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이 원래 이렇게 힘든가요 ㅜ
그래도 잔병치레도 없고, 큰병도 없고
운동 꾸준히 하면서 건강하게 잘 살아왔어요
평소 나름 관리 잘했다고 생각했고...
뭔 자신감인지 임신해서도 멀쩡할 거라고~ 운동도 계속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ㅜ
지금 12주인데요
운동으로 근근이(라지만 나름 꽤 튼튼히) 버텨온 체력이라 그런가...
아 넘 힘들어요 ㅜ
다행히 입덧이 없어서 한 8주까진 날라다녔죠
다들 임신해도 멀쩡하다며-_-; 건강하다 그러고...
근데 9주 10주 장마랑 겹쳐서 방바닥 긁고 (온몸에 피가 잘 안도는 느낌)
11주에 반짝 좋아져서 많이 먹었더니 바로 배탈...
거의 하루를 굶다시피 하고...
지금은 흰밥에 김 미역국 정도로 연명하는 신세... (맵고 짜고 기름진거 소화가 아예 안되요)
그러다보니 기운이 떨어져서 그런지
생뚱맞게 손목발목이 저리기 시작해서
오늘 새벽엔 너무 아파서 엉엉 울고...
이거 제가 너무 유난인 거예요? ㅠㅠㅠㅠ
12주면 괜찮다는데... ㅜㅜ
왜 전 갈수록 힘들죠... ㅜㅜㅜ
먹고싶은 거 엄청 많은데...
흰밥 미역국 과일 조금...
과일도 빈속에 먹음 탈나고요(막 올리고 ㅜ)
우유 먹으면 속쓰리고...
뒤늦은 입덧일까요; 구역감은 없는데요...
나아지겠죠? ㅜ
1. 향기로운꽃
'13.8.5 8:40 AM (61.102.xxx.196)물론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임신 자체가 힘들긴하죠ㅠㅠ
제가 근무하던 회사에서도 언니가 입덧도 심하게 하고 구역질도 하고 정말 힘들게 지내다가
한 5~6개월 넘어가니 그제서야 좀 나아지더라구요. 나아질거예요! 화이팅!2. qas
'13.8.5 8:41 AM (223.33.xxx.89)임신은 워낙 사람마다 달라요.
막달까지 입덧하는 사람도 있고, 입덧 하나도 없이 오히려 더 건강한 사람도 있고...
남들이 뭐라하건 신경쓰지 말고 원글님 힘들면 푹 쉬고 관리하세요.3. ..
'13.8.5 8:53 AM (120.142.xxx.117)원래 지루한 시간이에요 고맘때, 임신 막달에나 정말 아기 만난다는 생각에 설래이고 기대하게되요
태아보험음 지금즘 미리 들어두세요, 이런저런 검사하다가 가입못할수도 있어요.4. 그럼
'13.8.5 9:01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제가 애셋을 제왕절개햇는데 임신기간중 젤힘든시간이 딱 그시기였어요!! 16주까지 입덧...다 토하고 넘겼어요 살빠질정도로...빈속엔 속쓰림ㅠ 아~ 다시 애낳으라하면 입덧이 무서워 못낳아요^^
5. 입덧
'13.8.5 9:06 AM (112.148.xxx.143)없는 사람은 정말로 축복받은 사람...
입덧이 아기 날때까지 가는 사람도 있고 증상이 너무 심해 위에 천공 생기고 피까지 토해서 병원에 입원하는 사람도 있어요
저는 임신기간 내내 두통에 시달리고 밤마다 다리에 쥐가 나서 자다가 일어나서 울었던 기억도 있네요6. 격려
'13.8.5 9:07 AM (210.206.xxx.212)저도 임신기간이 너무 힘들었던 사람이에요
거의 7개월까지 입덧에 저는 등과 허리가 아파 누워 일어나질 못했어요.
