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민박에서 하루 기겁하는 아이들....

.. 조회수 : 14,931
작성일 : 2013-08-07 11:03:57

매년 펜션.콘도 비용 넘~~비싸서 이번에는 하루는 펜션.하루는 민박을 잡았어요.

깨끗한 펜션에서 자다 민박을 들어가니 애들이 기겁을 하네요.

애들 아빠도 담에는 비싸도 펜션 잡으라고하고.

나름 깨끗했는데 단지 화장실이 어둡고 이불이 좀 그렇긴 했어요.

에어컨이 없어 덥긴했죠...

 

전 어렸을때 텐트에서도 지내보고 지금 생각하면 정말 더러운 민박집에서도 잔거 같은데

요즘 애들이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울 애들 너무 편하고 깨끗한 곳만 선호 하는 모습이

썩 보기 좋진 않네요.

어루고 달래서 하루 겨우 재우고 담날 처다도 안보고 나오는 모습도 참.......

담에는 절대 잡지말라고 한마디들 하네요....

 

좀 부족한듯 키워야 할거 같아요...

 

 

 

IP : 125.178.xxx.130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
    '13.8.7 11:05 AM (121.66.xxx.219)

    아빠 어디가 찍으셔야 할 듯 ㅎㅎ

  • 2. 옛날에는
    '13.8.7 11:06 AM (171.161.xxx.54)

    여름이라도 요새처럼 덥지가 않았어요.
    콘도도 에어컨 없는데 많았고 바닷가 민박이면 바닷바람 때문에 시원하고 그랬던 듯...

    근데 요샌 정말 어른인 저도 여행가서 에어컨 없는데 묵으라 하면 헉... 할거 같아요.
    기후가 변해서 그렇구나 이해해 주세요.

  • 3. ..
    '13.8.7 11:09 AM (125.178.xxx.130)

    매년 바닷가앞 펜션을 잡느지라 좀 경비를 줄여보자 싶어 하루만 묶고 하루를 시골체험겸 민박을 잡았느데
    결과가 별로네요...그것도 다 추억이 될거란 저의 생각이 착각이었나봐요

  • 4. 마지막문장
    '13.8.7 11:10 AM (112.154.xxx.62)

    격하게 공감합니다~

  • 5. ///
    '13.8.7 11:11 AM (118.43.xxx.95)

    애들이 몇 살인지 몰라도...
    그래도 사회 생활 해보니 너무 예민하지 않고 소탈한 사람이 좋더라고요.

  • 6. 암요
    '13.8.7 11:13 AM (112.148.xxx.143)

    깨끗한 호텔,펜션만 데리고 다녔더니 민박집에서 자는거 기겁을 하더라구요
    2박3일 내내 얼마나 툴툴 거리는지...
    불편한것도 겪어봐야 해요

  • 7. ㅎㅎ
    '13.8.7 11:15 AM (223.62.xxx.110)

    민박을 첫째날로 잡았으면 훨 덜했을거에요

    원래 사람이 수준을 낮춰가는데 더 적응을 못하니

  • 8. @@
    '13.8.7 11:15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님 어릴때랑 지금 아이들 비교하심 안되죠,
    님 어릴때야 적당히 더럽기도 했잖아요,
    근데 지금 애들은 깔끔하니 편하게 사는게 일상인데
    하루아침에 그게 변한데요?

  • 9. .....
    '13.8.7 11:15 AM (175.182.xxx.229) - 삭제된댓글

    첫날 민박에서 자고
    다음날 펜션을 이용하셨더라면 반응이 달랐을 수도 있죠.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가족에게 그런 말도 못하나요?
    애들인데요.
    더우기 화장실과 이불이 좀 아니다 싶으면 환불하고 옮기고 싶은 마음 드는 사람들도 많을텐데요.

    부족한듯 키우는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원글님 상황에 아이들 반응은 자연스런 거라 생각해요.

