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존적인 성향, 고칠수있을까요

푸르메 조회수 : 3,091
작성일 : 2013-08-06 13:57:02
제가 좀 의존적 성향이 있어요.
혼자서 뭔가 결정하고 선택하고 행동하는게 자신이 없어요.
물론 겉으로 티는 안나요. 제가 똑똑하게 잘 알아서 한다곳
생각들 해요. 근데 저는 사실 혼자 하는게자신이 없어요.
그래서 나가서 혼자 논 적이 없어요.
영화혼자보기나 카페혼자가서 커피마시기 요런것도 해본적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혼자 식당가서 밥먹고,영화보고
잘 차려입고 쇼핑 혼자간다는 친구보면 동경하게 되네요.
성향의 차이인지. 저는 혼자서 뭘 하면 자신감이 바닥이네요.
겉으로 티 안나고 맘이 촥 가라앉아서 자신감 없어지는거요.
그리고 사람의존도도 강해요. 남친 없을적엔 친구에게
미주알고주알 이야기하며 기댄것같고.,아마 걔는 모를거에요.
제가 티안내고 맘으로 의존했달까. 남친 생기고는 남친에게
의존많이해요. 몇년 사귀었는데 왠만한건 거의 다 상의하고
남친이 알아봐주고 하는게 많아요. 자기 가치관에 어긋나는거
아니면 거의 다 맞춰주려고 남친이 하거든요.
그래서 쇼핑하러 남친이랑 갈때 편하고. 하물며 핸드폰 에이에스
받으러 대리점 갈 때도 남친이랑 시간 맞춰 약속잡아서 가요.
그래야 제 맘도 편해요. 아무래도 저는 제가 헛똑똑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거같아요. 그리고 제가 외동이라서 사랑도
많이 받았지만 어릴때부터 혼자서 알아해야했던 그런것에
대해서 트라우마가 있는거 같아요. 형제자매 없이 혼자 견디고
혼자공부하고 헤쳐나간것들요. 도움 조언 구할 곳없이.
그래서 잘 챙겨주고 똑똑한 남친에게 친오빠이상으로 의존하게
되요. 맘은 편한데 이게 옳지 않다는걸 알아요.
그만 의존하고 독립적인 여성 이 되고 싶어요.
결혼해도 계속 일 할 생각이고 저의 삶을 살건데, 맘은
의존적이구. 모순이죠.? 연습하면 고쳐질까요
어떤 깨달음이 제게 필요할까요
제가 놓치는 진리가 있음이 분명한 것 같아요. . .
IP : 114.200.xxx.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kqwnj
    '13.8.6 2:55 PM (183.109.xxx.239)

    작은거부터 차근차근 혼자해보세요. 테이크아웃 커피시키기 집앞 공원산책하기 등등이요. 의존적인 성격이 나쁜건 아니지만 본인이 힘들어요. 외로움을 사람으로 채우려고할수록 본인만 더 외로워지거든요

  • 2. ㅇㅇ
    '13.8.6 3:16 PM (218.238.xxx.159)

    지나치지만 않으면 지금 그정도는 별로 정상범위를 넘어가지않아요.
    본인이 혼자 해보는거 힘드신가요?? 혼자 해보세요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보시고..
    옆에 잇는 사람이 없어지면 아무것도 못한다 이정도 아니면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108 지성이란것도 타고 나는건가봐요 5 만두 2013/09/24 1,876
301107 채동욱과 임모씨 주변을 샅샅이 털었는데 아무것도 안 나와 28 LTE급하야.. 2013/09/24 4,447
301106 알약으로 치료해도 다시 고대로 나오는 악성코드 어떻게 해야하죠.. 15 .... 2013/09/24 2,861
301105 메이크업 베이스 생략해도 될까요? 6 질문자 2013/09/24 2,663
301104 초등생 화상영어,,1년이상 하면 확실히 효과 11 보나요? 2013/09/24 3,538
301103 보세옷,고민하다 올려요^^; 6 고민중 2013/09/24 2,082
301102 한국 아동복지지출 수준 OECD 34개국중 32위 세우실 2013/09/24 529
301101 공포란 병균이 스멀스멀 퍼지고 있습니다 샬랄라 2013/09/24 755
301100 잔금 받기전에 이삿짐 빼도 되나요? 15 깔깔오리 2013/09/24 6,792
301099 돌 지난 아가들이 쓸만한 높이의 베개요. 어디서 사야 해요? 6 베개추천좀요.. 2013/09/24 820
301098 아이허브 닥터스베스트 코큐10 일본산인거 같던데 괜찮을까요? 2 찝찝하다.... 2013/09/24 3,016
301097 이번 동양,오리온 보면서 드라마 황금의제국 생각나지 않으세요? 6 ... 2013/09/24 2,668
301096 아이 영어 때문에 갈피를 못 잡겠네요 10 언제쯤이면 2013/09/24 2,400
301095 털실 잘 아시는 분... 1 ... 2013/09/24 744
301094 30 평 이사 비용 조언 부탁드립니다 6 이사걱정 2013/09/24 3,092
301093 朴, ‘현대차 비정규직 해결’도 공약했었다 3 죄 거짓말 2013/09/24 736
301092 주변 4-50대 주부 재취업, 어떤일이 괜찮아 보이셨나요? 6 궁금 2013/09/24 4,734
301091 양쪽으로 창문열고 있는데 춥네요. 1 . 2013/09/24 496
301090 노량진에 원룸형 건축..전망이 어떨까요? 4 노량진 2013/09/24 1,450
301089 방사능 관련해서 이상하다 느꼈던... 13 yy 2013/09/24 3,026
301088 부동산 5천~1억 씩 들썩이네요.. 32 미궁.. 2013/09/24 9,489
301087 채동욱 총장 조선일보 상대 정정보도 소송 관련 입장 전문 2 세우실 2013/09/24 1,542
301086 [특보] 채총장 13년전에 영구정관수술!!! 63 손전등 2013/09/24 17,110
301085 헤어 매직기.... 좋은 거 추천해주실 분 계실까요? 5 .... 2013/09/24 2,374
301084 돈 빌려줄 때 필요한 서류가 뭔가요? 1 숙고 2013/09/24 2,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