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3.8.6 4:30 PM
(114.205.xxx.175)
저도 기질이 궁금해서인데요 혹시 임신기간 동안 주로 정적인 활동을 하셨나요?
2. 전
'13.8.6 4:30 PM
(211.211.xxx.189)
아직 아이가 없는데요
제 남동생이 아기 조카가 그렇게 순했어요. 지금은 5살이구요.
울지도 않고, 누워 있을때도 늘 생글생글. 배밀기 하면서도 생글생글..
정말 잘 웃고. 거의 우는걸 못봤거든요. 올케도 그러고 남동생도 잘 울지도 않고
잘 자고 한다고요.
지금도 5살이긴 하지만..
애가 순하기도 하지만. 말을 엄청 잘해요. 똑부러지는 느낌도 있고
자기것도 잘챙기고, 똑똑하다고 해야 하나.
더 커봐야 알겠지만..
어린데도 자기 의사 표현을 똑부러지게 하는 것 보고 놀랬어요.말도 어찌나 잘하는지
글쓴 분 애기도. 순하게 자라서 엄마의 똑부러지는 성격 닮을꺼에요.^^
3. 다누림
'13.8.6 4:33 PM
(203.115.xxx.234)
복 받으셨네요.^^
우리 아이는 예민한 편이지만 얌전하고 순한 아기였는데 10년이 넘은 지금도 성격이 비슷하게 예민하지만 순하고 수월한 아이에요. 타고난 성격이라는게 있는것 같아요.
4. 꼭대기
'13.8.6 4:33 PM
(122.34.xxx.12)
순한아기는. 성격이 좋아요. 머리도. 영리하다고할까. 암튼 복이예요잘. 키우세요. 엄마 속상하게안해요
5. ,,,
'13.8.6 4:35 PM
(222.109.xxx.80)
집안이 편안하고 좋은 기운이 들면 순한 아이가 태어 나요.
원글님 복이예요.
옛날에 애기 네 다섯명씩 낳을 시절 같은 부모 밑에 태어 나도
집안이 편안할때 태어 나는 아이는 순하고 힘들때 태어 나는
아이느 엄마 힘들게 보채더군요.
6. 아이린
'13.8.6 4:42 PM
(115.139.xxx.186)
에고.. 힘나는 댓글 감사드려요..
사실 워킹맘이라 아기 80일 넘어서 바로 시터한테 맡기고 출근했거든요.
오늘 오후 반차내고 집에 와서 아줌마 퇴근 시키고 제 손으로 아기 이유식 만들어 먹이고,
아기랑 같이 누워서 자다가 (낮에 아기랑 누워 있는데 너무 행복한거 있죠 ^^)
저 먼저 일어나서 갑자기 궁금해져서 글 올렸어요.
순둥이 우리 딸 일어나면 맘마 먹이고 집 앞 공원에 산책이라도 나가야
겠어요~
7. 둘째 아들
'13.8.6 4:43 PM
(61.77.xxx.66)
우리 둘째가 그랬어요
돌 전에 유모차 태우고 다니면 옹알옹알 노래 불러서 사람들이 아기가 노래를 하네 하고, 밤에 자면 오전까지 푹 자고 항항상 웃으면서 깨고 바라보면 항상 웃고...울지를 않으니 코에 코딱지가 딱딱할 정도였죠. 울어야 콧물이 나면서 코가 나오잖아요. 말도 빨리 하더니 똑똑해요. 말해보면 영리함이 드러나죠. 키우면서 떼쓰고 그런 일도 별로 없었어요. 말로 타이르면 다 알아듣고 이해를 하니까요^^
8. 아이린
'13.8.6 4:43 PM
(115.139.xxx.186)
워킹맘이고 늙은 엄마라 그런지 젊은 엄마들처럼 의욕적인 태교는 못했어요..
38주까지 출근하고 39주에 아기 낳았는데(업무 스트레스는 좀 있는편)
일이 몸과 머리를 다 쓰는 일이라 정적인 활동을 했다고는 좀~
근데 태교로 아기가 엄마의 지적인 면을 공유하는게 아니라 감정을 공유한다고
생각하고 퇴근후에는 최대한 많이 쉬고, 마음 편안히 있었구요..
남편이 우직하고 순하고 나쁘게 말하면 눈치 좀 없는 스타일인데
여자 성격이 남편 닮았을까 솔직히 약간 걱정이..
9. 순한아들애미
'13.8.6 4:44 PM
(122.47.xxx.81)
순했어요. 일어나면 옆에서 제가 일어날 때까지 혼자 놀고, 조심성이있어서 함부로 행동하지 않고요. 고등학생인데 아직도 순해요. 학교에선 활발해요. 반장 계속하고 농구 반대표로 뛰고. 공부는 4,5 등급이지만 부모와 좋은 관계 유지하고 있어요. 부모를 닮았다기 보다는 시어머니께서 불공을 많이 드렸고 저도 우리 애도 그걸 알고있구요.
예, 예, ... 자랑비 입금^^
10. 꼭대기
'13.8.6 4:46 PM
(122.34.xxx.12)
나역시 딸 하나 두었는데 순한애였어요 대학까지 순탄하게 잘 나가더라구요. 네살때 한글 줄줄 다 읽구요혼자서. 다양한 방법으로 잘 놀고 잘먹고 잘 자고 재미있게. 길렀답니다
11. ...
'13.8.6 4:52 PM
(211.234.xxx.39)
큰 조카애가 자다 깰때 방긋방긋 웃고 그랬어요.
몸을 가누면서는 혼자 일어나 앉아있고
재워놓고 집안일하다 돌아보면 깨서 엄마한테 기어오며 방긋방긋
건강하게 자랐어요. 성격도 좋아요.
