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대한 개츠비 영화나 소설 보신분께 질문 좀...

자하리 조회수 : 3,171
작성일 : 2013-08-06 23:14:47

뒤늦게 디카프리오 주연의 위대한 개츠비를 봤는데 궁금한 점이 있어서 좀 여쭤보려고요.  

 

첫째, 왜 개츠비는 '위대한'(the great) 개츠비인건가요?

물질주의의 정 한가운데서 모든 비리와 부유함이 주는 그 모든 달콤함을 맛보았지만,

그럼에도 그 사람이 생각하고 바란 건 오직 한 여자였고 그 마음이 절대로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위대한건가요?

아니면 그 외에 개츠비에게 '위대한' 이란 형용사를 붙여줄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요?

 

둘째, 개츠비는 정말 데이지를 사랑한건가요? 조금 자세히 말하자면

게츠비는 끝까지 데이지를 데이지로 사랑한걸까요?,

그가 사랑한 데이지는 현실의 데이지가 아니라 '나만을 사랑하고 한번도 그 마음이 변하지 않은' 개츠비 환상속의 데이지였던걸까요?

 

 

IP : 78.87.xxx.2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6 11:19 PM (211.227.xxx.145)

    전혀 위대하지 않죠. 반어법이라고 보시면 돼요.
    네.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그녀의 속물적인 모습조차

  • 2. 마르셀라
    '13.8.6 11:21 PM (1.247.xxx.247)

    위대한은 데이지를 사랑하는 그 사랑을 높이 평가해서 그런건 아닐까요?
    끝까지 죽기전까지 진심으로 사랑했지요..

  • 3. ᆞᆞ
    '13.8.6 11:23 PM (218.38.xxx.66)

    진심으로 사랑해서 그사랑하나 믿고
    성공도 했고 밤마다 파티를 열었겠죠
    그여자를 찾기위해
    그러다 개죽음을...불쌍한 게츠비죠

  • 4. 엉뚱이...
    '13.8.6 11:25 PM (115.140.xxx.81)

    다운 받아보셨음 사이트 좀 알수있을까요?

  • 5. 개인적으로
    '13.8.6 11:26 PM (14.42.xxx.145)

    디카프리오랑 캐리 멀리건(?)
    이 두 사람ㅇ 이번 작품에 정말 캐스팅
    잘한 것 같아요
    사진을 보고 딱 '데이지처럼 생겼다'란 말이
    튀어나ㅗ더군요

  • 6. ㅇㄱㅇ
    '13.8.6 11:31 PM (116.34.xxx.132)

    제목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들이 있는 걸로 알아요.
    전 첨에는 반어법이라고 생각했지만 영화보고 책본 지금은 개츠비에게 특별한 것이 있었고
    그걸 작가가 나타낸 거라고 생각되네요.

    지금보다 더한 물질만능시대, 계급시대에
    자신의 이상(사랑으로 포장된) 을 추구하기 위해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한 용기있는 자였으니깐요.

    살해되지않았다면 그런 칭호?를 받지 못했을 거란게 역설적이죠..

  • 7. 자하리
    '13.8.6 11:39 PM (78.87.xxx.29)

    저도 데이지에 대한 사랑에 대해서는 계속 긴가민가 하게 되는게.
    데이지에게 남편을 한번도 사랑한적 없다고 말하라고 계속 강요하는데서, 과연 이여자를 진짜로 사랑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가
    그럼에도 데이지 대신 사고 누명까지 뒤집어 쓰는걸 보니 그럼에도 사랑한건가
    이렇게 자꾸 생각이 왔다갔다 하고 있어요.

  • 8. 자하리
    '13.8.6 11:42 PM (78.87.xxx.29)

    영화 파일은 친구가 다운 받은거 빌려봤어요~ ^^;;

  • 9. ..;
    '13.8.6 11:52 PM (113.199.xxx.92)

    개츠비는 진실로 사랑한게 맞는거같아요.. 데이지는..... 이기적이죠..;;;( 분노했어요 저는 영화보고

  • 10. ...
    '13.8.7 12:04 AM (211.222.xxx.83)

    책만 봤는데.. 게츠비가 죽은후 그간 게츠비가 성공하기 위한 증거를 옅볼수 있는 수첩이 발견되고 적혀진 자기관리 규칙과 다짐을 보면 게츠비가 자기 관리를 얼마나 철저하게 했고 피나는 노력을 했는지 보여주고 그 성공이 꽁으로 얻어진게 아니란걸 알려주죠.. 또하나는 진실한 사랑에 대한 순정 또 그 사랑을 이루려고하는 집념 .. 데이지를 비롯한 속물들 속에서 가장 순진하고 진실한 사람이었음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위대한거라 생각했는데... 저 위에 반어법이라고 쓰신 분은 좀 이해가 안 돼네요..

