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기적인 남편과 그 아들

111 조회수 : 4,604
작성일 : 2013-08-05 17:43:47
주말이든 평일 저녁이든
주부의 입장에서는
밥하는거 뒤 치닥거리 하는거
힘들어 나가서 외식하고 싶은건데

밥먹으러 나가자하면
늘 그냥 시켜먹어. 나가는 거 귀찮아 이럽니다.
배달음식 조리만 안했다뿐이지
먹고나서 뒷처리도 번거롭자나요.

정말 와이프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
외식할 때마다 나가자고 협박과 한탄을
한두시간씩 해야 겨우 나가고...에휴~

그런데 초딩 아들녀석도
똑같이 그러네요.
족발 먹고 싶다길래
그럼 학원끝나고
시원한 족발집가서 먹고 오자했더니

귀찮아. 그냥 배달시켜 먹자 이럽니다.

왜 똑 같은 비용을 지불하면서
서비스도 못받고
바깥에서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는지...
저 정말 힘듭니다.
IP : 119.64.xxx.21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5 5:45 PM (222.109.xxx.34)

    저보다 낫네요.. 저는 시키는것도 싫어해 무조건 집밥...ㅠㅠ

  • 2. ....
    '13.8.5 5:46 PM (218.159.xxx.129)

    배달음식 치우는게 그리 힘든일인가요 ;;; 밥해먹는거보단 훨씬 편한데요.

    가족들 밥하는게 귀찮으면 남편 돈버는게 귀찮아서 집에 눌러앉아도 되나요?

  • 3. --
    '13.8.5 5:55 PM (58.124.xxx.191)

    뭐라 해야할지 ;;

    아무튼 이기적이다 라는 말 붙일정도의 일은 아닌거같네요...

  • 4.
    '13.8.5 6:01 PM (211.36.xxx.136)

    사먹지말고 집밥먹자고하는것도아닌데
    그게 이기적인가요?

  • 5. ㄹㄹ
    '13.8.5 6:01 PM (182.172.xxx.14)

    원글님은 모처럼 외출하고 싶은데 자꾸 집에서 뒹굴거릴라 해서 맘에 안드시는거 아닌가요
    배달음식 뒷처리가 싫어서가 아니라~
    배달음식은 한계가 있잖아요, 나가서 먹음 시원하기도 하구..

  • 6.
    '13.8.5 6:04 PM (223.62.xxx.2)

    저정도가 이기적이면
    온가족이 다 이기적인것 같아요

    나가는걸 싫어하는거죠,,,

  • 7. 원글
    '13.8.5 6:09 PM (119.64.xxx.213)

    우리집 두남자 손하나 까딱안해요.
    시녀처럼 살아요. 참고 살아요.
    뭐하나 시켜 먹어도 어찌나 질질 흘리고
    묻히는지...것두 식탁에서 안머고
    티비앞에서 먹어요.
    그럼 먹고난 후 일꺼리가 많아요.
    지쳐요. 모처럼 외식하는 날은 시켜 먹자 말고
    나가서 먹는게 도와주는 건데.,

  • 8. ,.
    '13.8.5 6:24 PM (125.140.xxx.13)

    우리 아들도 그래요
    그런데 시켜 먹는 메뉴가 맨 치킨 아니면 피자 중화요리 뿐이니
    마땅히 시켜 먹을게 없어 할수없이 밥할때가 많네요

  • 9. 글쎄
    '13.8.5 6:25 PM (141.223.xxx.32)

    먹고 정리 좀 해달라고 하는게 아들과 마빠가 모두 이기적이라고 맘상해 지네는 것보단 덜 힘들거같은데요.
    매번 얘기하고 그러다 보면 나아지겠지요.
    식구들이 얼마나 이기적이길래 하며 들어 왔다가 이해가 좀 안되는 상황.

  • 10.
    '13.8.5 6:47 PM (182.172.xxx.14)

    근데 우리 남편도 꼭 티비 앞에서 먹을라하는데요
    티비 보면서 질질 흘리고..
    그래서 상을 없앴어요.
    그 외엔 남편이 알아서 그릇 내놓고 치우는데..
    남자들한테 너네가 나가기 싫어서 시켰으니 치우는것도 스스로 하라고 하세요~~~한번을 안치우면 밉겠다...