긍정적입니다
아기때 정말 사랑스러웠어요.
12. 순한애들
'13.8.6 4:54 PM
(124.53.xxx.203)
우리 딸, 아들이 그야말로 굳걸, 굳보이였어요,,
태어나자마자 밤낮 가리고 먹는 시간도 일정하고,,
잠투정 한번을 안하고 언제나 호기심 가득해서 울새도 없이,,
말문 터질 때부터 이건 뭐야, 저건 뭐야, 왜 그런거야,,,달고 살았어요,,
4학년 1학년인데 아직까지는 엄마말 잘 듣고 순종적이고 착실히 제할일 알아서 잘 합니다,,
그런데,,,아들은 남자기질이 나오다보니 할말 잘하고 이따금씩 성질도 좀 부리는데,,
딸내미는 워낙 순해서 강하고 센 친구들에게는 좀 치이는 편이예요,,
저학년 때는 좀 당하다가 이제는 요령이 생겨 자기처럼 순한 애들 위주로 친하게 지내긴 합니다만,,
때로 카리스마 작렬인 애들 보면 부러울 때가 있긴 합니다,,
그래도 순한 기질대로 무난하게 크는게 복이다 생각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13. 걱정마세요
'13.8.6 4:56 PM
(61.73.xxx.109)
저도 남편도 어릴때 다 엄청 순둥이였지만 눈치없거나 우직한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거든요 어릴때 순하다고 꼭 그렇게 크는건 아니니 걱정마세요
14. 순둥이
'13.8.6 5:00 PM
(220.76.xxx.244)
남편기질 닮았을수도 있겠네요
순둥이였던 제 아들 , 절 닮아 운동신경이 좀 없구요, 활동적이지 않아요.
앉아서 책을 잘 읽고 그림 잘 그려요. 잠도 너무잘 잤어요,
이 아이 가지고 그렇게 잠이 쏟아지더니...
님 아기도 잠을 잘 자네요. 잠이 많을 수 있구요.
엄마가 잘 가르쳐보세요. 환경의 영향으로 아주 똑 부러지는 아이가 될수도 있겠네요.
엄마가 보기에 답답하다싶어도 잘 설명해주세요.
15. 부럽
'13.8.6 5:01 PM
(175.253.xxx.145)
복 받으셨네요...^^
16. 공부하면서
'13.8.6 5:07 PM
(203.226.xxx.169)
태교했는데 순한 애가 나왔어요.
크면서 진짜 말썽 한 번 안 피우고 뭐든지
너무 스무스하게 넘어 갔어요.
공부나 학교 다니는 알이나 뭐든 지금까지는
아무 문제없이 지나서 부모를 참 편케 해 줬죠.
어릴 때도 혼자 낮잠 자고 거실로 나오면서
방긋 웃던 아이였어요.
그 전엔 숟가락만 갇다 대면 잘 먹고 배변도 잘하고
잘 자고 살 적당히 오르고 심지어 초등 가서도 접종이나
그런 거 말고는 그닥
병원 한 번 가 본 적 없는 애.
17. 폴
'13.8.6 5:09 PM
(117.53.xxx.141)
우리 아이도 너무 순하게 커서 저는 혹시 부처님의 환생?ㅎㅎ
저는 10년만에 간신히 낳은 아입니다.
아직도 아기적에 우는 모습은 생각나지 않네요.
순하디 순하던 아이가 중학생때부터 본색이 드러나면서 고2때 절정을 이루고...
지금 대학1년...
다만 초등때 약간의 왕따를 당해서(순한 아이들이 곧이 곧대로식인 것 같아요.정의로운...)
조금은 상처가 있었지만 결국 친구들도 선함에는 어쩔 수 없나 보더라구요.
다시 너무나 예의 바르고 고운 아이로 자라고있습니다.^^
아기 잘 클것이고 다만 제 경험상 초등때 많이 관심을 가지시고 아이를 키우시면 (공부가 아니라)
정말 바른 사람으로 자랄거예요.
18. 봄햇살
'13.8.6 5:56 PM
(223.62.xxx.50)
초 1 셋째딸. 썻다 팔불출 소리 들을까봐 지웠어요. ㅎㅎ 지금 퇴근길 이 아일 만날 생각하니 행복해져요.ㅎㅎ
19. 제발
'13.8.6 6:13 PM
(113.10.xxx.79)
태교하고 전~혀 관련없어요. 그렇게 따지면 한부모에서 나온 아이들은 다 기질이 비슷하게요?
근데 오히려 어릴때 순했던 애들이 가면서 한 성격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어릴때 너무 순해서 심지어는 동네 아저씨가 이집은 아기가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창문으로 보고가고 했다고 하고 뭐 등등 에피소드도 많을 정도지만 지금 성격은...뭐 그닥 순하지 않습니다.
바로 밑에 동생은 어린시절 고집도 세고 성격도 강했고...암튼 태교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20. ㅇㅇ
'13.8.6 7:42 PM
(118.148.xxx.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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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큰애가 애기때도 울지도 않고 우리표현으로 멍때리고 있을정도로 순했는데 크니 모범생이네요..엄마말 잘 듣고..
근데..동생한테 모든걸 양보하다보니...동생이 언니를 이용해먹네요.. 심지어 때리기까지.. 순해서 동생을 못때려요.. 동생이 때리면 너도 때려라(엉덩이) 가르쳐도 맞기만 해요 ㅠㅠㅠ 심성이 고와서 ㅠㅠ
21. 47528
'18.1.15 12:47 PM
(223.33.xxx.184)
저도 엄청 순한 아기였는데
어른되고 나서는 똑부러집니다.
성격 보여줘야 할 때는 보여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