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을 함부로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업 조회수 : 4,763
작성일 : 2013-08-05 18:46:43

불평,불만,짜증을 내기 전에

상대의 입장을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니

그런 불만의 말이 입속으로 쏙 들어가게되더군요.

 

투사나 방어의 심정을 잠깐 접어두니

 하려고 했던 말이 다시 쏙 들어가게되더군요.

 

그랬더니 관계의 트러블도 줄어들고,말해놓고

괜히그랬어...하는

자책의 심정도 줄어들구요.

이불속에서하이킥하는 상황도요.

 

말이라고 다 같은 말이 아니라는 걸 실감합니다.

 

인터넷에 댓글도 원글이 못나거나 어리석은 사람이라 생각되어도

 내가 꾸짓는 독설을 내뱉는다고 상황이 바뀔것도아니지 않은가....

조심스럽게 조언은해주되 악플은 달지말자라는

생각이 들면서부터는 부정적인 댓글도 지양하게 되더군요...

 

저 이제 정말 구업짓지 않고 살려구요...

우아하고 교양있는 화법을 지니고 싶어요.

그러러면 마음가짐부터 바꿔야겠지요.

시작이 반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노력하고 싶어요.

 

 

 

IP : 112.140.xxx.5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베베
    '13.8.5 6:55 PM (2.50.xxx.244)

    저도 요즘 모든 문제가 나에게서 출발함을 느낌니다.
    원인이 나이니 과정과 결과에 대한 책임도 나에게 있다는 생각.
    어떤분이 “진리가 평안게 하리라”하셨는데
    마음에 깊이 깊이 덤아 봅니다.

  • 2. 좋은 생각이세요
    '13.8.5 6:55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손가락으로 구업짓는 일에 대해 반성해야겠어요.
    듣기 좋게 얘기하지 못할바엔 말하지 않는게 나은 것 같아요.
    익명의 사람에게는 더더욱....

  • 3. 동감
    '13.8.5 6:57 PM (125.138.xxx.176)

    그럼요,,그렇구 말구요
    제가 요즘 아주 뼈가 저리도록 느끼는 바입니다
    내가 흉보던 사람과 똑같은 상황에 부닥쳐보니
    나역시 똑같은 별수없는 인간이더군요
    저 요즘 그래서
    어지간하면 남의욕 안합니다

  • 4. 말조심은 하되
    '13.8.5 7:08 PM (180.182.xxx.153)

    등신처럼 당하고만 살지도 말아야죠.
    상대에 대한 배려와 이해를 핑계로 잘못된 현실에 굴종하고 속박당하며 사는게 옳은 일이라고 가르치는 사악한 종교 지도자들이 가끔, 아니 아주 많이 있더군요.

  • 5. --
    '13.8.5 7:26 PM (188.99.xxx.25)

    그 상황 되보기 전에 혀 함부로 놀리는 거 아니에요.
    정말요.

  • 6. ..
    '13.8.5 7:29 PM (1.247.xxx.9)

    맞아요. 그 상황 되보기 전에 말 함부로 하는거 아니라는거...나이들수록 느끼네요.

  • 7. 동의
    '13.8.5 7:29 PM (211.36.xxx.203)

    공감합니다
    요즘 82들어오면 떠날때가 된건가? 싶어요

  • 8. ...
    '13.8.5 7:53 PM (1.212.xxx.99)

    네. 저도요.

  • 9. ....
    '13.8.5 8:44 PM (1.241.xxx.110)

    좋은 말씀이세요. 누군가에게 말을 할땐 먼저
    내자신을 돌아보고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일줄알고
    비난이나 판단은 자제하고 정 마음이 내키지않으면
    말을 하지말거나 그 글엔 댓글을 차라리 안 다는게
    상대방이나 글쓴이에 대한 최소한 예의라 생각됩니다.

  • 10. 좋아요
    '13.8.5 9:43 PM (211.208.xxx.132)

    추천 꾸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939 최근에 마툴키(벌레약) 써보신분~ ㅁㅁ 22:14:57 10
1603938 읽어주세요 (아파요) 5 관심 22:10:44 261
1603937 초1 여자아이 있는 집인데 여행 많이 안다녀도 될까요? 4 .. 22:10:29 129
1603936 상간녀들 본처 엄청 질투하더라구요. 2 22:07:45 322
1603935 이런 증상 22:05:55 101
1603934 기벡은 왜 선택자가 적은가요 1 ㅇㄱ 22:04:34 109
1603933 저는 첫명절 가니 집에서 떡을 하시더라구요 7 저는 22:02:42 534
1603932 아 천도복숭아 왜이렇게 3 .. 22:00:48 592
1603931 순간 아득하고 정신 잃을 거 같은 느낌이 공황인가요? 2 0 0 21:58:33 359
1603930 학벌이 좋은 사람들은 별로없나요? 11 대학 21:58:15 750
1603929 동대문종합시장 지하 성남섬유 뜨저씨 발견 1 뜨저씨 21:58:12 336
1603928 국민의힘 "김정숙 여사 배현진 고소는 정당한 의정 활동.. 12 고소하라면서.. 21:56:14 667
1603927 며느리 보면 일단은 10 ... 21:54:45 670
1603926 열무비빔밥에 참기름? 들기름? 10 ... 21:53:20 358
1603925 유치원급식보조 알바 해보신분 2 사랑이 21:51:38 236
1603924 경찰, 훈련병 가혹행위 사망 중대장 구속영장 신청 2 .. 21:49:42 385
1603923 아이키우는 다른 방법 쓰신 님께 2 써봐요 21:48:20 288
1603922 신장식 의원, 운영위원회에서 김건희 여사 청문회 요청 5 나이스 21:46:01 446
1603921 일일드라마 오현경씨 여전히 너무 예쁘네요 5 ㅇㅇㅇ 21:43:52 719
1603920 2억 넘어도 신생아 대출, 가계부채 키우나 9 ... 21:43:19 482
1603919 전 내가 며느리로서 잘하나 못하나 생각 자체가 10 ㅇㅇ 21:42:20 708
1603918 광교 숲세권 아파트 거주민 계신가요? 5 ... 21:41:45 528
1603917 시어머니가 도토리묵을 쑤라고 하더라구요 19 ........ 21:38:42 1,617
1603916 없다가 돈 잘 벌면 거만해지나요? 8 ㅇㅇ 21:38:17 798
1603915 조석으로 몸 갈고 닦는 것만으로도 완전피곤해요. 10 노동노동 21:38:07 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