  • 10. 이건 민박이고 아니고 문제가 아니라
    '13.8.7 11:16 AM (61.74.xxx.243)

    에어컨이 있고 없고 문제 아녔을까요?
    아무리 깨끗하고 예쁜 펜션이라도 요즘같은 날씨에 에어컨이 없었다면 저같아도 싫을꺼 같은데요..
    밖에서 땀흘리고 꿉꿉하게 돌아다니며 놀다가도 숙소와서 싹 씻고 에어컨바람 시원하게 맞으면서 쉬는낙이라도 있어야죠..
    집안에 들어왔는데도 꿉꿉한데다가 이불도 꾸리꾸리하고 화장실도 그렇다면
    엎친데 덮친거라고.. 싫을만 할꺼 같은데요..

  • 11. ...
    '13.8.7 11:20 AM (211.179.xxx.245)

    어쩔수없는 상황이면 몰라도..
    휴가차 떠난거면 숙박은 좋은곳으로 선택할듯요..
    돈이 문제라면 아예 시원한 계곡에 텐트를 치던가요..
    선선한 날씨도 아니고 한여름에..에어컨도 없이..냄새나는 이불에..
    저라도 싫네요............

  • 12. ...
    '13.8.7 11:23 AM (117.111.xxx.244)

    전 제가그런거 더싫어요 집보다후진숙소는 휴가가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 13. ..
    '13.8.7 11:25 AM (219.241.xxx.73)

    추억이 될거라는건 엄마만의 착각이에요.
    저희17년전에 친구 가족들하고 제주도 콘도에 갔는데
    숙소 예약 잡은 친구가 돈 싸게 하자고
    온수도 부실하고 에어컨도 없는 콘도 잡았다가
    다음날로 모두 하얏트 호텔로 옯긴 경험이 있어요.
    17년이 지났어도 우리아이 둘 다 최악의 경험이라고 하는데요.
    저희 가족같이 밖에 나가 먹는것은 경험이고 추억삼아 좀 부실해도 넘어가도
    씻고 자는데에 불편한거 못참는 사람도 많아요.

  • 14. ***
    '13.8.7 11:28 AM (203.152.xxx.194)

    저 어릴때 그런 민박, 텐트 많이 다녀봤는데요,
    추억은 커녕 고생스럽고 드러웠던 기억밖에 없어요 ㅠ
    그래서 지금도 휴가라는 말만 들으면 그 찝찝하고 드러웠던 그 느낌이 제일 먼저 떠올라요.
    저는 내 형편 되는 한도내에서 되도록이면 깨끗한 숙소에서 휴가보내고싶어요.

  • 15. ....
    '13.8.7 11:29 AM (121.138.xxx.4)

    음... 저는 어렸을때 그런 기억이 있어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어릴때부터 너무 풍족하게 지내다 보면 어려움이 먼지도 모르고 자랏을거 같고 그냥 시골체험같은거 좋았어요..

  • 16. ㅇㅇ
    '13.8.7 11:39 AM (218.38.xxx.235)

    펜션 침구도 자주 안 바꿔 주는 곳이 허다해요...

  • 17. ..
    '13.8.7 11:44 AM (121.160.xxx.196)

    요즘은 민박도 어지간해서는 에어컨 다 있고 깨끗하던데요.
    조금만 더 알아보지 그러셨어요.
    집이 허름해서 그렇지 민박도 그리 나쁘진 않아요.

  • 18. ..
    '13.8.7 11:45 AM (211.107.xxx.61)

    여행가서 잠자리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휴가때 이틀은 깨끗한 콘도있다가 관광호텔 하루갔는데 요상한 꽃무늬벽지에 빨간커튼에
    뭔가 퀴퀴한 냄새까지 저도 싫더라구요.
    요즘 아이들 예전에 비하면 좋은 환경에서 자라 그럴수있어요.

