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대치과병원 진짜 불친절하네요.

실망 조회수 : 13,845
작성일 : 2013-08-06 11:25:05

동네치과에서 치아 망쳐놔서 서울대학치과병원 갔어요.

새벽부터 일어나 준비하고 오랜시간을 달려 기다리고 특진으로 진료봤더니

교수가 환자 얼굴 한번도 안쳐다보고 챠트보고 사진보고는 한다는 얘기가 다른과로 가라고....

상태가 어떤지 조심스레 여쭤봐도 다른과로 가라고. 거기서 알려줄꺼라고.

정말 불친절하고 한마디로 밥맛이네요.

재수없게 그런 교수가 걸린 거겠지요?

그 교수 이름 세상에 알려서 그 교수한테는 진료 받지 마라고... 온 천하에 알려주고 싶네요.

진료실 나와서 어디로 가라고 알려주는 간호사한테 교수님이 아무런 말씀도 안해주셨다고 살짝 불만스럽게

얘기하니 그 정도면 말씀 많이 하신거라고...(원래 그 교수 그런다는 식...)...

치과 입구에는 우리 치과는 환자한테 자세히 설명해주는 친절한 치과라는 글귀가 무색하네요.

쳇! 두번다시 만나기 싫은 교수네요. 요즘에도 그런 밥맛인 의사가 있군요.

 

IP : 182.209.xxx.11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성이라도
    '13.8.6 11:27 AM (122.36.xxx.13)

    좀 알려주세요.

  • 2. 아뇨
    '13.8.6 11:35 AM (182.209.xxx.113)

    나이 많이 먹은 남자의사였구요. 생긴 것도 쌀쌀맞게 생겼어요. 조금의 여유나 미소라고는 없고 깐깐하게 생긴게 말걸기 무섭게.. 초진 환자 볼 수 있는 일수가 제일 많은 이유가 다 있었네요. 원래 다른 교수한테 보고 싶었는데.. 날짜가 한참 뒤라.. 그냥 봤더니 정말정말 아니올시다.....

  • 3. ..
    '13.8.6 11:38 AM (211.36.xxx.69)

    큰병원들이 그렇죠..
    저도 많이? 겪어봤어오...나름 잘봐주시겠지하면서 경력믿고 갔다가 동네 의사보다못한 결과받고 참 씁쓸햇던..왜그러나모르겠어요..돈내고 진료받으로 온 환자들한테..

    진정 별일아닌 환자라면
    괜찮다..뭐 이런거조심하라든지..몇마디 잘해주면
    안되는지..꼭 환자랑 환자부모한테 왜왔냐식인데..

    암튼..아무리 높으신분들이랄지라도
    기본 예의는 지키고 대할줄아는 의사 선.생.님..좀..

  • 4. 참나
    '13.8.6 11:38 AM (182.209.xxx.113)

    누가 누굴 고소해요?

  • 5. ....
    '13.8.6 11:40 AM (175.197.xxx.186)

    서울대병원 온라인상으로 민원 제기하세요..
    전 친절한 직원의 칭찬도, 종합검진센타의 부당함도 온라인으로 민원 제기 했답니다..
    적어도 불만에 대한 민원에 대해서는 답변이든지, 전화라도 와서 이해를 구하더군요..

  • 6. 그러려니 한다지만..
    '13.8.6 11:42 AM (182.209.xxx.113)

    제 아이들 대학병원에서 진료받고 수술해서 낳고 다른 일로도 대학병원 의사들 많이 겪었는데.. 이번처럼 정말 불쾌한 의사는 처음이에요. 인사는 커녕 환자 얼굴 한번 안쳐다보는 의사는 처음이네요. 어쩜...

  • 7. 의사란 직업
    '13.8.6 11:48 AM (182.209.xxx.113)

    우리나라 의사들은 공부 잘해면 의사가 돼죠. 먼저 인성과 적성이 맞는지도 좀 봤으면 좋겠어요. 손을 쓰는 의사라면 손재주도 좀 있는지도 파악하고 의사 시켜줬으면 좋겠어요.

