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하직원 때문에 돌아버릴것 같아요

... 조회수 : 5,396
작성일 : 2013-08-07 11:18:49
대리급으로 입사했는데 입사한지 일주일도 안되는때부터 점심시간 이후에 한시간을 엎드려서 자더군요...
처음에 보고. 뭐 저런인간이 다 있나 싶었고 저나 다른 분들이 집에서 뭐하느라 사 안자고 회사서 자느냐고 한마디씩해도 개선이 안됐어요
두달반 지난 지금은 안자려고 노력하더군요...
게다가 말귀도 잘 못알아듣고... 자주 까먹고... 아웃풋도 너무 안나와서 대리급인데 무슨일을 맡겨놓을수가 없어요...
근데 애는 착하고 순박하고... 혼내고 나면 짠하게 만들어요...
이 직원 때문에 울화통이 터져요...
고위임직원이 추천한 직원이라 자르지도 못해요
매일 잔소리하듯 체크하는것도 힘드네요 정말 ㅠㅠ
IP : 223.62.xxx.7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3.8.7 11:20 AM (58.78.xxx.62)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그런 직원을 쓰다니.

  • 2. 행복한 집
    '13.8.7 11:23 AM (183.104.xxx.168)

    맛있는거 사주면 좀 물어보세요.
    뭔가 사연이 있겠지요.

  • 3. 헐^^
    '13.8.7 11:23 AM (1.251.xxx.1)

    저도 제목보고 너~~~~~~~~~~~~무 공감이 되서 들어왔내요.

    잔소리하는 나는 짠하고 듣는 지는 소귀에 경읽기...

    정말로 답이 없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4. ..
    '13.8.7 11:25 AM (115.178.xxx.253)

    고위직 추천이라 자를 수 없다면 역량에 맡는 단순 업무를 맡기는 수 밖에 없어요.

    그것도 아주 작은 단위로 일을 잘라서 주고, 계속 체크해야합니다.
    아마 스트레스 좀 쌓일겁니다. ㅠ.ㅠ

  • 5. ...
    '13.8.7 11:25 AM (223.62.xxx.70)

    댓글 감사드려요 ㅠㅠ
    잠이 원래 많고 자기가 낙천적이래요
    더워서 못잔것도 한두번이고요 ...
    지병은 없답니다...

  • 6. 123
    '13.8.7 11:26 AM (203.226.xxx.121)

    저희 신랑이..ㅠ 지금 비슷한 문제로 괴로워하고있어요.
    평생. 집에와서 괴롭다고 말한적없는데
    그 직원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자더라구요 ㅠㅠ
    힘내세요 ㅠㅠㅠㅠㅠ

  • 7. ...
    '13.8.7 11:31 AM (223.62.xxx.70)

    휴 공감 감사드려요 미치겠어요 같은말을 세네번은 해야 알아듣고요... 이거저거 준비하라고 한거 하루 이틀만 지나서 체크해보면 안되어 있어요 ... 모르면 알려고 해야하는데 의지마저 안보여요 ㅠㅠ

  • 8. 에휴
    '13.8.7 11:34 AM (58.78.xxx.62)

    그런 사람은 직장 다니면서 월급 축내고
    저는 일인 몇 역을 했던 사람인데도 구직하기 힘들고
    아..불공평해요.ㅎㅎ

    원글님 진짜 답답하시겠다..ㅠ.ㅠ
    저런 사람들 정말 복장터지게 만들죠. 아..

  • 9. 개나리1
    '13.8.7 11:56 AM (14.39.xxx.102)

    그냥 일을 왠만하면 주지 마세요.
    지금은 짠하지만 나중엔 얼굴만 봐도 화가 나고
    사소한 실수만 해도 화가 나실꺼에요.

    그냥 멀리하고 일을 안 주는게 낫더라고요.

  • 10. 비타민
    '13.8.7 12:28 PM (211.201.xxx.230)

    일을 주지 말아보세요.
    일 달라해도 '쉬어, 됐어'하고 일을 아예 주지 마세요.
    님만 죽어라 바쁘게 일하고 일을 주지 마세요.
    윗사람에게 하소연해서 님에게 말이 들어오면, 일을 시키면 너무 못하고
    회사 차원에서 너무 피해가 커서 중요한 건 결국 내가 다 한다고 하세요.
    일을 못하면 결국은 그 조직에서 존재감이 없어집니다.

    사람 만들려고 애쓰시는 것 같은데, 힘듭니다.
    그 사람 성향 자체가 안되는 거에요.
    님 자식이 아니니 그냥 내버려두시고 님만 바쁘게 사세요.
    그 사람 없다, 생각하시는 게 낫습니다.