  • 19. 여기도
    '13.8.7 11:45 AM (124.50.xxx.18)

    민박으로 가느니 안가겠다고 하는 아들녀석 둘 있습니다...
    숙소는 양보할 수 없다네요..
    에궁..군대보낼때 걱정 많이 했었는데
    그래도 군대가서 잘하고 오긴 합디다만은...
    남자는 좀 털털한게 좋은거 같긴한데...다 제 잘못인 것 같아요...
    제가 너무 깔끔떨고 키워서...

  • 20. 흰둥이
    '13.8.7 11:48 AM (110.70.xxx.91)

    저도 그리 가봤지만 그럴 경우 좋은 숙소를 뒤로 보내요 정말 달라요 ㅠㅠ

  • 21. 저도
    '13.8.7 11:50 AM (14.52.xxx.7)

    극기훈련이나 난민체험 같은 여행은 별로에요
    평소 삶보다 편하고 힐링이 되는 곳으로 ^^

  • 22. .......
    '13.8.7 12:09 PM (58.231.xxx.141)

    도데체 왜 휴가를 집보다 안 좋은곳으로 가고, 그걸 별로라고 하면 안되는건가요?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는 깔끔떨고 그런 사람들도 눈치만 있으면 다 참아요.
    근데 휴가를 참아야 하는 상황이 아니잖아요.
    그걸 깔끔떤다느니 유난스럽다느니 그런 말로 매도하지 마세요.
    내가 그런거 좋다고 다른 사람들까지 좋아해야 한다는 생각이 지저분한거에요.

  • 23. mtjini
    '13.8.7 12:16 PM (113.216.xxx.121)

    저도 어렸을 때 텐트에서 많이 자봤어요. 탠트안으로 들어오면 모래가 이불속에서 까끌거리고 씻는 거 화장실은 불편하고요. 그런 기억들이 추억이라던가 극복되는 것이 아니고 지금은 텐트,민박 질색이에요. 호텔잡아 최대한 쾌적하게 즐기다 와요. 휴가가 왜 휴가인데요.

  • 24. ...
    '13.8.7 12:19 PM (119.148.xxx.181)

    집보다 후진 숙소는 휴가가 아니라는 말 명언이네요..

  • 25. ...
    '13.8.7 12:42 PM (121.183.xxx.192)

    자랄 때 민박이며 텐트치고 많이 놀러 다녔어요..
    사는 집은 그냥저냥 보통 정도였구요.

    저 지금은 놀러갈 때 콘도 안 잡으면 안가고, 숙소에 엄청 까다롭습니다...

    평소에 없이 키우는 건 몰라도, 가끔 한번 놀러가서 그런 경험을 하는 것은 꼭 피하고 싶은 걸 만드는
    결과를 만드는 것 밖에 교육의 효과는 없을 것 같아요..
    아... 돈 많이 벌어서 내가 원하는 숙소 잡아서 놀러가야겠으미, 뭐라도 열심히 해야겠다 .. 그런 생각은 하게
    할 수는 있으니 효과가 아주 없지는 않아요.

  • 26. 글쎄요...
    '13.8.7 12:47 PM (220.73.xxx.136)

    애들 정신력 키워준다고 해병대 병영체험하는 거나.

    좋은 추억 만들어준다고 지저분한 민박에서 자는 거나.

    상황이 어쩔 수 없어 자는 거면 모르지만 일부러 애들 고생시킬 필요있나요.

  • 27. ..
    '13.8.7 12:50 PM (125.178.xxx.130)

    제가 생각이 짧았을까요...내녀에는 미리갈 숙소 정하고 왔으니
    그리 가야겠네요...그냥 다양한 숙소가 있다라는 경험..그걸로 족해야 겠어요~그러니 공부 열심히 해서 돈 많이 벌어라 하구요 ㅎㅎ 아무튼 하루 바다.하루 계곡 즐거운 휴가였어요.
    민박의 기억만 빼고요~~

  • 28. 전 제가 돌아버리는줄
    '13.8.7 1:11 PM (1.240.xxx.142)

    작년에 어쩔수없이 민박했는데..
    두번다시 상상하고 싶지않았어요...
    바닷가 바로앞이라 애들 왔다갔다 하기 좋으라고 했건만..

