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존적인 성향, 고칠수있을까요

푸르메 조회수 : 3,048
작성일 : 2013-08-06 13:57:02
제가 좀 의존적 성향이 있어요.
혼자서 뭔가 결정하고 선택하고 행동하는게 자신이 없어요.
물론 겉으로 티는 안나요. 제가 똑똑하게 잘 알아서 한다곳
생각들 해요. 근데 저는 사실 혼자 하는게자신이 없어요.
그래서 나가서 혼자 논 적이 없어요.
영화혼자보기나 카페혼자가서 커피마시기 요런것도 해본적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혼자 식당가서 밥먹고,영화보고
잘 차려입고 쇼핑 혼자간다는 친구보면 동경하게 되네요.
성향의 차이인지. 저는 혼자서 뭘 하면 자신감이 바닥이네요.
겉으로 티 안나고 맘이 촥 가라앉아서 자신감 없어지는거요.
그리고 사람의존도도 강해요. 남친 없을적엔 친구에게
미주알고주알 이야기하며 기댄것같고.,아마 걔는 모를거에요.
제가 티안내고 맘으로 의존했달까. 남친 생기고는 남친에게
의존많이해요. 몇년 사귀었는데 왠만한건 거의 다 상의하고
남친이 알아봐주고 하는게 많아요. 자기 가치관에 어긋나는거
아니면 거의 다 맞춰주려고 남친이 하거든요.
그래서 쇼핑하러 남친이랑 갈때 편하고. 하물며 핸드폰 에이에스
받으러 대리점 갈 때도 남친이랑 시간 맞춰 약속잡아서 가요.
그래야 제 맘도 편해요. 아무래도 저는 제가 헛똑똑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거같아요. 그리고 제가 외동이라서 사랑도
많이 받았지만 어릴때부터 혼자서 알아해야했던 그런것에
대해서 트라우마가 있는거 같아요. 형제자매 없이 혼자 견디고
혼자공부하고 헤쳐나간것들요. 도움 조언 구할 곳없이.
그래서 잘 챙겨주고 똑똑한 남친에게 친오빠이상으로 의존하게
되요. 맘은 편한데 이게 옳지 않다는걸 알아요.
그만 의존하고 독립적인 여성 이 되고 싶어요.
결혼해도 계속 일 할 생각이고 저의 삶을 살건데, 맘은
의존적이구. 모순이죠.? 연습하면 고쳐질까요
어떤 깨달음이 제게 필요할까요
제가 놓치는 진리가 있음이 분명한 것 같아요. . .
IP : 114.200.xxx.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kqwnj
    '13.8.6 2:55 PM (183.109.xxx.239)

    작은거부터 차근차근 혼자해보세요. 테이크아웃 커피시키기 집앞 공원산책하기 등등이요. 의존적인 성격이 나쁜건 아니지만 본인이 힘들어요. 외로움을 사람으로 채우려고할수록 본인만 더 외로워지거든요

  • 2. ㅇㅇ
    '13.8.6 3:16 PM (218.238.xxx.159)

    지나치지만 않으면 지금 그정도는 별로 정상범위를 넘어가지않아요.
    본인이 혼자 해보는거 힘드신가요?? 혼자 해보세요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보시고..
    옆에 잇는 사람이 없어지면 아무것도 못한다 이정도 아니면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305 학부형님들 의견이 궁금해요. 9 영어 과외교.. 2013/10/21 1,303
310304 초1아들 존재감 4 호호호 2013/10/21 1,355
310303 선관위 국정원 트위터, 선거법 위반 2 국군 사이버.. 2013/10/21 920
310302 공원에 있는 토끼와 아기고양이 3 aa 2013/10/21 1,036
310301 악보볼 줄 몰라도 기타배울 수 있나요? 2 기타 2013/10/21 1,389
310300 직당맘님...애들 학원안갈려고 하면 어찌하시나요? 1 .. 2013/10/21 674
310299 5분도미 어떤가요? 4 현미 2013/10/21 2,513
310298 이리 된 마당 다 말하겠다…보고했더니 ,야당 도울 일 있나’라고.. 2 윤석열 2013/10/21 949
310297 부모님 칠순여행 추천요~~ 4 깜박쟁이 2013/10/21 1,885
310296 철도 산업 발전 방향, 4대강과 어쩜 이리 닮았는지 철도의 눈물.. 2013/10/21 505
310295 혹시 GGGI 라는 기구를 아시나요? 대박대박대박.. 2013/10/21 428
310294 윤석열 “국정원 트위터, 유례없는 중범죄…강제수사 불가피했다 8 동일내용 알.. 2013/10/21 1,767
310293 럭스위드에서 캐스키든슨 백팩 1+1으로 친구랑 반띵했어요. candy 2013/10/21 1,080
310292 혹시 as기사한테 음식 차려주신 분 계세요? 83 ㅇㅇ 2013/10/21 15,694
310291 미국에서 남의집 아이들과 집 쉐어링 하는거 어떨까요.. 6 2013/10/21 1,323
310290 바탕화면이 싹 지워졌어요. ㅠㅠ 1 ㅜㅜ 2013/10/21 536
310289 현미얘기가 나와서.. 5 행복 2013/10/21 1,848
310288 서울에 단발머리 잘 자라는 미용실좀 추천해 주세요 제발 ... 2013/10/21 744
310287 시댁 안가고 있는데 사촌 결혼식요. 9 ㅠㅠ 2013/10/21 1,553
310286 미제 속눈썹 영양제 222222.. 2013/10/21 616
310285 순천여행 땡기시는 분(아래 남도여행글을 읽고..) 2 바이올렛 2013/10/21 1,621
310284 일평생 처음 느껴보는 속도감 2 우꼬살자 2013/10/21 1,036
310283 밥 잘 못먹던 고2딸 콩불고기 해달라해서 해줬더니 완전 잘먹어요.. 12 만들어봄 2013/10/21 3,305
310282 저만 이런 감정느끼는지.. 친구결혼식서.. 12 가을가을.... 2013/10/21 5,154
310281 아이친구 모임의 총무??를 하고 있어요~~ 7 ^^ 2013/10/21 1,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