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시끄럽게 하는 애들 내버려두는 부모
아빠가 카트를 밀더라구요
애들 둘이 소리를 아주 크게 지르며 놀더라구요
근데 제가 피한다고 피했는데 동선이 비슷해서 자꾸 멀지 않은 곳에 있더라구요
얼핏 보니 아빠는 느긋한 표정으로 묵묵히 카트 미네요
엄마도 같이 있구요
그렇게 내내 시끄럽고 정신 없이 구는데 부모는 아무 말 없고
주변에 그 많은 사람들도 그 애들 쳐다보지도 않네요
애들 시끄러운 건 자연스러운 거라고 생각해서 다들 신경 안 쓰는 걸까요
어제 마트에 애들이 많아서 전체적으로 시끄럽긴 했지만
걔네처럼 소리소리 지르며 노는 애들은 없었어요
그 부모는 그 소리가 시끄럽지도 않은 걸까요
좀 떨어진 곳에서 잠시 들어도 큰 소리였고 혼을 빼놓게 정신 없던데 말예요
어딜 가나 심하게 시끄럽게 하거나 막 뛰어다니는 애들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왜 부모들은 그걸 내버려두고 주변 사람들도 그냥 그러려니 할까요
왜 그런 피해를 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그 애들은
1. ㄷㄴㄱ
'13.8.7 10:39 AM (14.46.xxx.201)부모가 개념 없어서 그래요
남한테 피해끼치고도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들이죠2. 피하는거죠
'13.8.7 10:39 AM (116.36.xxx.34)누가 말했다가 싸우게 될까봐
저도 그런 대챡없는 패밀리는 잘색이고 피해요3. .................
'13.8.7 10:40 AM (58.237.xxx.199)복도식아파트인데요,
유난해도 너무 유난해요.
그냥 우는 것도 아니고 목이 찢어져라 울고불고 옆집벽을 막 발로 치고
한마디로 아이들이 미친것 같아요.
보니 엄마가 그냥 얘들에게 뭐라하지 않아요.
길에서 서로 울고불고 싸우는것 봐도 그냥 덤덤하게 가만히 두네요.
오죽하면 우리 아이가 쟤네때문에 이사갔으면 좋겠다 그래요.
아이들을 길에서 만나도 얘네들은 한번도 인사하지도 않아요.
그냥 빤히 쳐다봐요.
아이들이 자제력이 없고 발랄한건 이해하는데요.
자제력을 키워주는건 부모지요.4. ,,,,
'13.8.7 10:43 AM (119.71.xxx.179)애랑 같이 장난치고 노는 놈도 봤어요. 버스에서-_-;;; 정신이 좀 아픈분인가 몇번 봤다는..
5. 이해불가
'13.8.7 10:47 AM (211.246.xxx.88)어제 걔네들 예닐곱살 정도로 보였는데 어떻게 내내 소리를 저렇게 지를까 혹시 adhd는 아닐까 싶더라구요
6. 으으
'13.8.7 10:51 AM (125.152.xxx.131)저도 요사이 마트나 대형 서점 가면 저런 아이들 많이 보는데
제가 보니 저 부모들이 일부러 저렇게 발산 (?)하라고 데리고 나오는 것 같던데요.
서점에서도 어찌나 뛰어다니고 소리지르고 부산스럽던지, 근데 부모들은 수수방관의 자세로 무관심.
밖에서 떠들고 뛰어다니게 해서 집에가서 지쳐서 쉬기를 바라는 눈치가 엿보이더라구요.7. ㅊㅊ
'13.8.7 10:55 AM (112.164.xxx.31) - 삭제된댓글아이를 혼내기 싫은거죠.
그런 엄마는 아이가 아빠보다 자기랑 더 친하길 바라는 거고,
그런 아빠는 아이가 엄마보다 자기랑 더 친하길 바라는 거예요.
절대 악역을 맡고 싶지 않아 하더라구요.
그런집은 부부관계에 문제가 있어요.8. 소리지르는건
'13.8.7 11:05 AM (1.217.xxx.250)둘째치고 우다다다 뛰어다니는 애들
내가 무서워요
한번 카트에 박아봐야 정신을 차릴라나9. 여기는 미국
'13.8.7 11:13 AM (98.24.xxx.78)미국사람중에도 가끔씩 그렇게 정신없는 사람들이 있지만 아주 일부분인데 비해 한국에 잠깐살때 보면 거의 50프로 이상이 그렇게 남생각은 안중에도 없고 제멋대로 자식을키우는 사람들인것 같았어요. 하나만 나아 잘 키우자 뭐 이런 취지인것 같은데 이런식으로 무개념 매너꽝인 사람만 꽉찬 한나라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네요. 전에 독일 살때는 그나라 아이들 그렇게 천방 지축인거 못 느낀것 같았는데 ......
10. ....
'13.8.7 11:34 AM (112.155.xxx.72)저는 마트 안에서 장난감 자동차 타고 달려대는 애도 봤어요.
물론 마트에 사람이 좀 없긴 했지만
엄마보고 저거 못 하게 하라니까 애가 말을 안 듣는다고 변명,
그래서 그 아이한테 마트 안에서 그러지 말라고
다음에 또 보면 무서운 아저씨 부르겠다고 한 마디 했어요.
기가 막히는 거는 그러고 나니 그엄마가 좀 있다 저한테 와서
왜 자기 자식 혼내냐고 울고 불고.
제가 당신이 아이 교육을 못 시켜서 내가 대신 시켜줬는데
오히려 감사할 일 아니냐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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