  • 8. 그 교수 제자
    '13.8.6 11:48 AM (182.212.xxx.10)

    아마 진단과 (혹은 구강내과)에서 잠깐 진단 보시고, 해당 과로 (보존과 혹은 보철과 혹은 치주과)로
    넘겨지는 과정이었을 겁니다. 그 교수님이 응대를 조금만 더 친절히 하셨으면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 9. ...
    '13.8.6 11:52 AM (180.224.xxx.59)

    서울대 다 그런거같던데.. 치과 아니라도 다른과 가니 환자들이 엄청 몰려있어서 그거 하루에 다 소화해낼려면 환자 1명당 1분안에 아니 그거보다 빨리 진행하는거같더라구요 당연히 환자랑 이야기할 시간은 거의 없다는..그냥 진료 끝 어떻게해라 끝 다음분.. 이런식이었던거같아요

    어쨌든 그래도 그분 예약할려면 또 기다려야하고..

    명의가 부족해서 그런가..

  • 10. 아니요....
    '13.8.6 11:52 AM (182.209.xxx.113)

    상담 받고 해당과로 가라고 해서 여러번 진료 받고 사진 찍고 최종적으로 만난 교수가 그런거에요. 그것도 몇시간 걸려서 만난 교수가요...

  • 11. ^^
    '13.8.6 11:54 AM (123.109.xxx.4)

    라미네이트

  • 12. ~~
    '13.8.6 11:54 AM (175.211.xxx.99)

    원글님 마음 이해하겠어요
    저도 얼마전에 풍납동에 있는 대형병원
    주치의가 휴가 간다고 다른 교수에게 인계하고 가더라구요
    인계 받은 의사가 어찌나 성의없이 응대하던지...
    화가 나서 한마디 해주고 나왔어요
    몇시간 기다려서 진료 받는건데 지금 뭐하는거냐고~~~
    대형병원 의사들 그뒤로 좋게 안보입디다

  • 13. 정말
    '13.8.6 11:56 AM (182.224.xxx.122)

    우리나라 대학병원 할 말 많아요..
    환자를 대하는 교수님들 태도가 자기 밑의 펠로우인줄 알아요..
    대체 환자들한테 그렇게 과묵해서 좋을 게 뭘까요?
    연구가 좋으면 연구만 하고 학생들 가르치기만 하지 왜 환자를 볼까요?
    요즘 권위적이고 목에 기브스한테 별로 없는데 대학병원가면 만나게 되네요..
    어쩔땐 환자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조차 없다는 생각이 들데가 있어요..
    몇달을 기다리고 기다려 진료보는데 고작 의사얼굴 한번 보고 대답도 못듣고
    진료시간이 일분도 안되는데 진료비는 이만얼마...이래서 공부하나 싶더라구요
    의사 얼굴 보려고 대학병원가는 것 아닌데 교수님들이 과묵해도 너무 과묵합니다

  • 14. 뭐 거의
    '13.8.6 12:01 PM (58.229.xxx.158)

    그런것 같애요. 그래도 환자들은 미어 터지고. 웃긴 건 의사보다 접수 받는 간호사인사, 설명 간호사인가 그런 여자들이 불친절한 건 더 짜증나요. 지가 의사인줄 아는지.

  • 15. 잊지못할 의사
    '13.8.6 12:03 PM (182.209.xxx.113)

    동네치과에서 치료 잘못해서 너무 이가 아파 몇시간 걸려 큰맘먹고 갔어요. 접수시간 끝났다고 내일오래요. 그런데 내일은 처음오는 환자는 안받는데요. 그래서 이틀 기다려서 새벽부터 일어나 갔더니 너무 무심하고 불친절한게.. 참 속상하더라구요. 친절까지는 바라지도 않아요. 사람이 처음 환자를 보면 눈인사라도 하는게 기본 아닌가요? 환자쪽으로는 아예 얼굴도 안돌리고 레지던트가 미리 작성해둔 챠트보고 사진보고 다른과가라고..끝... 몇시간 걸려 기다리고 검진하고 사진찍고 했으면 어떠하니 다른과로 가라고 간단히 설명이라도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원래 대학병원의사 친절하지 않은 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좀 심한 것 같아요.

