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의 전화.

123 조회수 : 1,373
작성일 : 2013-08-05 14:07:11

친구 경조사에 2번연속참여했는데, (친구는 제 결혼식에 안왔어요 - 계산적이라고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친구는 별도의 전화도 없어서 속상하단 글을 남긴적이 있어요.

그때, ,

그친구는.. 그냥 님을 '호구'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어요.

암튼. 그 후로 친구의 전화는 계속해서 없엇고.

뜬금없이 친구로 부터 전화가 왔네요.

역시나 들뜬 목소리..;;

전 차분하게 받았고.

82 댓글들이 떠올라서 갑자기 짜증이 솟구치더군요

"내가 너한테 전화안했냐? 문자나 카톡도??? 진짜"

이러더군요--;;;

"어 전혀 없더라. "

이 상황에서 좀 미안한 내색이라도 하며.. 미리 연락못해 미안하다 라고만 했어도

기분좋게 전화 끊었을 건대...

혼자 또 모라모라 하길래

그냥 기운없이 '응'

했더니

"그런 영혼없는 대답이 어딨어!? " 이러길래..

저도 나쁜 감정이 수습이 되지 않는데다 때마침(?) 애도 울고해서. 전화 끊었어요.

그 친구 입장에선..

오랜만에  안부전화 했는데  기분나쁘게 전화받는 제게 많이 서운했겠죠.

친정엄마도 안계시고.. 지금 임신도 한 제 친구여서

솔직히 마음 한켠이 아프긴한데...

서운하고 속상한 마음은 계속 남아있네요.

친구한테

이런이런점이 서운했다하고 말한들 부질없겠죠..

IP : 203.226.xxx.1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나면서
    '13.8.5 2:09 PM (183.109.xxx.239)

    스트레스받는 친구는 안만나는게 답이에요.

  • 2. ..
    '13.8.5 2:21 PM (219.254.xxx.213)

    자기는 미안하단 소리도 안하면서
    원글님한텐 영혼없이 대답했다고 하는거봐요.

    "너는 미안하단 소리도 할 줄 모르니?"라고
    확 쏴붙일 용기 없으면 그냥 연락받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201 비가 오는 대구에 국정원 수사촉구하는 집회에 많은 분들 모였어요.. 5 대구댁 2013/08/24 798
290200 지금 결혼의 여신 보시고 계신분 계세요? 10 .. 2013/08/24 4,308
290199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딸의 하반신과 보험금을 맞바꾼 엄마 12 ,,, 2013/08/24 9,026
290198 영화 숨바꼭질을 봤는데.........(스포 쬐꼼 있어요 패스하.. 2 ... 2013/08/24 2,547
290197 작은 가슴으로 브래지어 구입, 심각해요. ㅜㅜ 도움 좀 부탁드려.. 6 골치야 2013/08/24 2,717
290196 예전에 감명 깊게 본 만화책 19 만화 2013/08/24 3,500
290195 저녁식사 11시 2013/08/24 676
290194 4대강 녹조에서 치명적 독성물질 발견 샬랄라 2013/08/24 903
290193 엄마 노후 ... 7 고민좀요 2013/08/24 3,260
290192 좋은 왈츠곡 추천해주세요. 6 .. 2013/08/24 2,662
290191 이혼카페 가보니 2 .. 2013/08/24 4,673
290190 ↓↓ 대통령지지율!! 이게 사실입니까? <-- 알바글입니다.. 1 알바 싫어 2013/08/24 1,112
290189 지식과 지혜의 차이는 뭘까요? 13 ;;; 2013/08/24 2,568
290188 12년차 7년째 살고 있고 앞으로 쭈욱 살거라면 리모델링해야할까.. 3 2013/08/24 2,297
290187 원더풀마마...이제 좀 속풀리네요 1 .. 2013/08/24 1,973
290186 이노래 제목좀 알려주세요 ㅠㅠ 6 나라냥 2013/08/24 878
290185 빈폴패딩이요... 11 교동댁 2013/08/24 2,909
290184 중고물건 잘못사면 일안풀린다는말.... 74 /// 2013/08/24 44,703
290183 프랑스에서 파리 말고 좋았던 도시나 시골 추천해주세요 35 ispark.. 2013/08/24 5,299
290182 조작원 댓글녀 오피스텔 대치시 노트북 파일 187개 영구삭제 3 우리는 2013/08/24 1,233
290181 돈부리 맛집 좀 추천해주세요 3 꺄옷 2013/08/24 650
290180 안과의사샘이나 드림렌즈 사용하는 분 답글부탁드려요 4 드림 2013/08/24 1,590
290179 남편이 낼 중요한 시험을 쳐요 뭐라 응원해 줄까요 5 2013/08/24 1,203
290178 고양이도 깜작놀라..이런 너구라같은넘이라구 .. 2013/08/24 871
290177 아버지 화장 후 허망함과 무상함으로 우울해요 16 좋은말씀 부.. 2013/08/24 4,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