  • 11.
    '13.8.7 12:11 AM (14.52.xxx.98)

    1. 1차세계대전 이후 정신적 공허감에 의해 향락과 물질을 좇던 1920년대의 미국이 배경입니다.
    모두들 정신없이 술과 쾌락을 탐하던 시절, 정신적으로는 가장 공허했고 물질적으로는 빈익빈부익부가 두드러지면서 표면적으로는 가장 화려하게 보였던 시절이죠. 영화에서 보이듯 젊은이들도 술과 춤, 음악에 취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누구도 희망이나 꿈을 품고 있지 않아보이는 정신적 불모와 공허의 시대입니다.

    그 시대에 홀로 꿈을 꾸었던 자가 개츠비죠. 가난하고 무식했던 청년입니다. 그러나 그는 꿈과 희망을 믿었고, 사실은 남의 아내가 되어버린 데이지가 자신의 것이 될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이죠. 아무도 꿈을 꿀 수 없는 것처럼 보이던 공허하고 냉소적인 시대에, 홀로 데이지와의 사랑에 대한 희망과 꿈을 품고 그 꿈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릴 수 있었기에 그는 '위대한' 개츠비입니다.

    사실 영화는 많은 것을 단순화시킬 수 밖에 없죠. 영화만으로는 와 닿지 않는 여러 가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개츠비의 데이지에 대한 사랑은 진실되지만, 개츠비가 사랑한 데이지는 헤어져있던 동안 그의 마음 속에서 한껏 이상화되어버린 여인일 뿐 실제의 데이지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저는 74년 개츠비 영화, 2013년 영화 모두 봤습니다만 책을 여러번 원서로 읽었기 때문에 책을 기준으로 말씀드렸어요. 영화는 좋았던 부분도 있지만, 원작을 먼저 읽은 입장에서는 아쉬움도 많았어요.

  • 12. zzuni
    '13.8.7 12:15 AM (223.62.xxx.165)

    the great은 마술쇼에서 마술사 소개할때 앞에 붙이는 말입니다. 개츠비가 알듯말듯한 사람으로 묘사되었기때문에 일종의 언어유희로 the great을 붙여 중의적 표현을 한겁니다

  • 13. 영화개츠비
    '13.8.7 12:18 AM (217.41.xxx.66)

    전 영화에서 개츠비가 돈은 많지만 결국 출신성분의 비천함-_-; 때문에 교양이나 사회적인 매너같은 게 엄청 부족한 게 특징인 캐릭터였다고 생각해요. 가난한 장교 시절에 데이지를 사랑하게 된 동기에도 약간 상류사회에 대한 동경같은 것이 섞여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고요.

    개츠비는 심지어 고아인 데다가 엄청 가난하고 자신을 생각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출발하기까지 하죠. 그러다보니 개츠비는 데이지를 사랑하기도 했지만, 데이지라는 한 사람보다 더 큰 것, 데이지와의 완벽한 사랑 속에서 살아왔다는 스토리를 좇았던 게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 너무 척박한 환경 속에서 뭔가 삶의 아름다움을 조금이라도 갖고 싶었기 때문에 데이지와의 사랑이라는 삶의 줄거리를 필요로했던 게 아니었을까 하네요.

    결국 개츠비는 실제의 사람으로는 이룰 수 없는 완벽한 사랑을 원하게 되고, 그 때문에 자신의 민망한 부분들을 드러내어 사랑도 사업도 목숨도 잃게 됩니다. 하지만 저 상류계급의 한 여인을 향한 미친듯한 질주와 실체가 없는 갈망, 이야말로 그를 비웃는 데이지의 남편이나 개츠비와 적당히 놀아나는 데에만 관심이 있는 데이지 본인의 이성적이고 상류계급적인 태도보다 훨씬 더 에너지 넘치고 순수한 뭔가 아니겠어요.

    실체가 없는만큼 순수했던 동시에 실패하도록 운명지어진 개츠비의 갈망이야말로 개츠비를 위대한 비극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니까, 위대한 개츠비~ 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 14. ...
    '13.8.7 12:21 AM (124.5.xxx.116)

    개츠비 책이나 영화를 처음 보면 'Great'가 딱 반어법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원글님이 어떤 느낌으로 질문하셨는지 저도 딱 그 느낌 있었거든요.
    전 번역자가 다른 책으로 4번 읽었는데요, 매번 읽을 때마다 다 다른 느낌인데, 결국 왜 '위대한'지 알게 되더라구요. 영화에서는 감독의 강요된 느낌 때문에 원래 개츠비를 잘 느끼기 힘들더라구요.

    제 느낌은 전반적으로 위에 '음'님의 의견과 같아요.