    제가 못견디겠던걸요...이불 더럽고 파리에 .....그 하루가 얼마나 긴지...이틀 묵은 기분이었어요,,
    지금도 글쓰다보니..미칠거 같아요..찝찝해서..

  • 29. ...
    '13.8.7 1:37 PM (118.221.xxx.32)

    저도 콘도나 호텔가다가
    펜션만 가도 좀 찝찝해요 매번 빨고 치우는것도 아닌거 같아서요

  • 30. 어디서 봤는데
    '13.8.7 2:09 PM (211.246.xxx.57)

    좋은 숙소도 가고,나쁜 숙소도 가면서
    공부못해서 돈 잘 못벌면 여행때마다
    더러운 숙소 밖에 못간다 그랬더니 애들이
    깨닫는게 있는지 열심히 공부하더라는.
    아 잠수네에서 봤군요.공부 아주 자알 하는 애들
    엄마가 쓴 글.

  • 31. ..
    '13.8.7 2:21 PM (211.246.xxx.57)

    그런 의미에서 팽팽 논다 싶을때마다 한번쯤 극기훈련 하고 오세요 ㅋ

  • 32. 화장실만
    '13.8.7 6:13 PM (220.85.xxx.222)

    화장실만 깨끗하면 전 민박도 좋은 추억이라고 생각하는데 ㅎㅎ
    역시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으시네요~

  • 33. ~~
    '13.8.7 6:27 PM (125.178.xxx.165)

    아빠 어디가 에 한표! 울 아들 호텔만 좋아하다가 아빠 어디가 보더니 펜션 민박 다 좋다고 합니당^^

  • 34. 글쎄요
    '13.8.7 6:41 PM (203.248.xxx.70)

    여건만 된다면 일부러 나쁜 곳으로 갈 필요가 있나요.
    하지만 상황에 맞춰서 안좋은 곳에서 자야할 필요가 있다면
    하루 정도 불평없이 지내야 할 수도 있다고 가르치는게 교육이라고 생각해요.
    도시 아이들에게는 초라해 보이겠지만 그 시골 민박도 누군가의 집인데
    나는 이런데서는 절대 못자 라든가
    공부 못하면 이런데서 라는 식의 반응은
    잘 못 된 것 같네요

  • 35. .............
    '13.8.7 6:50 PM (180.64.xxx.70)

    일부러 부족하게 키울 필요야 있나요??
    저도 어떨 땐 원글님 같은 생각 했다가도
    어찌 생각하면 뭐든 최고급으로만 하며 사는 진짜 부자들의
    아이들을 생각하면 또 우리 아이에게 한없이 미안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 36. ^^
    '13.8.7 7:19 PM (59.11.xxx.54) - 삭제된댓글

    전 원글님 생각에 전적으로 공감해요.
    전 제가 잠자리에 예민한 편이라 얼마전 여행에서 원글님 아이들과 같은 반응을 보였어요. 예약한 펜션이 겉보기엔 좋아보였는데 구서구석 먼지에 정이 떨어지더군요.
    그런데 제 아이들과 남편은 그건그렇고 주변 경치나 그곳에서 놀거리 찾아노느라 개의치 않더군요. 전 사먹는 음식이 맛없어도 기분이 상하는데 다른 식구들은 군말없이 다먹고나서 다음엔 더 맛있는거 먹자고해요.
    무던하고 상대의 기분까지 상하게 하지않으려는 배려지요.제아이나 남편의 그점은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그 점은 저도 닮고 싶어요

  • 37. 다 그런가
    '13.8.7 7:38 PM (122.32.xxx.149)

    저도 어릴때 캠핑을 엄청 다녔어요. 부모님이 선생님이셔서 방학때는 텐트들고 유랑생활을 했던듯...
    지금은 콘도나 호텔 아니면 아무데도 안갑니다. 화장실과 샤워시설 깨끗한 침구 넘 소중해요.
    여행은 여행이지 극기훈련이 아닌고로...

