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이킹하는 친구가 자꾸 나눠줍니다
하우스 메이트인데요
이 친구 취미가 베이킹인가봐요
일주일에 두어번씩 한 접시씩 저 먹으라고 빼두는데요
저는 단걸 좋아하지도 않고
주변에 딱히 즐기는 사람도 없거니와
그렇다고 신경 써서 만든걸 버릴수는 없으니 고민입니다
일전에 괜찮다고 말했는데
그게 그냥 사양하는걸로 들은것 같아요
마주치는 일도 별로 없고 서먹한 사이라
결정적으로 제 말투가 딱딱해서 거절의 의사가 너무 완곡하게 전달될까봐 말하기가 어렵네요
냉장고에 계속 두고 있는데 왜 자꾸 주는걸까요 ㅠㅠ
1. ..
'13.8.6 11:51 PM (219.254.xxx.213)한집에 사는데 요리하고 자기만 먹을 순 없잖아요.
거절하실거면 의사표시를 확실히하세요.2. ....
'13.8.6 11:53 PM (175.201.xxx.184)다른친구분 만나러 갈때 들고 가서 드세요..
3. ...
'13.8.6 11:54 PM (58.227.xxx.10)초반에 섭섭해하게 하는 게 나아요.
고마운데 난 단 거 잘 못 먹어, 라고요.
그리고 완곡하다라는 뜻은 확실하게 말하는 걸 말하는 게 아니라 둘러서 말하는 걸 말해요. ^^
저도 얼마전까지 이 단어 뜻을 잘못 알고 있었지 뭐예요..4. . .
'13.8.6 11:54 PM (223.62.xxx.54)병원에서 밀가루 음식 먹지말라고해서 아쉽지만 못먹는다고 하세요.
5. 아 다이어트
'13.8.6 11:55 PM (115.140.xxx.163)저렇게 간단한걸 왜 생각지 못했을까요 ^^;;; 감사합니다
6. ㅇㄹㅇ
'13.8.6 11:56 PM (175.212.xxx.246)고마운데 난 단 거 잘 못 먹어2222222
그리고 빵이나 쿠키류는 냉장고에 넣으면 가장 빠른 속도로 노화되는데...7. ...
'13.8.6 11:56 PM (211.234.xxx.39)참 맛있다. 잘만든다.
그런데 내가 밀가루만 먹으면 신물이 올라와서 많이 먹질 못한다. 난 왜이러지? 하며 하소연으로 마무리8. 아 완곡하다가
'13.8.6 11:56 PM (115.140.xxx.163)제가 아는 뜻과 반대였네요 오늘 많이 배웁니다 ㅎㅎ
9. 제니퍼
'13.8.7 1:07 AM (75.157.xxx.161)이런 것도 받는 쪽에선 고민이 되겠군요.
고마운 마음을 작은 선물로라도 꼭 표현하시면서, 잘 돌려서 말하심이 좋겠네요.
그 분 입장에서도 조금이지만 원글님 몫 따로 남겨놓는것도 재료비들고 매번 신경쓰이는 일이니까
꼭 이야기해주세요~10. 아니면
'13.8.7 9:26 AM (175.223.xxx.45)학교나 회사 사람 나눠주면서 생색은 원글님이 내는 것도...ㅎ
11. 주은정호맘
'13.8.7 9:41 AM (110.12.xxx.230)딴사람 주세요
12. 한창
'13.8.7 9:27 PM (1.227.xxx.38)베이킹 할때 생각나서 ^^;
13. ...
'13.8.7 11:22 PM (211.222.xxx.83)평소에 의사 표현 적당히 해야지.. 나중에 난 이랬어 하는 사람도 참 예의 없어 보여요..
14. 나 미국있었을때
'13.8.7 11:57 PM (1.236.xxx.69)옆집 유대인 부부할매할배
내가 해주는 엘에이 갈비 베이킹한 케익 쿠키 파전...
완전 좋아 죽더라구요.
여행갔을때 메일박스 택배 좀 챙겨주던데요. ㅋ
그 까탈 스러운 양반들이 우린 좀 좋아했다는..원글님이 그렇게 빵 좋아하고 아 맛있다..
해주길 바랬나봐요. 그분.. 으쨌쓰까이..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17133 | 말괄양이 삐삐가 이분 아닌가요? 17 | ........ | 2013/11/05 | 3,481 |
317132 | 감기오려나봐요. 어쩌죠? 18 | ㅠㅠ | 2013/11/05 | 2,543 |
317131 | 스마트폰 사용자인데요, 이게 고장난 걸까요? 5 | // | 2013/11/05 | 648 |
317130 | 미국에서 한국오는 옷 관세 부가 질문 좀 해도될까요^^ 4 | 아지아지 | 2013/11/05 | 2,285 |
317129 | 수능 도시락으로 9 | 보온밥 | 2013/11/05 | 2,233 |
317128 | 검은무늬 있는 고구마 먹으면 큰일난다는데 3 | ㅜㅜ | 2013/11/05 | 6,672 |
317127 | 돼지고기다짐육으로 볶음밥하기 3 | 요리초보 | 2013/11/05 | 1,991 |
317126 | 지금 냐옹님께선 1 | 집사 | 2013/11/05 | 694 |
317125 | 샤워시 상처부위 비누로 닦아도 되나요? 3 | 갑상선전절제.. | 2013/11/05 | 3,620 |
317124 | 요즘 산에 갈때 준비물 3 | 등산 | 2013/11/05 | 1,600 |
317123 | 오로라 공주 지영 립스틱 어떤걸까요? 2 | .. | 2013/11/05 | 1,773 |
317122 | 임신 가능성 있는데 예정일 임박해서 감기약 괜찮을까요? 2 | 약 | 2013/11/05 | 1,022 |
317121 | 글 내립니다. 32 | 초보 | 2013/11/05 | 3,334 |
317120 | 아이가 팔을 다쳤어요 9 | 4살엄마 | 2013/11/05 | 1,015 |
317119 | 앙코르와트 시댁과 함께 가려고 해요. 6 | 단언컨대 | 2013/11/05 | 1,679 |
317118 | 아내 생일날인데 종교모임이 우선인 남편~~ㅠㅠ 16 | 오늘생일 | 2013/11/05 | 2,700 |
317117 | 오늘의 문화충격...... 77 | 네모네모 | 2013/11/05 | 25,155 |
317116 | 동양증권 피해자들의 집단소송..승소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가요? 2 | ... | 2013/11/05 | 1,098 |
317115 | 저도 영화 좀 찾아주세요. (혐오주의) 2 | 블레이크 | 2013/11/05 | 1,030 |
317114 | 1960년대 싱가포르 이야기 2 | 동남아 싱가.. | 2013/11/05 | 1,391 |
317113 | 말괄량이 삐삐가 포르노 배우가 되었다네요.ㅠㅠ 16 | 추억 | 2013/11/05 | 20,754 |
317112 | 노래 제목이 궁금해요 1 | 화영 | 2013/11/05 | 1,263 |
317111 | 흑설탕 스크럽 어떻게 만드나요? | 맞는지 | 2013/11/05 | 963 |
317110 | 운동할때 보정속옷 안입는게 좋을까요? 2 | 운동 | 2013/11/05 | 1,876 |
317109 | 갑자기 그 빵이 먹고 싶다...... 9 | ... | 2013/11/05 | 3,3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