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 vs 블렌더 - 어느 걸 선택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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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콩국수를 좋아하거든요.

 예전에 집에서 믹서로 갈아서 두유 만들어본 적 있는데 없는 솜씨에도 굉장히 맛있게 만들어지더라구요.

 두유도 비려서 잘 못 먹는 입맛인데 집에서 만드니까 정말 맛있었어요.

 

 그래서 다이어트 겸 여름간식 겸 집에서 콩국 좀 해볼까 하는데,

 현재 집에는 휴롬밖에 없어서요.

 휴롬은 껍질을 다 분리시켜버리잖아요.

 

 요새 스무디 기능 있는 믹서기들은 껍질까지 입에 걸리는 거 하나 없도록 곱게 갈아준다던데,

 그 편이 영양가도 있고 맛도 좋지 않을까 싶어서요.

 

 휴롬이랑 스무디 블렌더랑 어떤 게 더 좋을까요?

[...]

전 콩국수는 꼭 휴롬으로 해먹는데 바로 그 건더기 분리해주는것 때문에요.
콩국수는 부드러워야 맛이 젤 좋잖아요. 유명 콩국수집 사장님도 최대한 곱게 가는걸 비결로 꼽으시더군요.
영양가가 과연 그렇게 많이 손실될까 싶네요.

그리고 소형가전은 안늘리는게 집안정리에도 가계부에도 이로운것 같아요.
저희 집에도 얼마나 많은지 맨날 반성하며 삽니다.
따지면 휴롬도 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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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왜... 모든 영양소는 다 껍질에 있다고들 하셔서요. ㅎㅎㅎㅎ
소형 가전 안 늘리는 게 좋긴 하죠.
그래도... 훠얼씬~ 좋다면 휴롬 중고장터에 팔아치우고 블렌더 하나 들일까 싶은 맘도 있어서요.
휴롬이 더 낫다 하면 그냥 쓰구요.

[저도]

콩국수는 꼭 휴롬으로 해먹어요.
휴롬이 원래 맷돌 원리라고 하길레..
믹서기로 간것보다 훨씬 고소하고 맛있어요.

[전]

콩국수는 모르겠고,
영양때문에 (그리고 찌꺼기 처리 귀찮아서)
블랜더 선택했어요. 비타믹스...
아침으로 스무디 해먹어서 거의 매일 써요.

쥬서기는 써본적 있는데, 자주 안쓰게 되더라구요.

[블]

10년 넘게 아주 잘 쓰고 있어요.
번거로운거 질색입니다.

[브라운 믹서기로]

콩국수해 먹고 있어요. 물 최소한도로 넣고 갈면 정말 우유같이 부드러운 질감으로 갈려져요. 유명한 콩국수집 비결이 콩껍질 과 콩 삶은 물과 같이 갈아서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