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난 전업생활을 희생이라 생각안하고싶어요

.. 조회수 : 1,974
작성일 : 2013-08-05 18:19:39
애들도 다 크고
남편은 비정규직으로 불규칙한 수입이고
이제 돈을 벌러 나가야하는데
자꾸 화가 납니다
전업을 선택할때도
주위환경이 날 그리 밀어넣은건데
그로 인한 내가치하락은
이제 다 내 책임이네요
남들 하는거에 부족하지않게 키운 애들도
이제 그만큼 주위레벨이 높아지고
사회적욕구도 더 커지니
본인앞길 개척하기바쁘지
부모노후는 도와줄수없을테구요
그래도 살림할땐 나름 재밌고 편했으니
그냥 그걸로 됐다고 생각해야겠죠??
IP : 211.234.xxx.1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3.8.5 6:20 PM (121.165.xxx.189)

    딱 제 마음이네요.
    저도 3년후면 닥칠 상황.
    지금부터라도 살살 준비를 해야할까 생각중이네요.

  • 2. 원글
    '13.8.5 6:23 PM (211.234.xxx.157)

    요즘은 그냥 애들 키울때 사교육시키고 좋은거먹이고입히고 하지말고 그냥 돈이나 착실히 모아서 노후대비나 해둘껄하는 후회가 듭니다 실컷 올려보내줬더니 주위와 더 비교되고 없는 집을 부담스러워하는걱 너무 눈에 보이네요
    다 내 욕심이고 허영이었던거 같네요
    아님 살림대충하고 계속 일해서 뭔가 시작할수있는 종자돈이나 모을껄 그러고 있네요 지금 일할려니 최저시급알바뿐이에요

  • 3. ..
    '13.8.5 6:30 PM (203.226.xxx.206)

    전업주부들은 가지않은길에 대한 환상이 큰거 같아요. 계속 일했으면 얼마나 가시밭길을 걸었을지 생각은 못하고. 커리어나 애들 교육 모두요

  • 4.
    '13.8.5 6:36 PM (175.193.xxx.90)

    뭔가 와닿아요..

  • 5. 그럼
    '13.8.5 6:53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어떤 기분인지 충분히 공감가는 전업15년차입니다...이제껏 열심히 사셨잖아요 부지런한 전업도 힘듭니다...이제 시작하신다니 무조건 화이팅하세요 저두 다시 세상에나온지 얼마안되었지만 첨이 힘들지 시작하면 별거아니에요^^ 원글님 힘내세요~~~

  • 6. --
    '13.8.5 7:34 PM (188.99.xxx.25)

    애들 눈만 고급스러워지고 엄마가 한 입 덜 먹고 덜 입고 희생한 거 몰라요. 누추한 집 부끄러워하고.
    비교하는 세상이라 그럽니다..이휴.
    그냥 본인 노후 준비가 최고.

  • 7. 충분히
    '13.8.5 9:35 PM (122.36.xxx.73)

    공감가는데요..
    애들키우고 쫒아다니는 정성으로 사회생활했으면 적어도 지금의 이정도 월급을받지는않겠죠 ㅠ 가보지않은길..참..전업한다고 받는 무시같은거 무시할수있을정도의 재력아니면 애키운다고 집에 있는거 확실히 여자에게 손해입니다.애들이고 남편이고 애들큰거 저절로 된줄알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553 이거 자궁암 증상인가요? 24 졸라아프다 2013/08/07 8,639
283552 서양에서는 이혼은 아무렇지 않나요..??? 14 .. 2013/08/07 6,518
283551 pd수첩 9 pd 수첩 2013/08/07 1,830
283550 미드 왕좌의 게임이 황금의 제국과 비슷한가요? 6 왕게 2013/08/07 1,920
283549 김현중 코 왜저래요? 23 아깝다. 2013/08/07 15,949
283548 2003~2004년정도 해군사관학교 수능 성적이요??? 10 꼭좀요..... 2013/08/07 3,049
283547 필동면옥 냉면 좋아하시는분 계세요? 5 ... 2013/08/07 1,938
283546 대륙 여경들의 싸움 1 우꼬살자 2013/08/06 1,172
283545 민주화 세력으로 위장한 친중, 중국 세력을 단 한번에 가려내는.. 5 태양의빛 2013/08/06 904
283544 담석수술하신 분들 문의드려요~ 8 다봄맘 2013/08/06 3,179
283543 저 아래 부부사이나쁘면 자녀교육 물건너 13 ㅇㅅ 2013/08/06 5,017
283542 베이킹하는 친구가 자꾸 나눠줍니다 14 고민 2013/08/06 9,409
283541 휴가든 나들이든 나갔다 오면 주부 일거리만 수두룩.. 5 힘들어 2013/08/06 2,100
283540 황금의 제국 이요원 울 때 소름 돋았어요 6 끝판왕 2013/08/06 4,482
283539 선풍기 한대로 시원하게 자기! 4 선풍기 2013/08/06 3,090
283538 크레용팝이란 걸그룹 일베예요 11 .. 2013/08/06 3,795
283537 풋조이골프화는 한치수 작게 신어야 하나요? 1 uuyy 2013/08/06 3,611
283536 애호박값 2600원... 9 * 2013/08/06 2,224
283535 안녕 자두야..언제쯤 3기가 나올까요..?? 자두야 2013/08/06 663
283534 다다음주에 암수술 앞두고 있는데, 암보험 가입힘들까요? 7 암환자 2013/08/06 2,453
283533 남편입맛이 까다로운줄 알았더니... 8 ~_~ 2013/08/06 3,337
283532 감동코메디 로맨틱코메디 말고, 막 웃긴 코메디영화 뭐있나요 ㅋ 10 .. 2013/08/06 1,493
283531 서울 무지개란 영화 보신 분 줄거리 좀 부탁드려요~~ 4 ///// 2013/08/06 3,738
283530 황금의 제국 끝내주네요~ 19 흠흠 2013/08/06 6,243
283529 보그리빙 이라는 잡지 어디서 살 수 있나요? 2 찾아주세요... 2013/08/06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