  • 11. 시원한
    '13.8.5 7:27 PM (1.209.xxx.239)

    음식 시켜먹고 치우지 마세요.
    절대로!

    다른 일보시고, 바쁜척 하시고, 거기에 벌레가 생겨도 치우시면 안됩니다.

    이건 게임이에요.
    먼저 손대는 사람이 지는 거죠.
    한번 지면 영원히 져야 하는 거죠.

    아이들이나 남편에게 치우라고 말도 하지 마세요.
    말을 한다는 것은 님이 리모콘 돌리는 것과 같아요.
    내 손으로 안한다 뿐이지 치우는 과정을 결국 개입하는 것이니까.

    즉, 그들이 스스로 할 때 까지 내버려둬야합니다.

    그꼴을 도저히 못 보겠다?
    그러면 그 이기적인 인간들에게 평생 노예가 되는 거죠.

    이건 게임이다....이렇게 스스로 세뇌시키시고.....절대로 절대로 터치하지 마세요.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영역을 넓혀가세요.

  • 12.
    '13.8.6 12:35 AM (125.178.xxx.132)

    딸이랑 남편이 그래서
    대놓고 얘기 했습니다.

    난 누군가 차려주고 치워주는 음식이 먹고 싶다고.

  • 13. ㅇㅇ
    '13.8.6 10:14 AM (218.159.xxx.215)

    결혼은 왜 했나요? 그냥 혼자 살면 안귀찮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882 플룻 전공 대학생 샘 어떻게 구할수 있을까요? 7 플룻전공 대.. 2013/08/10 1,691
284881 뮤지컬시카고 중2아들과 봐도 될까요? 5 트리 2013/08/10 944
284880 오피스텔에 사는데 집주인이 사업자등록증을 내라고 등기가 왔어요... 15 ... 2013/08/10 6,257
284879 지금 에어컨키고있으신분 계세요?? 9 ㅠㅠ 2013/08/10 2,355
284878 제사상에 새우전 올려도 되나요? 3 새우전 2013/08/10 2,830
284877 s.o.s 집에 손님을 초대할 건데 메뉴 좀 ㅠ 8 ㅠㅠ 2013/08/10 1,399
284876 전주에 보브단발 볼륨매직 잘하는 미용실 부탁드려요 3 오늘 변신함.. 2013/08/10 2,849
284875 급질문요..속초에 애쉴리... 5 애쉴리 2013/08/10 1,383
284874 새 어어컨을 틀면 냄새가 나요 3 더워요..... 2013/08/10 968
284873 정말 아파트전세땜에스트레스가 너무심해요. 88 아파트전세 2013/08/10 19,143
284872 더워서 ..정말 찜통에 있는거 같아요 6 ... 2013/08/10 1,717
284871 그러나와 하지만의 차이가 뭔지 아이한테 설명해야하는데 6 저도딱 이해.. 2013/08/10 2,133
284870 아이돌노래좀아시는분 5 2013/08/10 738
284869 캘리포니아에서 코트 사기 2 겨울 2013/08/10 1,246
284868 음 주방세제 통 씽크대 위에서 안보이게 2 뎁.. 2013/08/10 2,041
284867 결혼생활은 육아가 관건인것 같아요 12 ㅁㅁ 2013/08/10 3,140
284866 버스 너무 추워요 ㅠㅠ 10 ㅣㅣ 2013/08/10 1,326
284865 아이가 학원에서 폰을 분실하면.. 2 지금 2013/08/10 861
284864 어제 제 방온도~ 12 냐햐햐 2013/08/10 2,276
284863 이틀동안 손현주주연의 추적자를 몰아봤어요 4 종영드라마 2013/08/10 1,414
284862 양파효소 만드는중 흰 곰팡이 1 양파 2013/08/10 2,325
284861 당뇨병 있는 남자는 성생활 어렵나요? 9 여름비 2013/08/10 8,455
284860 어제부터 아랫배 뻐근하고 ,, 산부인과 가는게 제일 낫겠죠? 1 갑자기 2013/08/10 1,380
284859 시원한 소나기 오네요. 5 소나기 2013/08/10 1,333
284858 제주호텔에 해수스파가 있다는데 원피스 종류 수영복을 입어야 하나.. 10 여행 ^^ 2013/08/10 3,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