  • 16.
    '13.8.6 12:06 PM (210.216.xxx.177)

    그냥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이 문제죠. 싼값 한다고 생각하세요ㅋㅋㅋㅋㅋㅋ

  • 17. @@
    '13.8.6 12:09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원래 대학병원 그래요, 연세 세브란스 치과도 비슷하던데요,
    한두시간 기다리고 진료 1분정도?? 대기실에서 아이 기다리는데 레지던트인지
    자꾸 왔다갔다 하면서 아이 입 열심히 만지고 가고,, 울 아이 순간 마루타 되고,,
    그러다 의사샘 왔는데 1분도 안되서 괘찮네,, 다음부턴 안와도 돼,, 이러고 빛의속도로 가버리더군요,,
    기다린 시간이 정말 무색했어요,,

  • 18.
    '13.8.6 12:10 PM (210.216.xxx.177)

    별것 아닌일에도 대학병원 이용하려는 탓도 있을거고, 그걸 조장하는 대학병원에게도 책임이 있을거고 상황을 이렇게 만든 정부탓도 있겠죠

  • 19. ..
    '13.8.6 12:23 PM (175.209.xxx.5)

    서울대학병원만의 문제가 아닌것 같구요.
    제가 병때문에 그분야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명의, 그리고 방송에도 나왔다던 의사
    찾아갔었는데요. 솔직이 너무 실망했고 엉망이었어요.
    일일이 쓰고싶지도 않을만큼, 그래서 방송에서 명의라고 나오는것 믿지않게됐어요.
    오히려 우연히 가게되서 만난의사중에 정말 좋은분들봤고,
    근래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었는데 그 대학병원은 대체적으로 다 친절해서
    다행이었어요. 그런데 나이드신 의사샘은 좀 불친절하셨는데
    연세가 있어서 그러려니 그렇게 생각했어요.
    몸도 아픈데, 불친절당하면, 정말 더 속상하죠.

  • 20. ...
    '13.8.6 12:37 PM (175.114.xxx.42)

    전 서울대병원 십수년 다니던 사람인데요,
    새벽에 응급실로 가서 급히 수술할 일이 생겼는데 입원실이 없다고 다른 병원 가라더군요.
    (입원실이 없다는 건 느낌상 거짓말이었던 듯.)
    결국 이런 수술은 3차 병원에선 잘 안한다, 2차 병원 가라고 종용.
    밤새 기다려 오전 9시가 넘어서야 2차 병원으로 보내져 12시간 쯤 지나 수술.
    서울대병원에서 받던 모든 진료, 다른 병원으로 옮길 생각입니다.
    아주 못되쳐먹었어요. 응급실에서 쫓아내지 못해 난리더군요.
    불러준 앰뷸런스는 이게 웬 봉고차인지...밤새 휠체어에 앉아있던 환자한테
    일어나서 봉고차에 올라타라는 게 말이나 되는지??? 차는 앰뷸런스 페인트칠만
    해가지고, 배에 염증이 차서 119타고 온 급히 수술해야 하는 환자보고 올라타라고..
    정말 기가 막히더이다. 서울대병원 국립대병원이라 그따위인지?
    응급실에서는 CT도 찍었는데 이 의사 저 의사 왜 그리 꾹꾹 찔러보는지??
    수술한 병원에서 염증이 샜다고 하더이다. 하도 찔러 그런 거 아닌지???
    내 다시는 그 병원 근처도 안갑니다. 재수없어서.

  • 21. ...
    '13.8.6 12:39 PM (211.35.xxx.21)

    전 다행이네요.

    요즘에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데 만족스럽습니다.
    단, 비용 제외하고 ... ㅠㅠ

    전 친절하고 깊이있는 설명과 야물딱진 솜씨에 사람들이 대학병원을 찾는것이 이해됩니다.
    정말 궁금한거 하나 하나 다 설명해주고
    동네병원에서는 경험못한 설명이 좋습니다.