사람마다 다 다른게 임신인 것 같아요
원글님 힘내시고 밝은 기분 유지하는게 제일 중요해요!!7. 후
'13.8.5 9:10 AM (121.100.xxx.169)신랑한테 저녁마다 팔다리 맛사지 해달라고 하세요. 한결 좋아져요. 혈액순환이 벌써부터 안되시나봐요. 배 나오면 더 힘들어지실텐데...
안정기 지나서 걷기운동 꾸준히 하시면 좀 나아져요.8. ㅜㅜ
'13.8.5 9:12 AM (211.196.xxx.20)모두 답글 정말 감사드려요
ㅜㅜㅜㅜ 맘에 위로가 ㅜㅜ 고맙습니다...
제 몸이 제맘대로 통제가 안된다는 게 화가 났어요... (철없죠;)
매일 요가하고 근육운동도 하고... 원래 자랄 때도 약했는데 이십대 이후~ 운동으로 비대칭도 고치고... 튼튼하게 몸만들고 그랬던 사람이라 그런지...
막 무너지는 기분이 더 힘들었나 봐요 ㅜ
밝고 좋은 생각만 할게요! 제가 철이 없었나봐요; ^^
힘낼게요! 모두 고맙습니다!9. ㅇㅇㅇ
'13.8.5 9:13 AM (124.136.xxx.22)저도 지금 딱 12주 3일 정도 됐어요.
평소에 늘 건강 활달;; 먹는 거 진짜 좋아하고, 나돌아다니는 거 정말 좋아하는데..
휴가도 반납한채.. 그냥 집에만.....-_-
덥고 피곤해서 나가기도 힘들더라구요. 사람 많은데도 무섭고;;
속이 미식거리고 울렁거리는 느낌은 깨어있는 시간 중 반이상은 그런 거 같고..
워낙 탈없이 맛있는 거 잘 찾아 먹고 그러던 스타일이라..
특히 먹는 거에 문제가 생기니 정말 너무너무 답답해요ㅠㅠ
싱크대 앞에만 가도 냄새가 나서 뭐 해 먹을 수도 없고요.
사 먹는 거 나쁜 거 알지만.. 해 먹기도 힘들고.. 그저 과일로만 버티는 날도 있고요.
회사에서 일은 또 어찌나 많은지... 정말 피곤하고 집에 가자마자 뻗어서 자고 그래요.
그래도 뱃속에 아가 생각하면서 매 순간 마인드컨트롤하려 노력한답니다.
아가가 찾아와줘서 정말 고맙고 건강하게 보고 싶다.. 보고 싶다.. 하며....
이러다 보면 이제 속이 편해질 날이 오겠죠?
속만 편해져도 살 것 같을 것 같아요ㅠㅠ10. ㅜㅜ
'13.8.5 9:15 AM (211.196.xxx.20)ㅇㅇㅇ님도 많이 힘드시겠네요!!
먹고싶은데 먹을 수가 없는 거 넘 괴로워요~~~
ㅇㅇㅇ님도 힘내세요!!!11. 힘내세요
'13.8.5 9:25 AM (116.122.xxx.188)전 만삭인데 원래ㅡ입이짧앗는데 식욕증가와 식탐이생겨서 넘히들어요 ㅠㅠㅠㅠ
먹을거 생각을 늘하고 잘먹어서 체중도 많이늘고 애도 평균보다 크다고 의사샘이 조절하래는데 단거 넘땡기고 ㅠㅠㅠ
이런식욕은 첨이라 넘당황스러요 ㅠㅠㅠ 소화도 잘안되는데 꾸역꾸역 먹고 신물나는거 참고 그러는데...
못드시는 임산부랑 이식욕 나누고 싶네요 ㅠㅠㅠㅠㅠ
체중늘은거 빠지긴할런지... 아까도 아침에 빵이랑과일엄청먹엇고요...점심엔 사실먹픈거 잇는데 고칼로리라서
자제할려구여 삼주남앗는데 먹을거 참으면서 지내야한단거 넘괴롭네여....
죄송해여 못드시는분도많은데 제식욕좀 나눠들가시고 순산하세여 ㅠㅠㅠ12. ..
