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에서 들은 비빔면이야기

[ㅋㅋ]

운전하고 가다가 들은 얘기인데요 혼자서 깔깔 웃었던 얘기가 있어요
주부로써 너무 공감돼서요 ㅋㅋ
뭔 비빔면 만드는걸 콘푸레이크 타는것처럼 생각하는 우리남편같은 남자에게 딱 알맞는 얘기를 들은적 있거든요

여름이 한창인 계절,
아들이 어머니에게
"어무이, 날도 더운데 시원~~~~한 비빔면이나 해묵읍시더"
그말을 들은 어머니曰
"쳐묵는 니나 시원하겠지"
이 더운날 요리하기 너무 힘드네요

[ㅋㅋㅋ]

ㅋㅋㅋ완전 공감합니다. 요즘 너무 더워서 밥해먹기 힘드네요.

[속상한일 있어서]

기분이 뚱했는데 님 글보고 정말 빵 터졌어요^^

[ㅎㅎ]

욱겨요 ㅋ

[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걸 끓여야지 고명 몇개라도 얹어야지 가만보면 손 좀 가는 인스턴튼데 ㅋㅋㅋ

[...]

그 어무이 화이팅!!!
정말 맞십니더...
처묵는 니들이나 시원하지...ㅎㅎㅎ

[ㅋㅋ]

역시 공감해주실 줄 알았어요
저희 남편에게 직접적으로 쳐먹는~ 어쩌고는 못했지만
이 얘길 들려줬더니 웃긴 하더라구요

[완전 공감]

남자들은 숟가락 하나만 더 놓으면 되지 , 간단하게 먹자 이 말을 태어날때 부터 뇌속에 저장하고 나오나봐요. ㅎㅎㅎ

[ㅋㅋㅋ]

진짜 웃기네요. 주부들 식사준비하는데 땀 뻘뻘흘리는거
남자들 알까요.ㅋㅋ

[ㅋㅋㅋ]

그러게요.
남자들 모르죠?

팔도비빔면이나 셀프로 ..

[..]

잔치국수도 재밌네요ㅋㅋ
먹을때는 몇젓가락에 후루룩 진짜 간단하긴 하죠 ㅋ

[헉]

잔치국수 팥칼국수
말만 들어도 땀나네요

[...]

,ㅋㅋㅋ 아... 신난다

[ㅋㅋ]

아 지금웃으면안되는타이밍인데 ㅋㅋㅋ
책임지이소!!

[윗님]

죄송합니데이
더운데 웃어요 ㅎㅎ

[ㅎㅎ]

원글도 웃긴데 댓글도 웃기네요 ㅎㅎ
오늘은 특히나 가스불 앞에 있는게 유독 힘든 날이었어요 ㅠ.ㅠ

[둘리]

맞아요
울신랑 간단하게 김밥싸서 소풍가자고~~~
먹는 자기나 간단하지
결혼 이십년이 지난 지금도 그라고 사는 간큰 남자도 있네요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툭하면 간단하게 비빔밥 만들어 먹자는 남편있어서
확 와 닿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앙]

너무재밌어요 ㅋㅋㅋㅋㅋㅋㅋ빵터졌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비빔면정도면 갠차나요...
수년전 큰 아들 고등학생시절..여름방학때 집에서 핑핑 놀면서 하는 말...
엄마...감자전 해 줘...
뒷통수 한대 가격!!!

[유봉쓰]

아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처먹는 니나 시원하겠지 어머니 센스 대박이신 거 같아요~

[한순간]

속이 시원해졌네요.
국 없인 밥 못먹는다는 남편, 간단하게 국이나 찌게 끓여서 한끼 때우자고..
진짜, 찌게나 국만 안 끓여도 끼니 준비 절반은 줄이는 건데 말이죠.

저 윗님 댓글에 잔치국수도 공감 절절입니다.

[마르셀라]

7월 뜨거운 여름 시아버님 생신상준비하느라 시어머님 저는 땀 줄줄흘리는데 시아버님 소파앉아 부채질하시며 어 시원하다~
어머니 에어컨틀까요? 했더니 아버님 시원한데 뭔에어컨이냐? 하시대요.
어머님 아무것도 안하는 양반은 시원하겄지..하시네요. 바로 에어컨 틀었답니다.

[ㅋㅋ]

저녁메뉴 혼자 고민하고 있으면 옆에서
신랑이

그냥 간단하게 김밥이나 싸먹자....

ㄷㄷㄷ

김밥이 간단하가다고

오마이갓~~~

[--]

간단하게 먹자 ㅋㅋㅋㅋㅋㅋㅋㅋ

[눈물]

아으~
울집의 8 살 먹은 아들넘도 오늘 간단하게 비빔밥 해먹어요~ 해서 노려봤습니다..