  • 22. 위에 댓글 ...님....
    '13.8.6 12:46 PM (182.209.xxx.113)

    강남세브란스병원 어떤 의사분께 치료받고 계신가요? 저도 옮기고 싶어요..ㅠㅠ 서울대병원치과는 여기서 치료 할꺼면하고 말꺼면말라식이에요. 정말 환자입장에서 관심갖고 배려하는 모습이라고는 안보여요. 웬만하면 치료해주기 귀찮다라는 느낌만 받고 왔네요. 정말이지 치료도 몇달 기다려야되고 참 맘이 무겁네요..

  • 23. ㅎㅎ
    '13.8.6 1:05 PM (175.121.xxx.220)

    산본 원광대 치과 칭찬해주고 싶어요. 보존과와 치주과 치료받았는데 친절하고 꼼꼼하게 일일이 설명해주고 너무 고마왔어요. 다만 환자가 너무 줄을서 다음 치료예약이 너무 길다는게 단점.

  • 24. ....
    '13.8.6 1:08 PM (211.35.xxx.21)

    보존, 보철과 두곳을 왔다 갔다해서 ...

    특히나 만족하는 분은 보철과 S모 선생님이셨는데 (젊어요. 특진이기는 하지만 ... 연륜보다는 젊은)

    처음에 가장 문제가 되는 그 치아만 다른 파트에서 진료계획을 세웠다가
    보철과가서 이 선생님한테 이야기 했더니 진료계획 세워주시고 ...
    뭐랄까 환자중심의 생각이랄까... 그렇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305 사법연수원 불륜남 아버지글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1 dd 2013/09/24 3,048
300304 제 남친에게 ㅇㅇ이 어디가 좋으세요했던 친구 5 친구 2013/09/24 2,287
300303 로얄코펜하겐으로 브런치 구성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 2013/09/24 2,129
300302 박지원이 본인이 대표되면 강용석 민주당 공천 14 ... 2013/09/24 2,960
300301 고춧가루 장만.지금 늦었을까요? 9 지금 2013/09/24 1,403
300300 혹시 사주에 금이 4개인데요..풀이좀부탁드립니다 7 사주 2013/09/24 11,183
300299 명절이 더 두려워집니다 8 답답해서 2013/09/24 1,889
300298 몸속에 방사는없에는약 6 제약회사 2013/09/24 1,819
300297 눈썹문신하러 가요 잘나오겠죠? 6 드뎌 결심~.. 2013/09/24 1,713
300296 국민건강보험공단좀 망했으면 좋겠다 10 분노 2013/09/24 2,301
300295 대강 ‘단군 이래 최대 비리극’…11개 건설사‧22명 기소 2 비리 방조자.. 2013/09/24 1,108
300294 원칙과 신뢰의 박근혜 ㅇㅇ 2013/09/24 520
300293 깍두기 담근 무가 매운데 숙성시키면 사라지나요 1 깍두기 2013/09/24 1,351
300292 녹물이 나와서 연수기 달려고 하는데요. 2 .. 2013/09/24 1,540
300291 부침개에 2 2013/09/24 1,327
300290 오늘 저녁에 김치전에 막걸리 먹을래요~ 2 케티케티 2013/09/24 1,213
300289 딸때문에 미추어버리겠어요. 106 ,,,,,,.. 2013/09/24 21,206
300288 다이어트 중 음주 10 dd 2013/09/24 1,666
300287 '나의 사랑하는 남편'을 줄여서 쓰는 말 없나요? 18 ... 2013/09/24 3,066
300286 전복은 거의 국산이 많죠? 1 opus 2013/09/24 692
300285 중국 흡혈 빈대가 우리나라에도 .... 2013/09/24 985
300284 제사와 상속 7 이룰란 2013/09/24 2,872
300283 치명적인 장난질 우꼬살자 2013/09/24 676
300282 靑 개입설 드러나니 급해져…수습하려다 의혹 더 키워 2 윤상현 2013/09/24 2,138
300281 서울의 달서 제비가 누군가요? 9 참맛 2013/09/24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