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난 전업생활을 희생이라 생각안하고싶어요

.. 조회수 : 1,946
작성일 : 2013-08-05 18:19:39
애들도 다 크고
남편은 비정규직으로 불규칙한 수입이고
이제 돈을 벌러 나가야하는데
자꾸 화가 납니다
전업을 선택할때도
주위환경이 날 그리 밀어넣은건데
그로 인한 내가치하락은
이제 다 내 책임이네요
남들 하는거에 부족하지않게 키운 애들도
이제 그만큼 주위레벨이 높아지고
사회적욕구도 더 커지니
본인앞길 개척하기바쁘지
부모노후는 도와줄수없을테구요
그래도 살림할땐 나름 재밌고 편했으니
그냥 그걸로 됐다고 생각해야겠죠??
IP : 211.234.xxx.1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3.8.5 6:20 PM (121.165.xxx.189)

    딱 제 마음이네요.
    저도 3년후면 닥칠 상황.
    지금부터라도 살살 준비를 해야할까 생각중이네요.

  • 2. 원글
    '13.8.5 6:23 PM (211.234.xxx.157)

    요즘은 그냥 애들 키울때 사교육시키고 좋은거먹이고입히고 하지말고 그냥 돈이나 착실히 모아서 노후대비나 해둘껄하는 후회가 듭니다 실컷 올려보내줬더니 주위와 더 비교되고 없는 집을 부담스러워하는걱 너무 눈에 보이네요
    다 내 욕심이고 허영이었던거 같네요
    아님 살림대충하고 계속 일해서 뭔가 시작할수있는 종자돈이나 모을껄 그러고 있네요 지금 일할려니 최저시급알바뿐이에요

  • 3. ..
    '13.8.5 6:30 PM (203.226.xxx.206)

    전업주부들은 가지않은길에 대한 환상이 큰거 같아요. 계속 일했으면 얼마나 가시밭길을 걸었을지 생각은 못하고. 커리어나 애들 교육 모두요

  • 4.
    '13.8.5 6:36 PM (175.193.xxx.90)

    뭔가 와닿아요..

  • 5. 그럼
    '13.8.5 6:53 PM (1.246.xxx.85)

    어떤 기분인지 충분히 공감가는 전업15년차입니다...이제껏 열심히 사셨잖아요 부지런한 전업도 힘듭니다...이제 시작하신다니 무조건 화이팅하세요 저두 다시 세상에나온지 얼마안되었지만 첨이 힘들지 시작하면 별거아니에요^^ 원글님 힘내세요~~~

  • 6. --
    '13.8.5 7:34 PM (188.99.xxx.25)

    애들 눈만 고급스러워지고 엄마가 한 입 덜 먹고 덜 입고 희생한 거 몰라요. 누추한 집 부끄러워하고.
    비교하는 세상이라 그럽니다..이휴.
    그냥 본인 노후 준비가 최고.

  • 7. 충분히
    '13.8.5 9:35 PM (122.36.xxx.73)

    공감가는데요..
    애들키우고 쫒아다니는 정성으로 사회생활했으면 적어도 지금의 이정도 월급을받지는않겠죠 ㅠ 가보지않은길..참..전업한다고 받는 무시같은거 무시할수있을정도의 재력아니면 애키운다고 집에 있는거 확실히 여자에게 손해입니다.애들이고 남편이고 애들큰거 저절로 된줄알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524 아주버님이 .... 57 조카딸 2013/10/19 15,950
309523 혹시 최근 한샘 싱크대 설치하신분 계세요? 그거 집에와서 나무자.. 4 ... 2013/10/19 6,406
309522 작은 솜들어있는 인형들 어디에 버려야할까요/ 2 .. 2013/10/19 736
309521 전기렌지 터치식이 다이얼식보다 고장이 더 잘나는가요? 5 .. 2013/10/19 1,305
309520 일본 역대 아이돌 음반판매량 top20 2013년 7월기준.. 1 조다쉬 청바.. 2013/10/19 890
309519 1994 나쁘지 않네요 2 응답하라 2013/10/19 1,128
309518 샤*다마나 마쯔*마제품 사용하는분들 계세요? 3 독수리오남매.. 2013/10/19 473
309517 성북동 나폴레옹제과점은 무슨빵이 유명한가요? 10 ... 2013/10/19 3,943
309516 특례생 귀국후 내신성적 얼마나 반영되나요. 8 K.y 2013/10/19 2,020
309515 장례식 치뤄보신 분 계신지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16 도와주세요 2013/10/19 3,322
309514 맥가이버처럼 시간을 썼었는데.... 5 dfg 2013/10/19 1,087
309513 럭셔리블로거는 23 블로거 2013/10/19 18,609
309512 [원전]후쿠시마 재앙에 미국이 떤다 5 참맛 2013/10/19 2,201
309511 뭔가요 영애씨에서 2013/10/19 321
309510 윤석열 빠진 특별수사팀, 재판 내내 우왕좌왕 2 박원순 문건.. 2013/10/19 763
309509 야매미용의 폐해 6 ..... 2013/10/19 1,985
309508 신선로에 전이 들어가는 이유 4 mac250.. 2013/10/19 1,672
309507 남재준 원장, 체포된 직원에 “진술 말라” 지시 의혹 3 수사방해! 2013/10/19 583
309506 세탁기 오래 쓰신 분들, 몇년까지 써보셨나요? 9 ... 2013/10/19 1,790
309505 자취초보예요 뭘 사야할지 모르겟어요;;;; 21 자취초보 2013/10/19 3,080
309504 남자는 정말 사랑이 안 중요한가요??? 18 a 2013/10/19 5,743
309503 소소한 행복 하나 8 산다는것이 2013/10/19 1,743
309502 인기없다고 슬퍼하는 아이..어떻게 해줘야할까요? ㅇㅇ 2013/10/19 591
309501 오늘 7시 촛불집회 서울.근교분들은 모두 가자고요 13 서울광장 2013/10/19 1,001
309500 5만건? 와 진짜 대단하네요. 10 애엄마 2013/10/19 2,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