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왜이렇게 남은 음식이 좋을까요..?

재탕 조회수 : 3,363
작성일 : 2013-08-05 11:32:00

제목이 혹시 더럽게 느껴지셨나요?

숟가락 넣어 먹던채로 먹다 남은 음식이란 뜻이 아니구요.

일명 재탕이라고 하죠..ㅋㅋ

찌개같은거 처음 끓여 첫상에 먹었을땐 그냥 그래요.

근데 남겨놓고 두번이고 세번이고 끓여 먹음 완전 밥도둑이에요.

청국장이랑 김치찌개 국물이랑 건더기 아주 조금 남았을때 밥넣고 밑에 누룽지 바삭 생기게

볶아 먹으면 너무 맛나요..ㅋㅋ

방금도 애기 이유식 먹이고 저는 늦은 아침겸 이른 점심으로

어제 해먹고 남은 오징어 볶음 가위로 잘게 잘라서 후라이팬에 밥넣고 볶아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야금야금 아껴먹었네요.

뿐만아니라 떡국, 만두국, 칼국수 같은거 끓여먹고 남아 팅팅 뿔은거...

이런것도 완전 좋아해요.

부러 다 안먹고 조금 남겨놓을 정도에요~~~

김치부침개도 처음 만들어 뜨거운거 별로구

부쳐놓고 남아 식탁위에서 차디차게 식어있는거 오며가며 집어 먹는게 더 맛있고

만두도 쪄놨다가 식혀서 그런식으로 먹는게 좋아요.

저만 이런가요?? ㅋㅋㅋ

IP : 125.177.xxx.3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5 11:34 AM (211.192.xxx.85)

    남이 대접하면 화내겠지만 제가 은근 좋아하는건 불은 떡국이요.. 차갑게 대충 떠서 먹으면 아 나는 언년이 입맛이로구나! 하게 맛있어요.

  • 2. ......
    '13.8.5 11:36 AM (218.159.xxx.129)

    제 친구중에 꿀꿀이죽 처럼 그런 음식좋아하는 애 있는데.

    전생에 거지였다고 놀렸죠. 그래도 걔는 그런음식이 좋데요. ㅎㅎ

  • 3. ...
    '13.8.5 11:39 AM (14.33.xxx.144)

    불은떡국 저도 환장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 ..
    '13.8.5 11:43 AM (125.177.xxx.38)

    허걱 노비의 피 ㅋㅋㅋㅋ
    울 아부지 이 댓글 보심 속상하시겠네~
    그래도 맛난건 맛난거니까요..함 드셔보세요~ㅋㅋㅋ

  • 5. 온도
    '13.8.5 11:43 AM (211.192.xxx.85)

    온도가 낮아서 맛이 고루 느껴지지 않나요? 조화롭기도하고. 만화 심야식당에서 전날 만들어둔 카레처럼요.

  • 6. 그분이 생각남
    '13.8.5 11:44 AM (14.63.xxx.90)

    닭 백숙 끓여 맛있게 먹고 나면
    그 국물에 채소 넣어 국 끓여먹고
    채소 다 건져먹으면 면 넣고 국수 끓이고
    남은 국물에 죽 끓여 먹고 ㅎㅎ

  • 7. ???
    '13.8.5 11:45 AM (39.7.xxx.252)

    무조건 한번에 먹을양만 해서 두번은 절대 안먹어요

  • 8. :-)
    '13.8.5 11:50 AM (99.224.xxx.135)

    전 음식 아까운줄 아는 사람이라 ㅋ 해놓는 음식 절대 버리는 일 없이 다 먹지만, 뭐든 첫 상이 가장 맛있는거 같아요. 미역국도 감자탕도 김치도요. 쩝.

  • 9.
    '13.8.5 11:57 AM (221.148.xxx.106)

    미역국하고 감자 찐거요. 미역이 최대한 부드러워지고 국물도 진해져서 좋고 감자 찐거 하루 묵은 건 눅진하고 쫄깃해져서 맛있어요. 근데 댓글들 왜 이리 까칠하세요 어디서 반가 규수들이 단체로 원정 오셨나ㅋㅎ

  • 10. 덥다
    '13.8.5 12:00 PM (175.117.xxx.66)

    저도 불은 떡국 좋아해요.. 불은 떡볶이고 맛있구요.
    명절 지내고 남은 전으로 김치찌개 해 먹으면 또 별미네요.
    첫상이 맛있는것도 있고 재탕으로 먹는게 맛있는게 있거든요.
    위에 노비의 피라고 단언하는 분 많이 재수없네요.
    남이 먹던것도 아니고 내가 먹던건데 어때서요?

  • 11. ...
    '13.8.5 12:02 PM (175.214.xxx.70)

    카레랑 김치찌개는 확실히 둘째날 먹는게 맛있어요.
    불은 떡국도 좋아하신다니...이제야 엄마가 이해돼네요.

  • 12. 개인기호^^
    '13.8.5 12:02 PM (115.140.xxx.99)

    부침개는 다시 뎁혀먹는게 더 맛있어요.

    불은 떡국은 별로. 닭볶음.. 미역국 다시 끓이면 깊은맛.