  • 38. ㅇㅇ
    '13.8.7 7:46 PM (49.1.xxx.229)

    일부로 부족하게 키울게 아니라 그럼 평소에 지저분하게 사셔야죠
    나이 많은 저도 민박이나 텐트에서 자본적 없어요
    여기보면 시댁도 더러워 싫다고 하는데,,,이더위에 에어컨도 없이...

  • 39. ..
    '13.8.7 8:23 PM (211.246.xxx.194)

    그래서 어릴땐 부모가 고되도 무조건 야외캠핑 위주로 놀러다녀야해요
    그런애들이 학교수련회같은데서도 적응잘하지,너무 어릴때부터 호텔경험하게 하는거 안좋아요

  • 40. 아이고오
    '13.8.7 8:31 PM (114.203.xxx.110)

    원글님 어렸을 때는 집에 에어콘 없었잖아요
    그 때 에어콘 없는 민박집에 묵는 거랑
    요즘 아이들을 에어콘 없고 불편한 데서 재우는 거랑 어찌 비교를 하시는지..
    저 어렸을 때 우리 엄마 6.25 전쟁 때 운운하시던 거 생각나요

  • 41. 아이고오
    '13.8.7 8:34 PM (114.203.xxx.110)

    좀 부족한 듯 키워야 한다는 생각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그러나 휴가는 휴가답게..

  • 42. 원글님같은
    '13.8.7 9:11 PM (59.22.xxx.219)

    생각 하는 부모님 많아지면 좋겠네요
    요즘 애들 너무 귀하게 자라요..;; 어쩌다 불편해도 하루정도는 참을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단..그런곳 찾아서 여행다니실 필요는 없죠..다음부터는 숙소는 깨끗한곳 잡으세요^^

  • 43. 평생
    '13.8.7 9:31 PM (59.26.xxx.156)

    100년동인 호텔만 다니며 살 수 있는 보장있나요?

  • 44. ...
    '13.8.7 10:51 PM (220.78.xxx.99)

    저도 절대 숙소만은 포기가 안되는 사람이라...
    겨울엔 괜찮아요... 여름엔 절대 집보다는 비슷 또는 좋아야해요...

  • 45. ........
    '13.8.7 11:05 PM (99.132.xxx.102)

    텐트는 내 침낭 내가 사서 내가 쓰고 세탁하는 것이니 상관없지만
    민박이나 펜션은 이불도 바로 안갈아주니 싫어요.

  • 46. 병만족이 되어보기
    '13.8.8 12:55 AM (112.151.xxx.163)

    병만족 보다는 나았을텐데 그래도 숙소라고 잡아서 그럴듯 하네요.

  • 47. 부족한듯
    '13.8.8 1:24 AM (112.150.xxx.32)

    부족한듯 키우는건 필요하지만,
    갑자기 예고없이 부족해지면 당연히 당황스럽지 않을까요?
    이 더위에 이불 더럽고, 에어컨 안나오고, 화장실 불편하다면 그 세가지만으로도 최악인데요.
    가을이나 선선한 날씨에 민박이라면 모를까요.
    갑작스레 민박이라니 아이들이건 아빠건 당연히 불편함을 호소할 수 밖에요.
    아이들 탓할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 48. ...ㅎㅎ
    '13.8.8 1:58 AM (119.70.xxx.72)

    늦게나마 아셨네요...
    저 어릴적에 찢어지게 가난해서 단칸방에 공동화장실 쓰는데 살다가
    조금 지나서 확 풀렸거든요. 지금도 검소하게 잘 살고 잠자리 가리지 않아요.
    지금 가진것의 고마움을 농담이 아니라 진심으로 느끼며 살죠.
    반대로 친구중에 어릴때 부자였다가 사춘기올때쯤 폭삭 망한 애가 있는데...
    어릴적 식습관(고급 외제 식품)이나 돈 쓰는 습관을 못고쳐서 빚지고 살아요.
    까다롭고 그런데 돈은 안따라주니 스트레스받고...
    그러는거 보면 어릴때 어려운 환경을 보고 경험하는 정도는 필요하다봐요..