'13.8.5 9:56 AM (118.221.xxx.32)저는 생리 예정일이면 딱 입덧 시작해서 7개월 무렵까지 입덧해서 토했어요
사람 꼴이 아니었지요13. 프리미엄
'13.8.5 11:09 AM (118.42.xxx.58)아는 병이라지요 그리 걱정들 안하시지만
정작 본인은 많이 힘들지요
조금 있음 가라앉을 거예요
힘들지만 엄마가 되는거라 생각하고 즐거운 생각만 하세요^^
축하해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340670 | 투 마더스 | 갱스브르 | 2014/01/06 | 1,484 |
| 340669 | 분당 지역 학군 10 | ᆢ | 2014/01/06 | 2,989 |
| 340668 | 朴 “국정원 의혹, 소모적 논쟁 접고 미래로 나가야 11 | 언급 부적절.. | 2014/01/06 | 1,416 |
| 340667 | 사람들이 왜 그렇게 새아파트만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48 | 673449.. | 2014/01/06 | 8,081 |
| 340666 | 라스베가스에서 아기용품 어디서 사나요? 2 | Horton.. | 2014/01/06 | 1,530 |
| 340665 | 돈봉투 살포’ 박희태 새누리 상임고문으로 복귀 3 | 고승덕에 돈.. | 2014/01/06 | 1,027 |
| 340664 | 제주도 단체관광 괜찮을까요?설연휴때 6 | 4인가족 | 2014/01/06 | 1,305 |
| 340663 | 朴에 질문할 기자 손들라 하니 꼭 1명씩만 든다 2 | 각본대로 질.. | 2014/01/06 | 1,876 |
| 340662 | 김밥계란 두툼하게 만드는거 어렵지 않겠죠? ㅎㅎ ㅠ.ㅠ 10 | 김밥계란이요.. | 2014/01/06 | 3,685 |
| 340661 | 강아지 수제간식 15 | 에효.. | 2014/01/06 | 1,474 |
| 340660 | 쑥갓 냉동해도 되나요? | ... | 2014/01/06 | 3,298 |
| 340659 | 어제 아빠어디가 보셨나요 7 | .. | 2014/01/06 | 3,357 |
| 340658 | 퇴근하면 박혀서 드라마만 보나 봅니다 7 | 댓통 | 2014/01/06 | 1,659 |
| 340657 | 집에서 혼자 염색 하시는 분 계신가요? 3 | 궁금 | 2014/01/06 | 1,558 |
| 340656 | 암*이 키성장약 먹여보신 분 계시나요? 3 | 혹시 | 2014/01/06 | 1,422 |
| 340655 | 유치원 어린이 대통령놀이 시키기 기자회견 3 | 손전등 | 2014/01/06 | 1,333 |
| 340654 | 침대 위에 까는 패드? 1 | 달달 | 2014/01/06 | 2,564 |
| 340653 | 티스토리 초대장 주실분 계신가요? | mm | 2014/01/06 | 1,038 |
| 340652 | 나혼자 안달하는 엄마 뭔짓인지, 18 | 엄마 | 2014/01/06 | 2,914 |
| 340651 | 낮에 하루 종일 피아노 치는 집 어찌해야 하나요? 13 | 소음 | 2014/01/06 | 3,190 |
| 340650 | 저기 토익보카책 광고하나 해도 될까요? 토익 공부하시는 분~ 36 | 출판녀 | 2014/01/06 | 1,851 |
| 340649 | 조카 돌반지..도와주세요(컴앞 대기중) 7 | 돌반지 | 2014/01/06 | 1,625 |
| 340648 | 통일은 대박이여~ 11 | 큰웃음 | 2014/01/06 | 2,311 |
| 340647 | 초5 국어사전 추천 부탁드립니다 | 초5 | 2014/01/06 | 1,221 |
| 340646 | 시모방문.. 10 | 전업ㅂ | 2014/01/06 | 2,087 |


