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고1이에요
벌써 2개월이 지나고 있네요..
어느날 갑자기 나 채식할까 하더니
시작 된 채식생활...
연어와 참치-그것도 생걸로- 만 허용
거의 채식
고기는 전혀 안먹구요
어패류 생선도 안먹어요ㅠㅠ
전 고기가 너무 좋은데....
혼자 먹기도 뻘쭘하고-아 먹기는 해요^^
좀 클때까지만이라도 고기랑 생선이랑 먹었음 좋겠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17살,, 고1이에요
벌써 2개월이 지나고 있네요..
어느날 갑자기 나 채식할까 하더니
시작 된 채식생활...
연어와 참치-그것도 생걸로- 만 허용
거의 채식
고기는 전혀 안먹구요
어패류 생선도 안먹어요ㅠㅠ
전 고기가 너무 좋은데....
혼자 먹기도 뻘쭘하고-아 먹기는 해요^^
좀 클때까지만이라도 고기랑 생선이랑 먹었음 좋겠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맛있게 요리하셔서 맛있게 먹는 모습 보여주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죠 뭐 ㅎㅎ
연어와 참치...많이 먹으면 중금속 중독이 걱정되니 양은 적당히 조절시키시고..
영양적으로 불균형하지만 않으면 채식도 나쁠것 같진 않은데요.
비건식 요리법을 찾아서 요리해주라고 하면 너무 원글님이 귀찮으시려나요^^;
콩으로 만든 소시지나 두부스테이크, 이런 걸로 단백질 보충해주세요.
왜 채식을 하려고 하는지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셨으면 해요.
지구를 살리기위해 그러는지 한번 이야기해보시고
어떤 의지때문이라면, 논리로 설득하시는 수 밖에요.
그래도 안먹히면 영양제와 완전비건보다는 에그테리언으로 해보자고 설득해보세요.
계란과 생선만 먹어도 단백질이 모자르지는 않을테니깐요.
같이 채식요리도 연구해보시고
채식을 했을때 몸에 나타날수있는 부작용 - 자궁암발생률이 높아지고 골밀도가 떨어지고 혈압이 떨어지고 등 도 이야기해 보시면서 어떻게하면 건강한 채식을 할수있는지 얘기해보세요.
요즘같은때 일본덕분에 생선섭취는 좀...권하고싶지 않구요, 연어도 중금속이 많이 함유된 생선이라 좀 꺼려지네요. 이런 부분도 따님과 이야기해보세요.
연어랑 참치를 먹는 건 채식이 아니지요!
따님이 뭘 원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제딸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저로 말할 것 같으면 모든 식재료는 사봐야 하고 이상한 음식은 꼭 먹어봐야
하는 미식가에 잡식가인데. 저희 딸 나이도 같은 17. 나한테 억화심정인나 싶게 제가 좋하는 건 싫어합니다.
가뜩이나 까다로운데 일주일전에 육식은 안먹기로 선언하더니 입에도 대질 않네요. 거의 생식수준으로 먹어요.
정말 먹는 것도 꼭 닮는 것도 아닌가봐요. 아이러닌 그래도 마르지는 않는다는
저만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고기를 대학 들어가서 처음 먹었어요.
선배들이 입에 넣어주니 어쩔 수 없이 받아먹은 게 처음.
그 이전까지는 단백질이라고는 계란이 전부였어요.
고기는 입에도 안대고
생선 만진 젓가락이 묻은 반찬도 냄새 난다고 난리난리.
그런데요..
키는 적당해요.
다른 가족들보다 작지 않으니 클만큼은 컸나 봅니다.
그런데 엄청 저질 체력이예요.
힘든 것 못해요. 공주과죠.
하지만 공주병이 아니라 정말 힘겨워서 중간중간 쉬어야 뭘 해도 해요.
젊을 때야 악으로 깡으로 그 체력을 버텼습니다만
출산하고 나니 미치겠어요.
사랑은 가득한데 몸이 안따라줘~
저는 지금도 거의 채식입니다.
그러나 성장기만큼은 골고루 영양 섭취를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 시절의 몸이 평생을 가니까요.
저도 그러고 살아서인지 50중반까지 병원치료 받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채식을 하기 어려워서 그렇지 채식이 좋죠
따님 많이 응원해 주세요
연어는 워낙 좋아해서,, 양상추랑 먹는데.채식하고 한번 먹구요,, 참치회도 좋아해서 앞으로를 위해 본인이 목록에 올려놓았어요
계란은 아직 먹어요. 강요 반,,
시작 한 이유는. 육류가 부담스럽다네요 ㅠㅠ
저희 채식하는 데 편하고 좋아요
다만 유기농이면 더 좋고요
연어,참치는 위험할 텐데 줄이시구요
저희는 양념을 강하게 맵게 해서 먹네요
간도 거의 안해요,,,
살은 아주 조금 빠진 듯 싶고
본인은 편하대요
다만 육식과인 내가 힘들 뿐,,,,ㅠㅠ
채식이라는 건 결국 편식의 다른 말이기도 하죠. 철분 부족으로 오는 부작용은 생각보다 무서워요.
