

    시큰둥하게 대응하는 수밖에 없을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733 다이어트 이렇게 하면 됩니다. 4 -- 2013/08/15 3,742
285732 이혼했으나 재혼안하고 쭉 혼자 살 생각이신분 계신가요? 20 30대 후반.. 2013/08/15 8,995
285731 (방사능)학부모가 방사능급식에 관심가지지 않으면 아무 소용도 없.. 1 녹색 2013/08/15 524
285730 여기 관리자가 삭제했네요 28 글삭제 2013/08/15 3,816
285729 케익 기프트콘은 6 질문 2013/08/15 1,379
285728 바탕화면에 아이콘표시 도움좀 2013/08/15 636
285727 독일. 재난 준비 중 ... 엘리트들에 의한 조용한 준비 2 2013 2013/08/15 2,343
285726 양양 솔비치 15 알려주세요 2013/08/15 6,461
285725 2박 3일 해외여행 코스 있을까요? 4 ^^ 2013/08/15 4,813
285724 징징대는거 듣기싫어요.. 2 긍정녀 2013/08/15 2,526
285723 허벌라이프 질문이요(광고 아님) 2 dd 2013/08/15 1,129
285722 스마트폰 싸게 사려면? 스마트폰 2013/08/15 421
285721 현대택배는 나한테 왜 이러는 걸까요? 7 고심 2013/08/15 1,542
285720 와~아름다워요.얼음의 황제"팽귄들 (Penguins) .. 2 Youtub.. 2013/08/15 1,151
285719 가족이 동맥경화입니다 유명한 교수님좀 추천 부탁드립니다ㅜㅜ 3 ... 2013/08/15 1,555
285718 여자도 돈없으면 결혼하기 힘들지 않나요? 23 ㄱㄱ 2013/08/15 9,174
285717 조언감사해요. 내용지워요 31 2013/08/15 5,543
285716 렌트카 업종 관련 종사자는 안계신가요? 도움필요 2013/08/15 695
285715 하루종일 거울만 들여다보는 딸 8 --- 2013/08/15 2,270
285714 반드시 드라이? 4 드라이 2013/08/15 6,012
285713 꽃보다 할배 노는데..이서진 멋있네요..*.* 4 ,, 2013/08/15 3,706
285712 가족의 죽음 9 우울 2013/08/15 3,838
285711 강원도 이 코스 무리일까요? 2 여행 2013/08/15 927
285710 미리미리 해충예방하기 나만의쉐프 2013/08/15 662
285709 비빔면 먹을때 5 입맛대로 2013/08/15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