[ㅋ ㅋ]

이건좀 다른얘긴데.
우리시어머님 생신때 밖에서 드시는걸싫어하셔서
음식뭘좀 해갈까요.?
하고물으면
나야 뭐 먹나!
대충한끼 밥먹으면되지!!
로 시작하셔서
갈비는 매운 양념으로..
시숙좋아하는 잡채는 한다라이..
불고기는달지않게..
찌짐은 많이 안먹지만 동태전이랑
부추전은꼭하고..
나는 딴건 없어도
니가만든 오징어 무침은 꼭해왔음 좋겠다..
해파리 냉채도 좋아하는데.....
ㅜ.ㅜ

[..]

윗님 대~박. 저의 예전 모습이네요~

[ㅋㅋㅋㅋ]

그러게나 말입니다.
처묵는 입들이나 시원하곗지요.. ㅋㅋ

[..]

아 웃겨서 배아퍼요ㅋㅋㅋ

[아 미치겠다]

이 새벽에 갑자기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 아 웃겨 ㅋㅋㅋㅋㅋ

[ㅋ]

이 새벽에 혼자 미친듯이 웃고있네용..ㅋ

[ㅁㅁ]

진짜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 요즘은 진짜 식사준비하는게 고역이네요ㅠㅠ

[...]

제 시아버님 예전에 제가 제사음식 차리느라 동분
서주하면은 에미야 그냥 대충간단하게 차려라. 헉~



꼭!

[많이 읽은글 1위로 보내야!!ㅎㅎ]

"어무이, 날도 더운데 시원~~~~한 비빔면이나 해묵읍시더"

"쳐묵는 니나 시원하겠지"

아..간단한 이 두문장 읽고 속이 시원~~~하네요

내가족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이니..
더운날 음식만드는것으로 남편 자식들에게 유세떨고 싶지는 않지만
얼마나 힘들고 짜증나는지 정도는 알아주고
해주는대로 감사해하며 먹었으면 좋겠네요

[ㅁㅁ]

꼭 써먹고 싶네요 .쳐 묵는 니나 시원하겠지 ~~호호호호

[...]

명절 끝물에 우리 간단하게 국수나 삶아 먹자는
남편땜에 개고생하고 그 뒤로 명절 전에
다짐에 다짐을 받습니다.
한번만 더 간단국수 타령하면 끝장이라고.
간단하게 집에 가서 먹자라고 하라합니다.

[ㅋㅋㅋ]

어머니 쏘쿨~~~ ㅋ

[...]

ㅎㅎㅎㅎㅎ 완전 동감요 ~

[zz]

근데요.. 해먹읍시다..는 같이 음식하자는 말 아닌가요?
제 남편도 오늘저녁은 뭐뭐해먹자~ 하고 말하는데..
말은그렇게 하면서 가만히 있다가 숟가락질만ㅠ
그럴거면 해줘~라고 말해야하는거같은데
암것도 안도와줄거면서 말만그렇게하는거
생각해봄 얄미워요

[넘 웃겨요 ㅋㅋ]

요즘은 식사 한끼한끼 떼우는게 고역이예요 진짜~~

윗님 그러게요 해먹자~는 (니가)해서 (내가)먹자 더라구요 ㅡㅡ;

[울친정아부지도]

간단하게 비빔밥이나 먹자는 사람이라. 대박 공감 ㅜㅜ
남편은 간단히 비빔면 ㅜㅜ
아으 내팔자야~~

[워터드립]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글님 덕에 웃고가네요
처묵는 너나 시원하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운데 밥하랴 청소하랴 고생하는 82님들 힘내세용!

[바다의여신]

멋찐 어머니시다

[...]

ㅋㅋ 그래도 ㅡ 간단히 국수나 해먹자는 거보단 낫지요

[존재의감사]

그냥 읽어내려오다가 뿜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저장 합니다

[나도^^]

저장해서 남편 보여줘야겠네요

해먹자~는 (니가)해서 (내가)먹자 더라구요 ㅡㅡ; 22222

[완전공감]

"쳐묵는 니나 시원하겠지" 내말이..........

우리 남편은 마늘장아찌 기껏 담았더니 젓가락질 하기 힘든데 반톨로 쪼개지.. 해서 상 뒤집으려 했음. 김치 더 더 작게 자르라.. 알타리김치도 미리 잘게 다 잘라내놔라.. 자꾸 이러면 아예 갈아 줄꺼야..

[..]

어머니 쏘쿨~~~~
제 속도 시원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