  • 15. zzuni
    '13.8.7 12:22 AM (223.62.xxx.165)

    위대한개츠비는 레미제라블처럼 당시 시대상황을 모르고 읽으면 평범하고 찝찝한 소설이 됩니다. 댓글중에 엉뚱한 이야기들이 있는데 아쉽네요 정말 좋은 소설인데

  • 16. 자하리
    '13.8.7 12:24 AM (78.87.xxx.29)

    와 댓글들 읽고 있다 보니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이에요 . 감사드려요.
    주신 댓글들 읽다보니 게츠비에 나오는 데이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꿈꾸는 '성공'을 인격화 한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것만 가지면 행복할줄 알았는데, 막상 손에 들어니 생각만큼 아름답지도 않은, 그럼에도 놓을수 없는..
    뭔가 생각이 많아지게 하네요. 원작도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

  • 17. ..............
    '13.8.7 12:37 AM (175.249.xxx.66)

    영화 다운 받는 곳 없는데....

    위대한 개츠비 예전 영화도 다운 받을 수 있었는데.......이번 영화때문에 다운 못 받게 해 놨더군요.

    써글.........

    언제쯤이면 다운 받을 수 있을런지........

    개츠비가 데이지 속물이건 뭐건 진정 사랑한 건 맞아요.

    뺑소니 사고까지 자신이 뒤집어 쓴다고 했잖아요.

    불쌍한 개츠비......

  • 18. ..
    '13.8.7 1:11 AM (112.148.xxx.220)

    제가 알기론 왜 개츠비가 위대한가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은 의견과 논쟁들이 있다고 들었고
    the great이 어쩌면 위대한이라는 의미가 아님에도 잘못 번역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제 생각엔 반어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츠비는 매우 미국적인 인물이고 (미국이 가장 사랑하는 인물이기도)
    그가 위대한 이유는 황금 만능주의 시대에 마음 속 순수함을 간직하고
    그 목표를 위해 자기 존재를 모두 걸었기 때문에 위대하다는 별칭이 붙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돈으로 배우자를 사는 세상이고,모든게 돈으로 승부하는 세상에 우리도 살고 있쟎아요.
    어릴 땐 순수함, 혹은 사랑의 마음을 계속 유지해나간다는게 이렇게 힘든 건 줄 대부분 알 수 없었죠.
    성인이 되어서 꺼지지 않는 불꽃을 마음에 하나라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정말 남다른 사람이라는 거요.

    피츠제럴드는 성인이되고 돈이 전부인 세상에 편입되었음에도
    사랑을 잃어버리지 않았던 개츠비가 진정한 영웅이라고 생각했던게 아닐까 싶네요.

    별개로, 개츠비는 정말 너무 사랑스러운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들 모두 마음한켠에 가지고 있는 인간적인 연약함이 너무나도 드러나는 캐릭터죠..

  • 19. 용감씩씩꿋꿋
    '13.8.7 7:57 AM (183.96.xxx.45)

    개츠비는 어메리칸 드림의 상징이지요
    개츠비에게는 데이지가 그 드림이고요
    개츠비는 데이지를 통해서(혹은 모티브로) 손에 닿을뻔 하다가 날아간 꿈의 실현이 바짝 코 앞에 다가온거구요

    시나리오 작가로 호구를 해결했던 당대 아이돌? 작가의 자괴담도 있고.
    아메리칸 드림을 외치지만 근본적으로는 유럽의 계급사회와 다르지 않다고 얘기하거 싶었응지도 모릅니다--;;
    개츠비의 위대하다는 의미는
    개츠비에 대한 반어이고 동시에 견고한 계급사회를 위협한 실체없는 어메리칸 드림의 실현을 꿈꾸고 실현에 가깝더록 다가갔다는 의미이고
    그래서 만약 개츠비의 사랑이 이루어졌다면 위대한 이 아니고 입지전적인 이 되었을 겁니다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외국인 친구는
    파츠제럴드의 위대함은 문체에 있다고 하던데,
    그건 잘 모르겠습니당 ㅎㅎ

  • 20. ...
    '13.8.7 8:20 AM (119.67.xxx.235)

    The Great Gatsby..책으로, 원서로 꼭 읽어봐야겠네요

  • 21.
    '13.8.7 8:37 AM (113.216.xxx.68)

    빨간책방 앱 다운받아서 개츠비편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더불어 김영하의책읽는시간 에서도 개츠비가 나오는데요
    두 앱은 강추드립니다

  • 22. .........
    '13.8.7 1:15 PM (135.23.xxx.171)