  • 49. ..
    '13.8.8 8:12 AM (59.30.xxx.126) - 삭제된댓글

    우리 애기 15개월에 좀 허름한 숙소에 갔는데요
    세상에나 얼마나 울던지여
    원래 울던 애면 모르겠는데 정말 안우는 순둥이가 대성통곡하는거예요
    아무것도 모르는 애기도 더러운거 찝찝한거 다 알아 저리 울정도인데 큰애들은 오죽하겠어요
    다 알죠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시는듯
    그나저나 아빠어디가에 나오는 애들은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정말 그부분은 편집하는건지
    애들 너무 기특한거 같아요

  • 50. ...
    '13.8.8 9:34 AM (61.98.xxx.219)

    좋은곳도 가고 떨어진곳도 가고 그러면 그러려니 할텐데...계속 좋은곳 가다 안좋은곳 가니 적응이 안되는거죠.

    옷사러가도 그렇고 좋은물건을 먼저 보고나면 나머지는 눈에 안들어오잖아요.

    아빠가 나서서 이런곳에서도 자고 때로는 좋은곳도 가고 그런거지라고 말씀하시면서...
    평생 사는곳도 아니고 잠깐인데 불편해도 참아라 그러면서 데리고 다니면 적응되는데,
    아빠가 먼저 싫어하시면 적응되기 쉽지 않겠어요.

    우리 애들은 호텔도 다니고 민박도 다니고 게스트하우스도 다니고 해도 여행은 즐거워해요...

    서서히 애들커서 유럽이나 해외여행 여러나라 다니려면 살인적인 물가에 교통비, 식비, 물값, 화장실비는 꼭 해야하고.......숙박비 아니면 아깔곳이 없거든요.

  • 51. ..
    '13.8.8 10:06 AM (125.178.xxx.130)

    아이들을 까탈스럽게 키우고 싶지는 않았는데 나도 모르게 그리 키운거 같아요. 이불이 낡긴했지만 더럽진 않았고 방도 깨끗했어요.화장실은 좀 좁고 어두웠구요.
    더위때문에 그랬을까요... 저기 윗님 처럼 어떤 환경이던 긍정적으로 적응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 속상했어나 봐요.

  • 52. 블랙베리
    '13.8.8 10:22 AM (203.254.xxx.73)

    전 요즘 계속 호텔만 가다가 얼마전에 오랜만에 펜션잡아 갔는데
    이불도 깨끗하지 않고, 식기들도 찝찝.... 방이랑 주방에 벌레도 좀 보여서 완젼 후회했었어요.
    예전에 외갓집 가는 느낌이 떠오를 줄 알았는데 절대 아니고, 더럽고 짜증만 나더라고요.
    (펜션마다 다르겠지만 거긴 펜션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과 실제가 참 다른 곳이었어요....;;;)

    그 뒤로 펜션이든 게스트하우스든 적어도 이불은 새로 빤듯 깨끗한 곳에서 자야겠단 생각이에요.

  • 53. 호찬파
    '13.8.8 10:48 AM (210.122.xxx.135)

    비행기도 타보고, 기차도 타보고, 버스도 타고, 지하철도 타보고, 자전거로, 도보, 맨발로 등등등
    -조금이라도 어릴때- 경험해볼수 있을때 아이에게 지원해줄수 있는것이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요.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활동 같은것으로 충분히 바뀔수 있다고 봅니다.

