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혹시 더럽게 느껴지셨나요?
숟가락 넣어 먹던채로 먹다 남은 음식이란 뜻이 아니구요.
일명 재탕이라고 하죠..ㅋㅋ
찌개같은거 처음 끓여 첫상에 먹었을땐 그냥 그래요.
근데 남겨놓고 두번이고 세번이고 끓여 먹음 완전 밥도둑이에요.
청국장이랑 김치찌개 국물이랑 건더기 아주 조금 남았을때 밥넣고 밑에 누룽지 바삭 생기게
볶아 먹으면 너무 맛나요..ㅋㅋ
방금도 애기 이유식 먹이고 저는 늦은 아침겸 이른 점심으로
어제 해먹고 남은 오징어 볶음 가위로 잘게 잘라서 후라이팬에 밥넣고 볶아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야금야금 아껴먹었네요.
뿐만아니라 떡국, 만두국, 칼국수 같은거 끓여먹고 남아 팅팅 뿔은거...
이런것도 완전 좋아해요.
부러 다 안먹고 조금 남겨놓을 정도에요~~~
김치부침개도 처음 만들어 뜨거운거 별로구
부쳐놓고 남아 식탁위에서 차디차게 식어있는거 오며가며 집어 먹는게 더 맛있고
만두도 쪄놨다가 식혀서 그런식으로 먹는게 좋아요.
저만 이런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