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은 운이기도 하지만 서로 노력하지 않으면 필연이 됩니다.

....... 조회수 : 4,145
작성일 : 2013-08-05 13:18:25
결혼하면 다 잡은 물고기..
넌 돈만 벌어와라
넌 집안일만 잘하고 애나 잘키워라
서로 이렇게 하면 안날 바람도 나게 되요.

5년이 되건 10년이 되건.
서로 애정이 식지 않도록 끊임 없이 노력하고
양보하고 이해하고 배려하고
육체적 부부관계 유지하고

이런 노력이 있어야 상대가 바람필 여지가 줄어드는거지.
본인들 부부로서 해야할건 안하고 매일 술이나 퍼마신다던가
돈쓰는데만 관심있거나 자식한테만 올인하고
배우자는 죽었는지 살았는지 같이 밥먹는 사람.
이런식 되버리면 안날 바람도 열번은 나게 됩니다.

그래도 필사람은 피더라..
그렇게 남탓만 해버리기 보다는.
평소에 서로를 배려하고 부부의 도리를 다하려는 태도가 선행되어야 하고
어떤사람이 바람피냐를 자꾸 물어보지 말고
어떤 상황이 바람 피게 만드냐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IP : 218.159.xxx.12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5 1:20 PM (183.109.xxx.239)

    좋은글입니다만 악플이 많이달릴거같은 글이기도하네요. 공감은 합니다

  • 2. 보티첼리블루
    '13.8.5 1:22 PM (180.64.xxx.211)

    유전자 문제죠. 아무리 저렇게 살아도 바람안나는 사람은 나요.
    아무리 부부사이 돈독해도 날 사람은 나구요.

    유전자 자체가 달라요.^^

  • 3. ..
    '13.8.5 1:23 PM (218.52.xxx.138)

    마지막 두 줄이 정답이네요.


    어떤사람이 바람피냐를 자꾸 물어보지 말고
    어떤 상황이 바람 피게 만드냐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 4. .....
    '13.8.5 1:24 PM (218.159.xxx.129)

    한쪽이 부부의 의무를 다 했는데도. 상대가 바람피는 경우가 현실에서는 존재합니다..

    마치 아무잘못없이 도로 주행하는데 상대방이 와서 들이박는 경우처럼요.

    하지만. 아무생각없이 신호위반 졸음운전 주의태만 하면서 운전하는 경우보다는 훨씬 사고가 적어요.

    그런운전을 하면 안생길 사고도 계속 생기는거구요.

  • 5.
    '13.8.5 1:25 PM (61.106.xxx.201)

    남편이 아직 바람이 안난 모양입니다.
    그러니 이런 말씀 하지요.
    바람은 말 그대로 바람입니다.
    바람의 제어는 배우자가 아닌 바람의 근원인 당사자의 몫이라 이겁니다.

  • 6. 노력..
    '13.8.5 1:28 PM (119.69.xxx.22)

    서로 노력하지 않으면 필연이 되기도 합니다. 정도면 맞는듯..
    결혼하고 나서 심히 결혼전과 달라지는 사람들이 많아서...
    결혼전과 같아야하는건 아니지만, 종종 사기아닌가^^;; 싶은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 7.
    '13.8.5 1:29 PM (121.188.xxx.144)

    도덕적인문제
    인성
    배우자 집안환경

  • 8. .....
    '13.8.5 1:32 PM (218.159.xxx.129)

    여튼 그런 개념을 가지고 결혼생활 시작하시는 분들이

    훨씬 더 행복하게 애정유지하고 백년해로 할 가능성이 높다는것 말씀드리고 싶네요. ^^

    물론 바람피는 년놈들은 나쁜 XXX 임은 두말할게 없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내 인생이 중요하다면 한번쯤 더 리마인드 하는게 좋다고 보네요.

  • 9. 바람
    '13.8.5 1:33 PM (218.238.xxx.159)

    상대가 바람필까 전전긍긍하는것보단
    니가 바람펴도 난 상관없고
    피면 이혼이다 이런 마인드 베짱이 오히려 남편 바람 안피게하는 요소죠.

    남편 바람날까봐 노심초사 불안불안
    아니면 아예 방관..
    이러면 남편 바람나기쉽죠.
    남자나 여자나 꽉 붙잡고 소유하려하면 다 튀어나가고 싶은게 본능인지라~~~~

  • 10.
    '13.8.5 1:34 PM (119.192.xxx.254)

    로그인하게 되네요.