  • 54. 점점
    '13.8.8 10:53 AM (1.234.xxx.23) - 삭제된댓글

    민속체험 민박에서 하루있었는데요..방안에 진드기가 어찌나 많은지..제가 기겁했네요.ㅜㅜ 제집보다 청소를 어찌나 열심히 잤는지..수백마리는 잡은듯해요.신랑이랑 둘이서요.잘때도 천장에서 기어다니는.. 이불도 안깔고 바닥에서 잤어요. 적어도 민박을하면 청소는 기본아닐까요?
    너무 깔끔떠는 성격도 피곤하지만..뭐든 적당한게 맞는것ㅈ같아요^^

  • 55. 그래서
    '13.8.8 6:02 PM (58.225.xxx.118)

    숙소를 전부 좋은곳으로 잡기가 좀 어려운 경우에 나쁜숙소->좋은숙소 순으로 해야 좀 나은 것 같아요.
    민박도 민박 나름으로 제가 갔던 곳은 몇만원짜리 보통 방이었지만 에어컨도 있고.. 침구도 깨끗했는데.
    여름엔 아무리 민박이라도 에어컨은 필수인 것 같아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656 집 전세 계약서 잃어 버렸어요. 4 계약서 2013/08/07 2,786
283655 만약 영유보내면 한국적인 내용은 엄마가 가르쳐줘야 하나요? 5 고민 2013/08/07 1,177
283654 텀블러 추천 부탁드려요. 3 어떤걸로 2013/08/07 1,347
283653 공구하는 vbc까사 가격 어떤가요? 그릇초보 2013/08/07 1,774
283652 파타야에 구명조끼 필요할까요? 1 2013/08/07 1,051
283651 어제는 유신초안자 비서실장 임명 ,오늘은 인문학 드립 4 박근혜 2013/08/07 881
283650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연락도 없이 덥석 집에 인사 가면 실례겠지.. 7 .. 2013/08/07 2,116
283649 서울 성북구인데 지금 시원한 바람이 약간 부네요. 3 ... 2013/08/07 1,128
283648 꿈해몽좀 해주세요 2 2013/08/07 965
283647 오토만 되시나요? 아니면 수동도 되는 면허 가지고 계신가요? 17 운전면허 2013/08/07 1,514
283646 냉동실 수납용기로 좋은가요? 4 납작이? 2013/08/07 2,062
283645 패션5 케익 어떤가요? 8 케익 2013/08/07 2,852
283644 상대방 에너지를 많이 쓰게 하는 사람 2 그냥 2013/08/07 1,706
283643 설국열차 리뷰 해석중에 가장 맘에 드는 글 2 스노우 2013/08/07 2,247
283642 2017년 19대 대한민쿡 대통령 홍준표 20 보톡스중독된.. 2013/08/07 2,924
283641 며칠전 여름철 냄새나는 안나는 세탁글 찾아 주세요 9 냄새 2013/08/07 2,081
283640 한눈에 남자한테 반했다고 글썼던사람입니다^^ - 하루밖에 안지난.. 순이엄마 2013/08/07 2,327
283639 19금) 나이들수록 잠자리가 즐겁다던데, 전 반대예요. 16 .. 2013/08/07 15,462
283638 심야영화 볼껀데요... 추천해주세요.. 2 88 2013/08/07 825
283637 집안에 온도 2 .. 2013/08/07 1,362
283636 옥수수를 찌다가 태웠는데요... 1 질문 2013/08/07 672
283635 시아버지 말이 맞나 봐주세요 26 Jo 2013/08/07 9,665
283634 윗집남자 11 참아야하나 2013/08/07 3,379
283633 혹시 약사님 계시면 제 약 좀 봐 주시겠어요? 1 애플 2013/08/07 1,136
283632 슬러시 만드는 아이스빙빙 좋을까요? 2 슬러시 2013/08/07 1,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