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용실에서 오늘 불친절하게 하더라고요

궁금 조회수 : 2,164
작성일 : 2013-08-05 21:41:28

동네 미용실 추천 검색해보고 어제 미용실 다녀왔어요
들어가서 바디펌 잘 나올지 물어봤고요
(중간머리 기장이고요)
안나오면 그냥 매직한다고했어요


그랬더니 원장님이 잘 나온다고 장담 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디펌 12만에 클리닉 2만원해서 머리했어요


머리를 마는데 롯뜨를 굵은걸 안쓰고 굵은거보다 얇은걸
쓰더라고요 물어보니 머리가 잘 안나올꺼같아서

그런다고했어요

얇은걸로 말면 아줌마 파마 될까바 걱정이 많이 되긴했는데

원장님이 괜찮을거라고해서 믿고했어요

암튼 머리를 다했는데 다 안말려주셔서
젖은상태로 나왔고요


오늘 저녁 머리감고보니 다 풀렸더라고요

그래서 미용실전화하니 되도록 빨리 오라고해서
좀전에 미용실가서 의자에 앉았는데 원장이랑 사모가 같이오드라고요

머리보더니 어떻게 하길원하냐고
다시 매직아님 바디펌다시 해준다고요
그래서 제가 어제 머리 상할까봐 파마 머리안나올꺼 같으면
매직한다고 하지 않았지않았냐고했죠


암튼 둘중한개 고르래서 매직해달라고 했는데
머릿결 상해감서 내가 왜 돈 12만원주고
매직을해야하나 했더니

원장부인이 엄청 거만하고 나쁘게말해서 싸가지없고 
띠꺼운 말투로 원래 여기 매직 원래 12만원 인데요?이러는거에요

그말듣고 제가 그랬어요

바디펌이 매직이랑+디지털펌 두개 다 들어가는거라 12만원으로 알고있는데

무슨 동네미용실에서 중간머리 매직하는데 12만원이에요?

하고 말했거든요

제가 화난건 여기미용실 원장 부인태도에 넘 분해요

그 거만한 태도하며 말투요

원장은 나중에 사과 시켜준다더니 그 부인은 사과도 안하고

원장하는말이 원래 여기말투가 이렇다며 오해 하지말라네요

(경상도 상주고요 저는 여기이사온지 20일되었어요)

원장님은 죄송하다고 했는데 제가 처음엔 머리때문에 기분상했지만

나중엔 그 원장부인땜시 기분상한건데

원장님이 죄송하다고 하는데도 기분이 상해서 그냥 파마약 바른상태였지만

뛰쳐나가고 싶었어요

원장도 말 몇마디했다고 입술을깨무는등 손등에 문신지운 자국도 있던데 겁나서 더이상말을 못하겠더라고요

지금 머리 하루만에 다시해서 색도 초록색으로 바래지고 넘 속상하네요




 

IP : 222.103.xxx.8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이네
    '13.8.5 9:50 PM (223.33.xxx.228)

    아..저도 동네 나쁜미용실에서 열받은 일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나니까 가서 확 침 뱉어주고 싶어요
    나이들어 머리상하면 복구하기 정말힘든데..
    나이들어서 실력있는 미용실다녀야겠다는 생각을
    돈까지 들여가며 뼈저리게 터득했었습니다..
    전문직이라치면 전문직인 사람들이
    최소한 기본도 안된 분들 제법 떠다니네요
    아직도 서너달은 손도 못대네요 저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515 맥가이버처럼 시간을 썼었는데.... 5 dfg 2013/10/19 1,087
309514 럭셔리블로거는 23 블로거 2013/10/19 18,609
309513 [원전]후쿠시마 재앙에 미국이 떤다 5 참맛 2013/10/19 2,201
309512 뭔가요 영애씨에서 2013/10/19 321
309511 윤석열 빠진 특별수사팀, 재판 내내 우왕좌왕 2 박원순 문건.. 2013/10/19 763
309510 야매미용의 폐해 6 ..... 2013/10/19 1,985
309509 신선로에 전이 들어가는 이유 4 mac250.. 2013/10/19 1,672
309508 남재준 원장, 체포된 직원에 “진술 말라” 지시 의혹 3 수사방해! 2013/10/19 583
309507 세탁기 오래 쓰신 분들, 몇년까지 써보셨나요? 9 ... 2013/10/19 1,790
309506 자취초보예요 뭘 사야할지 모르겟어요;;;; 21 자취초보 2013/10/19 3,080
309505 남자는 정말 사랑이 안 중요한가요??? 18 a 2013/10/19 5,744
309504 소소한 행복 하나 8 산다는것이 2013/10/19 1,743
309503 인기없다고 슬퍼하는 아이..어떻게 해줘야할까요? ㅇㅇ 2013/10/19 591
309502 오늘 7시 촛불집회 서울.근교분들은 모두 가자고요 13 서울광장 2013/10/19 1,001
309501 5만건? 와 진짜 대단하네요. 10 애엄마 2013/10/19 2,097
309500 어제 새벽2시에 취침에 들어갔는데 4 고3딸 2013/10/19 1,174
309499 소개팅 자리에 사람 아래위로 훑어 보는건 기분나쁘다 생각하던데... 1 ㅇㅇㅇㅇ 2013/10/19 1,070
309498 누가 임성한 작가에게 뻔뻔한 권력을 부여했나 10 어이없어 2013/10/19 4,020
309497 인터넷어디꺼쓰나요 점순이 2013/10/19 285
309496 현장르포 동행 종영했네요 9 물망초사랑 2013/10/19 3,514
309495 욕조바닥에 검은때 뭘로 해결하나요? 3 ^^* 2013/10/19 1,955
309494 스타벅스 30%할인되는 카드거 있는데요. 2 ,,, 2013/10/19 1,639
309493 강아지 자연식과 사료 섞어서 주는 거 괜찮나요? 5 panini.. 2013/10/19 2,204
309492 윤석열... "참 잘했어요" 동그라미 100만.. 2 손전등 2013/10/19 915
309491 박근혜,김기춘....검찰,언론 꽉 쥐고있네요... 7 ㅇㅇㅇ 2013/10/19 1,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