  • 13. ㅡ,.ㅡ
    '13.8.5 12:04 PM (115.140.xxx.99)

    젓가락질하다 남긴음식도 아닌데 뭐가 어쩐다고들..참...

  • 14. 못난이
    '13.8.5 12:08 PM (175.117.xxx.66)

    양가집 규수는 뭐가 다른강...
    배고프면 다 시장이 반찬이거늘...

  • 15. 파란하늘보기
    '13.8.5 12:20 PM (211.211.xxx.59)

    ㅋㅋ떡만두국 취향은 똑같네요..
    칼국수( 집에서 직접 민) 도 그냥 먹어도 맛있구요
    퉁퉁 불면 뚝뚝 끊어져서 밥이랑 같이 말아먹음 맛있어요

    전 라면도 팅팅 불은거 좋아해요 우리 남편은 이해 안간다는데
    뭐 취향을 이해 하고 자시고 할게 있남요

    전 밥은 그냥 새로 갓 한 밥 좋아하는데

    조미김이랑 상추 쌈 싸먹을 때 밥은 무조건 식은밥으로 먹어야 해요
    뜨신밥이랑 못먹습니다.

  • 16. ........
    '13.8.5 12:36 PM (1.244.xxx.167)

    미역국, 된장찌개, 김치찌개 같은건 자꾸 끓일수록 진국이더라구요.
    그래서 울 신랑은 된장찌개도 첫번째보다 재탕한게 맛있다고 양 조금 남았을때 아쉬워해요.

  • 17. 동감
    '13.8.5 12:45 PM (203.152.xxx.95)

    이것이 바로 전설의 '어제 만든 ** '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음식입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어제만든 김치찌개
    어제만든 된장찌개
    어제만든 카레 등이 있습니다.

  • 18. 이거
    '13.8.5 1:02 PM (220.76.xxx.244)

    좀 짠 음식을 좋아하는거 아닐까요?
    음식이 따뜻할땐 간을 잘 모르잖아요.
    그래서 칼국수도 염도가 엄청 높은 거라고.

  • 19. 음?
    '13.8.5 1:40 PM (126.70.xxx.142)

    원래 카레는 만든지 하루 지난게 맛있어요.
    일본 카레집에서는 하루전에 만들어둔다고도 들었는데....

    불은 떡국은 저도 완전 좋아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684 추석때 볼만한 영화 추천 부탁드려요(중딩,어른) 1 추석 2013/09/13 1,206
296683 육영수.박정희 사고났던날...기억하시나요? 24 .. 2013/09/13 6,585
296682 [생방송] 진지한 일갈준비 노정렬 - 손병휘 나란히 가지 않아도.. 1 lowsim.. 2013/09/13 984
296681 12살 아이침대로 라꾸라꾸 어떤지요? 8 궁금이 2013/09/13 2,616
296680 르쿠르제 그릴 용도가? 7 2013/09/13 3,464
296679 인도 영화 세 얼간이 참 좋네요. 부모님이 아이들이랑 함께 보셨.. 12 3idiot.. 2013/09/13 2,734
296678 밤에 먹은 간식, 과일 접시 쟁반들 치우고 주무시나요? 8 비오는금요일.. 2013/09/13 2,772
296677 신문구독...경향,한겨레 2 언론 2013/09/13 1,062
296676 이명희 "日 철도 건설로 삶 향상, 고귀한 부분&quo.. 6 샬랄라 2013/09/13 1,540
296675 오피스텔 자취녀_ 저렴이 옷장 괜찮을까요? 4 동동구리 노.. 2013/09/13 2,200
296674 수시 2주 남은 학부모의 꿈 해몽 부탁드려요. 4 2013/09/13 1,807
296673 이렇게 행동하는게 안좋나요? 2 이중 2013/09/13 1,083
296672 지성피부에 에어쿠션 파운데이션 어떤가요? 6 소쿠리 2013/09/13 7,769
296671 홍콩여행. 옷 차림. 어떻게. 입을까요? 5 비오는날 2013/09/13 3,373
296670 [원전]후쿠시마 어민의 돌직구 2 참맛 2013/09/13 2,542
296669 시중동그랑땡 중 맛있는것 좀 추천해주세요. 11 게으른며느리.. 2013/09/13 3,477
296668 (방사능)원안보다 후퇴된 방사능안전급식 조례안 상임위 통과. 일.. 녹색 2013/09/13 1,319
296667 외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부조는 누구에게? 14 .... 2013/09/13 18,339
296666 3자 회담에서 민주당이 꼭 말해야 할 것들 1 ㅍㅍ 2013/09/13 1,389
296665 신을 수 없는 하이힐.. 4 도전불가능 2013/09/13 1,529
296664 어쩌다 거짓말과 친일이 보수가 됐나 5 서화숙 2013/09/13 1,121
296663 동유럽패키지 5개국 엄청 많이 걷나요? 8 푸~~ 2013/09/13 3,649
296662 해외에 보낼 마른반찬 뭐가 좋을까요??? 아이디어필요 4 ........ 2013/09/13 1,487
296661 나이가 많은 노처녀...힘드네요 55 ........ 2013/09/13 16,708
296660 檢, 오산땅 등 '알짜배기 부동산' 수의계약 통한 고액 환수 기.. 세우실 2013/09/13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