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운데 무서운 얘기 해주세요..저부터

.. 조회수 : 2,517
작성일 : 2013-08-06 14:58:27
제가 먼저 쓸게요.

예전 회사 후배가 잠결에 누가 자꾸 귓속말을 하는거 같더래요.
정신이 든 상태에서 눈은 감고 있었는데 조용하길래 잠결에 내가 잘못 들었으려니하고 다시 잠을 청하려는데 귓가에서 들려오던 생생한 목소리..."내가 간줄 알았지?"

ㄷㄷㄷ....전 이 얘기 듣고 기절.
후배는 워낙 기가 쎄서 뭐 덤덤하게 얘기하고요.
저만 패닉상태 ㅜㅜ

더위 물러가게 무서운 얘기 좀 해주세요.
IP : 116.34.xxx.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월의 공포...
    '13.8.6 3:07 PM (121.140.xxx.188)

    11월은 빨간날이 일요일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2013년 11월이 제일 무섭네요...

  • 2. 마미마미
    '13.8.6 3:07 PM (220.117.xxx.97)

    이해력이 딸리는건지....어디가무서운지 몰겟네요

  • 3. 겨울
    '13.8.6 3:26 PM (112.185.xxx.109)

    뭐가 무서운지,,내가 간줄알앗지,,,귀신이 한말이란건가?

  • 4. 원글
    '13.8.6 3:32 PM (116.34.xxx.67)

    ^^;;;; 저만 무서웠는가봐요.
    귀신 목소리가 들렸던거라던데....
    더 덥게 해드렸나요? 죄송해요

  • 5. ㅌㅌ
    '13.8.6 4:19 PM (211.234.xxx.210)

    결혼 전에 친구와 등산을 가서 깊은 산 민박에서 잠을 잤어요.
    깨자마자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상태인데
    친구가 밤새도록 가위에 눌렸다가 하얀 한복입은 여자가
    가슴에 올라타서 괴롭히면서 목을 졸랐다고 말하더군요.
    그냥 악몽이려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듣고 일어나서 앉았어요.
    그리고 눈을 부비면서 친구를 봤는데
    목에 선명하게 빨갛게 손자국이 있었어요.
    딱...사람이 목을 조른 모양 그대로.........그린 듯이 선명하게.
    실화에요.

  • 6. 요즘고민
    '13.8.6 4:48 PM (125.182.xxx.204)

    마지막 이야기 넘 무섭네요 ㅠㅠ 산에 원래 귀신 많잖아요 그래서 난 산이 싫어

  • 7. loveahm
    '13.8.6 5:06 PM (175.210.xxx.34)

    저희 직원은 가위에 눌려서 잠결에도 속으로 주기도문을 외웠대요. 그랬더니 가위 누르던 귀신이 귀에대고 "어쭈..." 하고 갔대요...
    그리고 다른 친구는 낮잠자는데 침대가 너무 흔들려서 눈떠보니 소복 입은 여자가 침대 발치에서 막 뛰고 있더래요

  • 8. 소복은
    '13.8.6 6:40 PM (1.236.xxx.69)

    왜 항상 입는걸까요.
    전 미국판 링에서 드레스보고..헐..
    역시 귀신은 일본 한국 하얀 소복이 제격인것을..

  • 9. ㅇㅇㅇ
    '13.8.6 7:08 PM (118.33.xxx.104)

    전 가위에 자주 눌리던 때가 있었는데 원글님 후배랑 좀 비슷했던 경우가 있었어요.
    가위에 눌려도 눈은 절때 안뜨고 자는척하고 발끝만 하나 움직이려고 애쓰는데 제 귀옆에서 댓명 모여서 동창회라도 여는지-_- 남여 귀신 목소리가 뒤섞여서 까르르륵 야야 쟤 자는척 한다? 우리가 모를줄 아나봐 꺄르르륵 한놈이면 짜증이라도 내겠는데 이건 상대가 안될꺼 같아 끝까지 자는척으로 일관했더니 재미 없었는지 가더라구요.

    짜증은..저런식으로 연속 일주일 이상 가위에 눌리니까 심신이 지쳐있는데 야근까지 해야하는 상황이라 잠이 엄청 부족했는데 또 가위에 눌린거에요.
    진심 짜증나서 눈감고 짜증 부렸어요-_-;;; 아 쫌 가라고!!! 나 피곤해 죽겠다고!!! ㅏ먼ㄹ이ㅓ 하니까 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393 전세아파트 베란다 빗물관 수리는 누가? 5 광화문 2013/08/06 1,486
283392 이 선풍기 좋다!! 하시는 거 있으신가요? 14 선풍기 2013/08/06 3,341
283391 트리아 레이저제모기 지를까 말까 고민의 나날입니다 4 2013/08/06 2,895
283390 생리주기에 가슴이 아픈 분들 계세요?? 10 ㅠㅠ 2013/08/06 3,046
283389 난폭한아기ᆢ우울하네요 12 kikiba.. 2013/08/06 4,421
283388 자연은 대단하네요 글루미선데이.. 2013/08/06 1,026
283387 외국. 한국 영화 통틀어 천만 관객 든거 뭐뭐 있나요 10 ,, 2013/08/06 1,080
283386 명현현상 경험 있는 분 알려 주세요 11 궁금 2013/08/06 6,051
283385 자궁에 용종이 있다던데…ㅠㅠ 4 어찌 해야 .. 2013/08/06 2,418
283384 김기춘,원세훈'부정선거' 어쩜 이리 똑같을까 샬랄라 2013/08/06 745
283383 자연에 감동하고 사람에 실망한 안동, 예천 여행 4 sooni 2013/08/06 2,927
283382 여운이 진하게 남는영화 추천좀 해주세요 82 dd 2013/08/06 7,828
283381 통영을 다녀왔는데 9 우르릉 쾅~.. 2013/08/06 3,159
283380 박근혜가 남자에게 빠져 정신을 못차리니 노태우 대통령 각하 제발.. 2 진실일까 2013/08/06 3,934
283379 게으르고 책임감없는 9 아들맘 2013/08/06 2,171
283378 대통령과 고등어 4 ... 2013/08/06 1,157
283377 에어컨 벽 안뚫고 설치하신분 계세요? 7 ,,, 2013/08/06 4,085
283376 꽃보다 할배에 나온 쁘띠 프랑스 4 푸른꽃 2013/08/06 2,890
283375 감사한일이 있어서 선물로 보답하려고 하는데요,, 2 ,,, 2013/08/06 861
283374 레게타카누-슬리퍼? 편한슬리퍼 2013/08/06 948
283373 공부머리랑 돈잘버는 머리는 다르지 않나요..??? 13 ... 2013/08/06 4,519
283372 호텔은 역시 비싸네요. 4 맛난 조식 2013/08/06 2,873
283371 한밤중 매미소리 6 ㅇㅇ 2013/08/06 951
283370 며칠전에 본...브런치감자.. 1 몽당연필 2013/08/06 1,157
283369 운전과 수영 중 어느 것이 더 어렵나요? 17 장롱면허 2013/08/06 4,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