    바람피지 않으려면 노력해야 되는 경우도 있어요.
    사회생활 하다보면 새로운 사람을 계속 만나게 되고 그때 정말 서로 반하게 되는 사람을 만나지 말라는 법도 없어요.
    저도 그랬구요.
    남편과의 관계도 너무 좋고 심지어 너무 사랑하는데도.

    그리고 더욱 가관인건 새로 알게 된 그 분도 절 너무 좋아하는게 느껴지지만
    서로 감정을 누르기 위해 정말 필사적으로 노력했어요.
    전 한동안 꿈에도 나오고 가슴이 두근거려 미칠것 같기도 했지만 미친듯이 참았어요.
    그러다보니 점점 데면데면 해지더라구요.
    물론 힘들긴 했지만 둘다 그러면 안된다는걸 잘 알고 서로 접점을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했구요.
    아직도 가끔 우연히 둘이서 대화를 하거나 마주보게 되면 뭔가 느껴질때도 있지만
    전같지는 않아요. 전 참 잘 이겨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항상 생각했어요. 사랑하는 우리 남편이 내가 다른 사람에게 설렌다는 사실 하나만이라도 알게 되면
    얼마나 가슴이 찢어질까 하는 마음..

    바람을 피지 않기 위해서도 정말 노력이 필요해요..

  • 11. ..
    '13.8.5 1:39 PM (218.159.xxx.129)

    위에 바람님...

    상대가 바람필까바 노심초사 해서 노력하라는게 아니라.

    그건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 바람과 상관없이 서로 해야하는 도리 인거에요.

    꽉잡으라는게 아니에요. 뭘 꽉잡아요.. 그건 집착이지 ㅎㅎ


    내가 뭘 어떻게 하던 넌 바람피면 이혼이다.. 이런 마인드..

    글쎄요. 상대가 그런 마인드로 결혼생활 하면 어떨까요.

    배려도 없고 넌 돈만 벌어와 넌 애만 잘키워. 나한테 뭐 요구하지마. 귀찮어..

    그치만 바람피면 이혼.

    그런 결혼생활 할필요 없죠. 서로에게 불행이니.

  • 12.
    '13.8.5 1:40 PM (61.106.xxx.201)

    도덕적인문제
    인성
    배우자 집안환경 22222222222

    '애비가 바람둥이면 아들도 바람피운다. 다른건 몰라도 바람기만은 꼭 닮더라.'
    옛날부터 전해내려오는 말입니다.
    바람이 용인되는 집안환경에서 성장하다보니 도덕적인 결함과 인성의 부재가 발생하게 됩디다.
    고등학교 다닐 때 같은 반에, 아버지는 첩과 살고, 오빠는 20대 초반에 동거 중, 언니는 고딩 때 동거를 시작했다가 학교에서 잘리고 상대남과도 헤어진 뒤 새로운 남자를 물색 중인 집안에서 살면서 본인 또한 근처 전문대의 남학생과 눈이 맞아 남학생 자취방에서 일주일을 뒹굴며 결석했던게 들통나서는 퇴학당한 학생이 있었죠.
    그 애를 보면서 느낀게 "아....바람은 유전이고 환경이구나"였답니다.
    본의 아니게 어린 나이에 바람의 본질에 대해 깨달음을 얻었다는...-_-;;

  • 13. 아디오스
    '13.8.5 1:48 PM (110.14.xxx.70)

    그냥 살아보세요...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잠깐 말고 15년이상ㅎ
    정답은 없는 거 같아요
    바람도 세상사니까

  • 14. 흠.. 그렇군.
    '13.8.5 1:51 PM (24.52.xxx.19)

    그래서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 이란 노래가 나온거군요...

  • 15. 제말은
    '13.8.5 1:55 PM (218.238.xxx.159)

    상대에게 최선을 다하고 신뢰를 하되

    집착하지 말라는거에요. 이 남자 아니면 세상 다 끝날거같구 이 여자아니면 다 죽을거같구..그런

    마인드가 위험하다는거구요.

    오히려 바람이 안나는건 상대를 믿고 좀더 느슨하게 풀어줬을때 안난다는거에요.

    글구, 이런 논쟁 사실 의미없지않나요? 인간관계가 얼마나 복잡한데...텍스트로 감정과 관계를 표현하는건

    역부족이죠. 어느한쪽이 죽도록 잘해도 바람날 배우자는 바람나고요. 방관해도 안날사람은 안나구요.

    부부관계 상담도 몇달 몇년걸리기도하는데 텍스트로 논쟁하는게 좀 시간낭비같아요. 그냥 배우자에게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안되면 그때가서 무슨조치를 취하면 된다보는데요.