몸 속의 피가 모자라서 생기는 빈혈 증상으로 인해 만성 피로, 호흡 곤란, 무력감, 황달...
특히 한창 발육 중인 여학생이라 채식을 별로 권하고 싶진 않은데 그나마 철분이 많은 생참치, 우유, 계란을 먹는다면 괜찮네요. 시금치, 당근 같은 녹황색 채소도 많이 만들어 먹이세요. 저도 요즘 빈혈로 신경 많이 쓰고 있는지라 남 일 같지 않네요
그렇다면....채식카페 들어가셔서 건강한 식단 짜주세요. 채식하는 사람들 견과류 와 콩 많이 먹는 거 아시죠?
그래도 계란 우유 먹으면 다행이지요
채식에도 이런저런 종류가 있쟎아요
채식하고 게다가 소식까지 하면 진짜 골밀도 확 떨어집니다
열입곱이면 양질의 프로테인을 섭취해야 하는 나이에요 아직 다 자란게 아닌데,,
저라면 윗분 말처럼 예기를 해볼꺼 같아요
삼시세끼 현미밥만 꼭꼭 잘 씹어서 먹음 단백질 섭취는 충분하다던데요....고기 아니라두.
그외 생선은 먹고 있으니 괜찮을듯 한데요..
연어 참치 방사능 조심해야 될텐데요.
미국에서 거의 15년전에 거기 학생들이랑 수업을 같이 하고
종강 파티를 하는데 40명 정도 되는 학생들 중에
거의 절반이 채식주의자들이더라구요.
그냥 저절로 안 먹게 된 채식주의자들.
다들 키 크고 건강했어요.
별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 중 한명이랑 친하게 지냈는데 걔는 치즈는 먹드라구요.
제 친구도 비슷한 식성인데.. 나이 40에 노화가 빨리 오고 녹내장와서 조마조마하게 살아요
다이어트 때문인 것 같네요.
채식은 신경쓰지 않으면 영양 불균형이 문제죠.
건강한 채식 하려면 노력도 노력이지만 돈 드는게 장난이 아니에요.
무조건 스무살까진 주는대로 먹자했어요..
그다음부턴 생식이던 채식이던 니맘대로 하라고..
고기 한 점 먹이기가 ...휴,,우
체질에 맞으면 좋다고 봅니다.
체질에 안맞는 사람이 채식을 하니 부작용이 나는 것이구요.
자기가 편안하다면 채식이 몸이 맞나봐요.
우리 딸도 그런 말 해요.
환경을 생각해서 육류소비를 줄이려고 그런대요.
저희는 아이를 위해 1주일에 하루는
완전 채식을 해요...월요일 하루.
지난 월요일에...아침에 누룽지탕, 어린잎 토마토 샐러드, 콩나물, 두부 부침, 매실장아찌, 오이김치
점심에는 월남쌈,
저녁에는 미역냉국, 오이지무침, 갓김치, 도토리묵무침, 강낭콩 조림...이렇게 먹었어요.
채식에 대하 오해들...
첫째 단백질 부족
우리는 현재 과단백질과 과지방에 노출되어 각종 성인병에 노출되어 있으며
끊임없이 다이어트를 합니다.
그런데 엄마의 모유에는 단백질의 양이 8%정도인데, 이 정도는 현미에 들어 있는 단백질의 양입니다.
따라서 현미식만해도 단백질은 전혀 모자라지 않습니다. 여기에 콩종류 등을 먹게 되면 오히려 넘치는 수준이지요.
둘째 골다공증 등 골밀도 논란
전세계적으로 골다공증이 많은 나라는 우유와 고기섭취량과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즉 고기를 안먹거나 적게 먹는 지역일 수록 골다공증이 없다는 것이지요.
셋째 성장발육이 덜 되거나 저질체력논란
채식을 한다고 해서 키가 덜큰다는 유의미한 연구는 없습니다. 채식을 해도 비만은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채식을 한다고해서 칼로리가 섭취가 부족한 것은 아닙니다.
곡물류가 주가 되는 채식인 경우 절대 모자라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질체력문제는 고기를 먹느냐 안 먹느냐와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고 오히려 유전적요인이거나
본인의 건강관리를 잘 못 한 탓이겠지요.
채식 보디빌더들어 얼마든지 있고 그들의 몸매는 고기를 먹는 보디빌더들과 별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기타 등등
오해들이 많은 것이 채식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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