    본인이 그 상황에 아무 문제 없다 생각하면 놀면서 다닐 것이고,
    스스로 이거 안되겠다 여기면 님에게 일 달라할 겁니다.
    괜찮다, 하고싶은 거 알아서 해라, 이렇게 하고 님에게서 일은 주지 마세요.
    결국 본인이 매달리고 그러면 딱 1개만 주세요.
    그런 식으로 느긋하게 조련하세요.
    저런 사람은 절대 위기감, 목표의식 없습니다.
    저 사람에게 매달리면 님만 위태로워집니다.
    상대를 조련할 때 상대가 느긋하고 내가 초조하면 결국 내가 을인 겁니다.

  • 11.
    '13.8.7 12:31 PM (175.117.xxx.216)

    비타민님 말씀이 정답이네요.

  • 12. ㅇㅇㅇ
    '13.8.7 12:58 PM (203.229.xxx.253)

    비타민님~~ 여기서 비타민님의 글을 보다니~ 저 팬이에요~~ ^0^
    자주 글 좀 남겨주세요..ㅜㅜ

  • 13. ...
    '13.8.7 1:58 PM (223.62.xxx.70)

    조언 감사드려요 저도 정말 그 아이 입사한후로 점점 예민해져가고 있었는데... 꼭 실천해봐야겠어요 경력 10년 넘었는데도 사람 다루는게 힘드네요 모두들 감사드려요 좋은 오후 보내세요 ...

  • 14. 또 좋은 글귀..하나
    '13.8.7 2:00 PM (1.244.xxx.29)

    새기네요.."상대를 조련할때 상대가 느긋하고 내가 초조하면 내가 을인 거다"

  • 15. 댓글 좋아요
    '13.8.7 2:34 PM (125.142.xxx.233)

    참고할만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200 임성한은 결국 노다지 공주로 드라마 만들려고 다 쫓아냈나요? 19 뭐야 2013/08/08 4,983
283199 김치냉장고 어떤 브랜드 쓰세요? 스탠드형이랑 뚜껑형중 어떤게 더.. 3 김냉 2013/08/08 1,304
283198 저도 시어머니 생각하면..맘이 참 불편해져요. 12 qqq 2013/08/08 3,375
283197 차라리 4대강 보를 폭파하면?…매몰비용의 경제학 4 세우실 2013/08/08 917
283196 소설, 수필 추천부탁드립니다. 2 독서 2013/08/08 919
283195 새글쓰기 궁금한 게 있는데요 2 ㅇㅇ 2013/08/08 586
283194 블루베이펜션 or 해오름 정원 어디가 괜찮을까요? 제주 숙박 2013/08/08 413
283193 뚜겅없는 커피 들고 버스타는 아줌마 2 용감무식 2013/08/08 1,634
283192 겨울에는 모스크바보다 춥고 여름에는 사하라 사막 10 몬살것다 2013/08/08 2,452
283191 안경테 예쁘게 나오나요? 3 돋보기 2013/08/08 1,081
283190 이더위에도 뜨거운커피 ㅠ 16 하아 2013/08/08 2,795
283189 고3아이들인데 3 교통사고당함.. 2013/08/08 1,480
283188 여섯 개의 길이 막혔다, 남은 길은 ‘광장’뿐 1 샬랄라 2013/08/08 588
283187 부모 리더쉽캠프가 있네요. 봉하에서. 처음가보는거.. 2013/08/08 816
283186 대학생 베이비시터~ 10 같이걷자~ 2013/08/08 2,497
283185 매트리스 처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 2013/08/08 1,845
283184 지금 초등3학년 전과 동생에게 물려줄수있나요? 2 솔솔 2013/08/08 669
283183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하루 300t 바다로 유입 4 량스 2013/08/08 905
283182 김기춘이라면서요...헉 17 기가막혀 2013/08/08 4,227
283181 초딩들 방학 어떻게 보내세요? 아이를 어떻게 키우는게 맞는지.... 4 ... 2013/08/08 1,331
283180 서울에서 원룸 임대하시는분들.. 공실 없이 세 잘나가고 있나요?.. 2 서울원룸 2013/08/08 2,112
283179 주말에 보령쪽에 가는데요 2 주말여행 2013/08/08 1,199
283178 김정은 ”軍 뜻대로 核 강행, 얻은게 뭐냐”…군단장 절반이상 물.. 1 세우실 2013/08/08 984
283177 아마존구매시 배송대행은 어떻게 하나요? 4 장미 2013/08/08 1,286
283176 박근혜 임명 꼴찌가 만드는 창조적 꼴찌 경제 2 손전등 2013/08/08 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