  • 16. .......
    '13.8.5 1:58 PM (218.159.xxx.129)

    아 그렇죠..

    내가 할 도리를 다하고 믿음을 가지되 집착하지 말아야 하죠. 맞는 말입니다.

  • 17. @@
    '13.8.5 2:23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남편이 바람을 안 피웠으면 말들을 마세요,
    바람에 무슨 공식이 있다고,,

  • 18. 결혼은 의무로 유지되지만
    '13.8.5 2:31 PM (49.184.xxx.240)

    애정은 매력으로 유지됩니다.

  • 19. 어려운 문제지요
    '13.8.5 3:15 PM (121.141.xxx.125)

    이게 정답이긴 한데
    인생이 수학이 아니라서요..
    참 어려운 문제예요.
    저렇게 배우자를 보듬을 에너지가 바닥나 버리는 사람들 많아요 애를 키우면.
    남자들도 그렇겠지요.
    새로운 이성에게 항상 반응하는 몸을 가졌으니.
    그냥 일부일처제가 자연에 역행하는 제도라고 볼 수 밖에.

  • 20. 맞아요.
    '13.8.5 3:26 PM (211.208.xxx.19)

    한쪽이 부부의 의무를 다 했는데도. 상대가 바람피는 경우가 현실에서는 존재합니다 22222222222222


    도덕적인문제
    인성
    배우자 집안환경 333333333333333

  • 21.
    '13.8.5 5:04 PM (116.40.xxx.11)

    아무리 잘해도 필놈은 피고 아무리 못해도 안필분은 안펴요 큰일껵고 느낀바예요. 경험해 보지 않아서 모르시나보네요.님말도 일리는 있고 그런 경우가 더 많을거란 짐작은 해 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084 말이 끊임 없이 많은 사람 어떤가요? 28 .. 2013/10/23 3,857
312083 면세점에서 산 루이비통 가방 수선하려고하는데.. 백화점으로 가면.. 5 aaabb 2013/10/23 12,401
312082 윤석렬에게 국감 나오기 전날에도 아프다하고 나오지말라 종용 3 ... 2013/10/23 880
312081 홍준표 “국정원 댓글 사과한다면 MB가 해야” 18 세우실 2013/10/23 1,730
312080 고전영화 다시보기 7 고전영화 2013/10/23 1,676
312079 [급홍보!!]찾아가는 시민학교, 내일 금천구청에서 개강합니다~ 1 믿음 2013/10/23 536
312078 친구가게 가서 물건구입시..카드 해도 될까요? 4 ... 2013/10/23 969
312077 내일 남편과 놀러가기 좋은곳? 어디 있을까요 2 ... 2013/10/23 621
312076 부산에 18개월 아이랑 겨울에 물놀이 갈 만한 곳 있나요? 2 fdhdhf.. 2013/10/23 1,725
312075 드라이크리닝에 관한 질문인데요.. 2 술개구리 2013/10/23 830
312074 손까지 달달 떨리는 6 ㅠㅠ 2013/10/23 1,736
312073 박근혜야 말로 항명/하극상의 주범!! 1 손전등 2013/10/23 508
312072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이 밝힌 ;윤석열 검사는최고의 검사;라고.... 3 정의로운 검.. 2013/10/23 1,170
312071 국민연금 합산액 수익률 장기 가입할수록 불리 2 진실을 알고.. 2013/10/23 914
312070 운동하면서 식이조절 없이 살빼신분 계실까요? 5 ... 2013/10/23 2,582
312069 초3 딸이 우울해 보인다고 하는데.. 2 산너머 산 2013/10/23 753
312068 잠실 엘스나 리센츠 학원버스 어디에 서나요? 8 학교때문에이.. 2013/10/23 2,170
312067 조립식 자전거 사도 괜찮을까요? 운동기계질문.. 2013/10/23 338
312066 졸음 1 빈맘 2013/10/23 367
312065 밤에 현관문 손잡이 돌리는 소리 1 // 2013/10/23 1,647
312064 몸이 참 힘드네요 ㅜㅜ 다이어트중 2013/10/23 408
312063 상가 있는 건물을 사고 싶은데, 어디서 알아봐야하나요? 건물 2013/10/23 666
312062 신승훈 타이틀곡 나왔어요. sorry~~ 5 ... 2013/10/23 949
312061 빌리프 크림 정말 좋나요?? 5 시에나 2013/10/23 2,895
312060 전세줄때 애완동물 금지조항 계약서에 쓰는 방법 알려주세요 4 전세 2013/10/23 3,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