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동안 일하고 오늘 하루 쉽니다.
원래 5일 일하고 2일 휴무지만
이번엔 여름패키지 철이라
많이 바빠서 원래 휴무도 못 쉬고
계속 일하고
더구나 패키지 철엔 평상시보다
더 일이 힘들어지거든요.
근데 제가 온 몸이 아파서
앓은 소리를 좀 냈습니다.
남편이 왜 그러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몸이 쑤시다고 했더니
위로는 못할 망정
"난 하루 다섯시간 자고 일하는데
그럼 팔이 떨어져 나갈지경이다.
설거지도 해주고 그러는데 뭐가 힘드냐?"
아니 내가 언제 자기 힘 안 든다고 했나요?
그냥 내 몸이 아파서 아프다고 했지.
그리고 같이 일하는데 하루 한번 설거지 한 거 가지고 생색은
남편이 집안일 하는 거라곤 그거 하나 그것도 하루 세번에 한 번 하는 설거지
정말 몸은 아픈데 저런 거지발싸개같은 소리나 하는 남편한테
한바탕 퍼부어 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