    제가 이 소설을 고등학교때 원서로 배웠었는데
    위에 용감씩씩꿋꿋님의 설명이 정설에 가깝네요.
    개츠비는 출신에 대한 컴플렉스와 상류사회에 대한 동경을 데이지란 매개체를 통해 가중시키고 극복하려 하는것이지
    사랑이라고 보기엔 어려움이 있어요.
    어떤 남자가 돈때문에 자길 버린 유부녀 옛애인을위해 헌신하겠어요
    개츠비가 정신질환자도 아니고.. 보통 남자였음 복수극을 찍어도 무난할 상황인걸요.
    개츠비는 피츠제럴드의 자화상이 반영된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피츠제럴스 소설의 정수가 문체라는데 동감하는 것이..
    제가 영문소설을 별로 안좋아하는 이유가 영어자체가 실용적일지언정 문학적으로는 참 불리한 언어거든요.
    문장구조도 변형이 잘 없고 단어의 섬세함도 덜하고 그래서 읽다보면 그게 그거고 과장된 느낌도 많고 그랬어요.
    그런데 피츠제럴드소설은 완전 느낌이 달랐던게.. 영문소설이란걸 잊을만큼 감각적이면서 절제된 문체더군요.
    영어가 이렇게 쓰여질수도 있구나. 천재맞네 하면서 ㅎㅎ
    피츠제럴드 문체에 영향받은 작가들이 이후로 많이 생겼을텐데 막상 그처럼 쓸수있는 작가가 안나타나는것 보면 (제가 모르는 걸수도 있겠지만요) 정말 독보적인것 같긴해요.

  • 23. 자하리
    '13.8.7 5:31 PM (78.87.xxx.29)

    작품하나를 이렇게 다양한 시선으로 볼수 있다니, 몰랐던걸 배우는 것 같고, 동시에 큰 선물 받은 느낌이 들어요. ^^
    댓글 주신 분들 모든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24. 위대한 개츠비
    '13.8.7 6:47 PM (121.167.xxx.161)

    위대한 개츠비...

  • 25.
    '14.4.21 11:39 AM (175.209.xxx.22)

    영화 위대한 개츠비 다양한시각으로 보기.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293 나이 많은 분께 ~~씨 라 부르면 결례인가요? 38 ㅇㅇ 2013/09/15 15,058
297292 군복입은 단체 국정원의 정치개입 규탄 촛불 방해 1 light7.. 2013/09/15 1,395
297291 공인중개사 강의 무료로 들을수 있는곳이 있나요? .. 2013/09/15 1,407
297290 치과때매 응급실가보신분 8 일욜아침 2013/09/15 9,426
297289 티켓몬스터 티몬에서 파는 베어파우어그 .. 2013/09/15 1,486
297288 도토리묵 남은거는 어떻게 간수하나요 6 쭈니 2013/09/15 1,987
297287 장조림용 쇠고기로 육개장 할수있을까요? 4 탱구리 2013/09/15 1,550
297286 우리엄마의 추석 준비 4 ^^ 2013/09/15 2,380
297285 쏜씻는거요. 자주, 오래..씻으면 병인거죠? 5 병고치기 2013/09/15 2,337
297284 중1이 하기에 문법책 azar 어떤까요? 2 ^^* 2013/09/15 1,703
297283 영국시간 밤 11시 45분인디 컵라면 먹고싶어요 ㅠㅠ 2 소요 2013/09/15 1,528
297282 독립한지3주되었습니다 5 싱글초보 2013/09/15 2,274
297281 이 물걸레청소기 써 보신분 계세요? 1 물걸레청소기.. 2013/09/15 3,637
297280 남의 택배를 어찌 그리 당당이 받을까... 91 .... 2013/09/15 23,965
297279 나이 들어가는 여자 - 유튭 펌 2 -- 2013/09/15 2,195
297278 해외 은행에서 발행한 수표 사용법 6 질문이요~ 2013/09/15 3,288
297277 갑자기 남자친구가 시시하게 느껴져요. 4 갑자기 2013/09/15 3,668
297276 생활력 강한 사람의 특징이 뭘까요? 44 생활력 2013/09/15 46,762
297275 아이히만, 단하 선사, 권은희 7 샬랄라 2013/09/15 1,369
297274 체인질링보고 잠이안와요 6 ㅠㅜ 2013/09/15 3,152
297273 수리논술, 경시(흔히 kmo)는 어떻게 다른가요? 1 dma 2013/09/15 2,282
297272 채동욱 검찰총장 강퇴의 배후는 박그네 10 그녀 말고 .. 2013/09/15 2,761
297271 남폄의 실직... 두렵네요. 21 실직 2013/09/15 12,857
297270 씨씨콜렉트 초겨울 자켓인데요. 6 어때요? 2013/09/15 1,846
297269 슈스케 보시는분 안계세요? 변상국씨~ 1 123 2013/09/15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